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논란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MBC가 환골탈태 수준으로 조직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매서운 질타 속에 도쿄올림픽 중계방송을 마무리한 MBC는 9일 공공성 강화 위원회 설치, 게이트 키핑‧인권 심의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콘텐츠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MBC는 9일 “도쿄 올림픽 방송 논란을 계기로 콘텐츠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 혁신에 착수한다”며 “올림픽 방송 과정에서 발생한 연속적 사고의 원인을 구성원들의 공적 가치에 대한 인식 미비, 콘텐츠 제작 시스템 전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MSG 워너비’ 편과 KBS 등 8편이 25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출품작(6월 방송분, 디지털콘텐츠부문은 4~6월) 심사를 거쳐 8편의 수상 작품을 결정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은 지난 5월 27일과 6월 3일 2부작으로 방송된 KBS (연출 이윤정, 작가 유수진)다. 팬데믹 이후 자산 가격 폭등과 빈부격차 확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모순적인 현상에 질문을 던진
[PD저널=김승혁 기자] 사상 초유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 중계는 코로나19 악조건 속에 현장감과 스포츠의 감동을 어떻게 담아낼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각 방송사는 도쿄올림픽 방송단 규모를 30~50%가량 줄이고, 현지 중계도 최소화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일본의 '긴급사태' 선포 기간에 진행되는데다 강도 높은 취재 제한을 받고 있어 방송사들은 차별화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과거 100명 규모로 방송단을 꾸렸
[PD저널=김승혁 기자] 내달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취재 제약으로 현지에 보낼 인력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우 SBS 스포츠기획부장은 14일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가 주최한 ‘도쿄 올림픽과 올림픽의 미래비전’ 세미나에서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과 관련해 “SBS는 도쿄올림픽에 아나운서(캐스터)와 해설진을 보내지 않고, 모든 경기 중계를 서울에서 할 예정”이라며 “KBS와 MBC도 일부 종목만 현장에서 중계하기로 했다. 과거 100명씩 갔던 것과 비교하면 (파견 인력이) 상당히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독점 중계하는 tvN이 오후 10시에 중계하는 경기를 모두 티빙에 편성하는 전략으로 티빙 가입자 증대를 꾀한다. tvN은 XtvN, 티빙과 12일부터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유로2020 51개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S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배성재가 캐스터로 나서고, 이동국, 서형욱, 백지훈, 축구 전문 유튜버 김진짜가 해설위원을 맡는다.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등 유럽 24개 축구 강국 선수들의 화려한
[PD저널=이재형 기자] 네차례 공고 끝에 SBS 노조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손범규·정형택 후보가 사측의 '사장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를 비판하면서 단체협약 쟁취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제17대 SBS본부장 및 SBS지부장 보궐선거에 손범규 아나운서와 정형택 기자가 출마했다고 2일 알렸다.기호 1번 손범규 후보는 1995년 SBS에 입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SBS아나운서팀의 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기호 2번 정형택 후
[PD저널=손지인 기자] 1년 5개월 동안 JTBC 를 진행한 서복현 앵커가 하차하고 오는 6월 7일부터 오대영 기자가 JTBC 메인 뉴스를 진행한다. JTBC는 앵커 교체와 편성 시간 단축 등을 내용으로 한 보도 부문 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JTBC 메인 뉴스인 의 새로운 평일 앵커로 ‘팩트체크’ 코너를 진행했던 오대영 기자가 발탁됐다. JTBC는 “주로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활동한 오대영 기자는 기동이슈팀장과 법조팀장을 거쳤으며, 대형 특보 진행까지 맡으며 앵커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PD저널=박수선 손지인 이재형 기자] 수신료 공론조사 전날 KBS 야당 추천 이사 3명이 제출한 양승동 KBS 사장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 표결을 거쳐 부결됐다. 다수를 점한 여당 추천 이사들의 동조 없이는 가결 가능성이 희박했던 만큼, 야당 추천 이사들의 해임 요구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 중인 경영진 흠집내기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KBS 이사회는 26일 비공개로 전환한 회의에서 서정욱‧서재석‧황우섭 이사가 제출한 양승동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상정하고 곧바로 표결까지 진행했다. 졸속적인 표결 강행에 항의한 서재석‧황우섭 이사가
[PD저널=손지인 김승혁 기자] 방송사들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거센 요구에 직면했다. 정부는 근로감독과 재허가 조건 등으로 방송사를 압박하고 있고, 방송사에서 프리랜서·파견직으로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결정도 연달아 나오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견고했던 방송사의 고용 구조에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는 MBC 방송작가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방송작가 근로자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는 청주방송 특별근로감독 결과, 프리랜서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제33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의 영예는 지난해 코로나19 교육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쓴 EBS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에게 돌아갔다.23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3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EBS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대표해 나온 김광범 PD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수업을 못 받는 상황에서 EBS 임직원과 PD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12개의 생방송 채널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전학년 학교시간과 똑같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MBC SBS 등 15편이 제33회 한국PD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가,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은 국악방송 가 상을 받는다. 작품상 TV부문에서는 △시사·다큐
[PD저널=김승혁 기자] KBS가 새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를 오는 18일 오후 10시 45분 1TV를 통해 첫 방송한다. 종영 4개월 만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KBS는 를 통해 보도 비평을 넘어 취재 관행과 미디어의 구조 등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KBS는 13일 방송 계획을 알리면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언론의 정파성과 수용자의 확증편향, 추락하는 언론의 신뢰도라는 현실에서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