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시사프로그램 현주소를 말한다]시사교양 PD들에게 ‘어려운’ 시기가 닥쳤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다룬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청와대의 외압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현장 PD들 사이에서는 “시사 프로그램 만들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른바
공공미디어연구소가 21일부터 나흘간 ‘미디어액션스쿨’(Media Action School)이란 이름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미디어액션스쿨은 미디어가 갖고 있는 공공적 영역을 이해하고 언론인의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예비언론인을 희망하는 대학생들과 현업 언론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 공공미디어연구소 측은 “캠프를
정연주 KBS 사장, 감사원 보고서 정면 반박 감사원으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은 정연주 KBS 사장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보고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감사원 보고서는 거짓과 왜곡, 자의적인 자료선택과 해석 등 부실하기 짝이 없다”며 7일 해임요구 무효처분 확인소송과 효력 집행정지 신
지난 5월 경영진의 방송중단 지시로 ‘청와대 외압 파문’을 일으켰던 EBS ‘17년 후’편을 제작한 김진혁 PD가 정기인사에서 다른 부서로 배치돼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EBS(사장 구관서) 경영진이 영국의 인간광우병 사례를 다룬 〈지식채널e〉 ‘17년 후’ 편의 결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태해결 진화에 나섰다. 지난 1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감사원 직원의 전화 한 통에 결방과 재방송을 번복했던 경영진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것이다.EBS 노사는 16일 오후 2시에 공정
EBS 경영진이 청와대 외압의혹에 〈지식채널e〉의 광우병 관련 방송 중단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진혁 PD가 “결국 방송이 돼서 다행이지만 일련의 과정들은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식채널e〉를 연출하는 김진혁 PD는 〈PD저널〉과의 전화통화에서 “사내 게시판에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고 공론화 시켜 사태
EBS(사장 구관서) 경영진이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또 다시 제작진에게 외압을 행사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EBS 대표 프로그램 〈지식채널e〉 ‘17년 후’ 편은 걸쳐 영국에서 일어났던 인간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린 내용으로 지난 12~13일에 이미 방송이 됐다. 그러나 EBS 제작본부장과 부사장 등 경영진이 “광우병 방송을
한나라당 성향의 일부 KBS 이사들이 정연주 사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해 온 신태섭 이사(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소속 대학으로부터 이사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는 16일자 신문 17면
제20회 한국PD대상 수상작은 독보적인 작품 없이 고르게 상이 배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주몽〉이 TV드라마부문, 출연자(송일국), TV작가부문(최완규․정형수) 등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던 반면, 이번 시상에선 다관왕에 오른 작품은 없었다. 다만 지난 시상식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로피를 거머쥔 영광의 수상작(자)들은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가 주관하는 제20회 한국PD대상의 막이 올랐다. 늘 무대 뒤에 있던 PD들이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하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다. 방송 4사 PD들이 뭉쳐 만든 ‘PD밴드’가 한 달 반 동안의 연습을 거쳐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와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두 곡을
제20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의 영예는 SBS 드라마 를 연출한 운군일 PD에게 돌아갔다.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는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개최했다. PD연합회는 지난 18, 19일 본심을 통해 작품상, 출연자상, 제작부문상 부문에 걸쳐 모
KBS 〈KBS스페셜〉다큐멘터리 ‘당신들의 슈퍼우먼’(연출 최지원)이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가 주관하는 제9회 남녀평등상 방송분야 대상에 선정됐다.‘당신들의 슈퍼우먼’은 지난해 11월에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발생하는 만혼, 저출산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여성의 합리적인 자화상을 그려보고 현실 문제를 남녀 모두가 깨우쳐 보도
골치 아픈 동생 때문에 길거리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유덕화. 화장기 없는 얼굴 소박한 원피스 패션과는 달리 열정적인 여자 장만옥. 이제 좀 행복해지나 싶더니 다시 사고뭉치 동생 때문에 버스에 올라타는 유덕화. 버스는 떠나고 끝까지 미소를 지으려 애쓰던 장만옥은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는 걸 눈치를 챈 건지 아니면 그저 슬퍼서였는지는 잘 모르
올해 열아홉 번째를 맞은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은 실험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흥행이나 시청률에 치중하기보다 연출자의 도전정신이 엿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는 평이다.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서울 1945>는 일제시대, 해방공간,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사의 시간과 공간을 당시 생활상을 통해 이데올로기 대립이 가져다 준 상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