부실 저축은행들이 종합편성채널과 신규 보도채널 사업자에 총 3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종편·보도PP 사업자 선정 법인에 경영의 투명성을 확인할 수 없는 비상장 회사가 대거 출자했으며, 학교·의료재단 등 비영리 재단의 의문스러운 투자도 당초 알려졌던 내용보다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종편의 재정 건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지난 23일 사망한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PD의 발인을 앞둔 25일자 주요 아침 신문들은 외주제작 시스템의 문제를 다양하게 짚었다. 나 와 같은 대작들로 승부를 걸다 곤경에 빠진 그의 상황을 구조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시각도 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 출연료 미지급 등의 부작용을 낳아온 외주제작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대운하 공약’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0일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주요 계약 집행실태’ 감사 결과에서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감사원 ‘4대강 감사&rsq
KBS 이사회가 야당 추천 이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수신료 인상안을 전격 상정했다. 여당 추천 이사들이 단독으로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면서 KBS의 공정성 확보 등의 인상 전제 조건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에 따르면 KBS 이사회는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KBS 경영
“특혜를 위한 자기 부정의 결정판.”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의 비밀 TF(태스크포스) 회의록에 적힌 특혜 요구안들을 본 한 방송 관계자의 촌평이다. 종편 4사가 8VSB 전송방식 도입, 케이블 수신료 배분, 미디어렙법 적용 유예 등 특혜의 신설과 추가를 위해 사안별로 스스로의 지위를 적당
케이블 수신료 배분 등과 관련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의 담합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8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공정거래법 제19조(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 위반 혐의로 종편 4사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이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종편 4사가 국회에 로비를 벌여 8VSB 전송방식 도입과 미디어렙법 적용 유예 등의 특혜
CJ그룹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CJ의 로비 의혹까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CJ그룹이 2009년 '온미디어'를 산 뒤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정권 실세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방미 일정 말미에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국민을 상대로 한 사과는 지난 2월 25일 취임 이후 77일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가운데 윤창중 전 청와대
지난 7일(현지시각) 한·미 정상이 만나 한반도 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기존 입장만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자는 게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이다.그러나 9일자 신문들이 이번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방향은 서로 달랐다. 과
이명박 정부가 4년간 22조2000여억원을 투입한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이 부실투성이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정부가 국민적 반대 여론에도 공사를 강행하며 수자원 확보, 보의 안전성, 수질 개선 등을 강조했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확인됐다.그러나 해당 소식을 전하는 18일자 주요 아침신문들의 태도는 달랐다. 이 1면 머리기사에
야권에 대한 막말과 극우 편향 칼럼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에 대해 친박(親朴)계 내부에서도 자진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변인에 대해 “너무 극우”라고 지적하며 “당장 자진사퇴 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대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하며 인사 과정부터 ‘대통합’ 원칙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27일) 인선 일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인수위원장으로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면 기사에 따르면 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을 빚어왔던 갈등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MB정권 하에서 만들어진 갈등의 큰 고리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징계언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와 은 박 당선인이 쌍용차와
▲ KBS 2TV / 31일 밤 11시 20분궁지에 몰린 중소기업.공정거래위원회에 호소했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최근에는 외국계 기업이 투자자 국가 소송제, 일명 ISD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수는 1만 개를 넘어섰다.(국세통계연보 기준)
청와대가 지난 3일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특별검사 추천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당초 합의대로 특검추천 문제를 재논의 해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특별검사 재추천 요구에 대해 ‘초법적 발상’이라며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
▲ KBS 1TV / 7월 31일 밤 10시총사업비가 22조원이나 들어간 4대강 사업에서 건설사들이 담합해 공사비를 과다하게 챙긴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4대강 사업에서 오히려 적자를 봤다며 반발하고 있다. 건국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의 공사비를 해부한다. 건설사들은 정말 적자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19일 발간한 에서 안 원장은 국정 전 분야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제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안 원장이 대선 출마의 뜻을 표한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