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공모 마감을 하루 앞두고 KBS 구성원들이 모여 신임 사장이 갖춰야 할 조건과 자질에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KBS 이사회는 오는 9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접수 받은 뒤 24일 정책발표회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사장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8일 열린 ‘KBS 새 사장의 조건, 자질 그리고 과제’ 토론회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가 주최하고, KBSPD협회 등 10개 직능협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PD저널=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는 신임 KBS 사장 후보자를 오는 9일까지 접수한다.KBS 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정책 발표회, 이사회 면접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사장 후보자가 결정된다. KBS 이사회는 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과 관련해 세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KBS 사장 선출은 투명성, 공정성 강화와 시청자 의견 반영을 위해 100여 명으로 구성 예정인 시민자문단이 공모 절차에 포함됐다.서류심사를 통과한 사장 후보자는 오는 24일 시민자문단 앞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시민자문단은 후보자에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아나운서국이 '나라'를 세웠다. 국기도 있고, 심지어 헌법도 존재하며, 출입국 심사를 거쳐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는 곳이다. 이 나라가 내건 기치는 딱 하나, '할 말은 한다'다. MBC 아나운서국이 팟캐스트 프로젝트 을 론칭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승호 사장과 김민식 PD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첫 회를 시작으로, 향후 한 명의 아나운서가 하나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대영 사장의 사퇴를 외치며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 2200여명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KBS새노조 조합원들은 24일 오전 8시 출근에 앞서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업무복귀식’을 열고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142일간의 파업을 이끌어왔던 성재호 KBS새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KBS를 바꿔야한다”며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간부들에게) 어떻게 당당히 싸워왔는지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노조 파업 141일 만에 KBS이사회에서 해임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22일 열린 임시이사회를 열고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고대영 사장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이인호 이사장은 불참했으며 차기환, 조우석, 이원일 야권 이사는 표결 직전 퇴장했다.앞서 KBS 이사회 여권 추천 이사 4인은 'KBS 최초 지상파 재허가 심사 합격 점수 미달', 'KBS 신뢰도·영향력 추락', '보도국장 재직 시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 &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MBC에서 벌어진 제작 자율성 침해·공영방송 훼손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MBC 정상화위원회(아래 정상화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 정상화위원회는 최승호 사장이 취임 전 사장 공모 과정에서 '재건위원회'라는 가칭으로 소개한 기구로, 최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곧 정상화위원회가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사 동수 위원으로 구성된 정상화위원회는 산하에 전담 부서와 인력을 두고 앞으로 최소 1년간 활동하게 된다.정상화위원회는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그런(방송계 비정규직) 문제가 제기된다는 게 부끄럽고 죄송하기도 하다."최승호 MBC 사장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방송계 비정규직 처우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 사장은 한국독립PD협회나 한국독립제작사협회 등과 함께 '콘텐츠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또 최 사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방송계의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며 "전체적으로 현황을 파악한 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새 지역MBC 사장 선임을 위해 노사 동수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역MBC 구성원 의견 반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이로써 그동안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던 지역MBC 사장 선임 과정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승호 MBC 사장은 15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출석해 "향후 보완을 통해 앞으로 제도화를 목표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사장은 또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에서도 극심한 갈등이 있었고, 파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일 각 방송사들은 새로운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등 2018년의 출발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및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6·13 지방선거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를 맞이하는 방송사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지상파 3사(KBS·MBC·SBS)와 보도전문채널 YTN의 수장들이 2일 대내외적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살펴보면 약화되는 수익 구조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머니투데이방송 최남수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최남수 신임 YTN 사장은 한국경제, 서울경제, SBS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1995년부터 YTN에서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최남수 사장이 선임되면서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뒤로 7개월 넘게 이어지던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장 공모단계부터 최남수 사장에 대해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일 만에 조준희 당시 사장이 물러나며, 가장 먼저 이전 정부에서 있었던 적폐 청산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YTN을 이끌어갈 사장 내정자가 구성원의 지지를 받는 데 실패하면서 YTN은 파업 전야 분위기다. YTN 이사회는 YTN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일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노조)는 11일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우호(전 MBC 논설위원실장)·임흥식(전 MBC 논설위원)·최승호( PD) 후보가 MBC 새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당초 13명이 MBC 새 사장 후보에 입후보했으나, 유일하게 MBC 출신이 아닌 오용섭 후보가 사전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12명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