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언론현업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6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국회는 12월 9일까지 앞으로 100일간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단체들은 추석연휴와 10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PD저널=장세인 기자] 시청자위원회 회의록 삭제로 논란이 일었던 YTN이 회의록을 공개하기 전 시청자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한다는 내용의 운영 세칙을 제정했다.1일 YTN은 지난 30일 회의에서 운영 세칙이 제정됐다고 알리면서 “시청자위원회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 논의를 시작해 8월 정기회의에서 양측 합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YTN은 앞서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서 우장균 사장의 회의 불참을 지적한 대목을 위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신설된 운영 세칙은 시청자위원회에 사전 고지한 후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
[PD저널=장세인 기자] 영화감독들이 국회에 모여 저작권법을 개정해 ‘정당한 보상’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유지태 배우가 사회를 맡은 토론회에는 윤제균·강제규·김용화 감독을 포함해 200여명의 영화감독이 참여해 영화제 시상식을 방불케했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유지태 배우는 “한국 영화 역사상 이렇게 많은 영화인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다. ‘K콘텐츠가 세
[PD저널=장세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부산지역시민단체가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부산MBC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 청구소송에 대해 “언론의 권력 감시·비판 역할을 소송으로 무력화하려는 언론탄압이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부산시의 비민주적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가 의 ‘고(故) 장자연’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진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제작진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방 전 대표가 MBC와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문화방송과 제작진 3명은 방 전 대표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고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한다”며 “판결 확정일로부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광역시가 '15분 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프레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A4 2장 분량의 반론보도문을 시작 전에 진행자가 통상적인 멘트 속도로 낭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한 방송은 지난 4월 28일와 5월 5일, 2부작으로 편성된 ‘부산·대
[PD저널=장세인 기자] MBN PD들이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된 보도국장 내정자의 시사제작국장 임명과 관련해 “PD들의 의사와 요구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반발했다.보도국장 임명동의제를 처음 도입한 MBN은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지만, 보도국 구성원 과반이 반대해 두번 모두 부결됐다. MBN은 세 번째 보도국장 후보자를 지명하는 대신 지난 22일 최은수 전 보도국장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내정자 2명은 각각 기획실장, 시사제작국장으로 발령났다.
[PD저널=장세인 기자] EBS가 가을 개편에서 교육 공영성을 강화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9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유아 어린이를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및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진단 프로그램 신설 등을 필두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계 정상급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는 오는 29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정통
[PD저널=장세인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두 차례 부결된 MBN이 새로 임명한 최은수 보도본부장이 “비상상황에서 왜 (구성원들이) 화가 났는지 듣고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은수 MBN 본부장은 23일 오전 MBN 보도국 구성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에 대해 최 본부장은 “보도국장 두 명이 연달아 신임 받지 못한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보도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에게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보도국을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PD들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9월 5일 오후 2시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첫 번째 발표는 ‘OTT 팽창과 방송 콘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지정토론에는 공태희 OBS 콘텐츠국 PD, 김기슭 SBS 교양디지털스튜디오 CP, 안수영 MBC 예능본부 CP,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 프로듀서, 하주용
[PD저널=장세인 기자] KBS와 MBC가 각 분야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법정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KBS는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청자위원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KBS가 공개한 명단을 보면 △홍승빈 학부모정보감시단 팀장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상
[PD저널=장세인 기자] 폭격을 당해 폐허가 된 마을과 전황을 뒤바꿀 수 있는 권력자들의 입.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실을 전하는 보도에서 자주 접하는 장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ㅁ미음)는 미디어가 주목하지 않은 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윤영호·윤지영 부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비극을 체감하고 있는 여성 17명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러시아어를 15년 동안 사용했다는 재테크전문가 윤영호씨와 미술을 공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