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수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삼성물산은 삼성전관과의 거래에서 2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 등은 비자금을 이용해 2002년~2003년 600억 원 가량의 미술품을 구입했다. 중앙일보사의 삼성그룹 계열 분리는 위장 분리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삼성그룹의 허위 사실 조작에
김용철 변호사 기자회견문 전문. 1. 삼성물산 해외비자금 조성 사례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이 비자금 조성 지시를 하면, 계열사들은 그에 따라 비자금을 각출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 계열사의 해외 구매의 대행과 그룹 내 모든 공사를 맡아서 하기 때문에 비자금 조성하기가 다른 계열사보다 용이합니다. 실례로 삼성전관(현 SDI) 구매팀장 서준희와 삼성물산의 런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26일 중앙일보의 삼성그룹 계열분리가 위장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중앙일보의 위장계열분리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홍석현 회장 앞으로 명의신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삼성으로부터 완전 분리됐다고 밝혀 온 중앙일보가 그간 삼성
삼성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삼성도 미처 예상치 못할 만큼 빠른 속도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도 많지 않았다. 한나라당도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다. 문제는 엉뚱한 데서 나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다. 거부권 행사 여부로 눈길을 모은다. 이미 경제계는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경제 5단체는 공동 발표문을 내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특검을 도입하는
이른바 조중동으로 불리는 족벌 신문들이 무차별적으로 경품과 무가지 등을 뿌려대는 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게 참여정부의 '중앙일보 봐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14일 오전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5개 언론단체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과 정·검·언 동맹' 토론회에서 "공정위원회 등 정부 당국이 족벌신문의 무가
1. 삼성과 정-검-언 동맹에 대해 동맹은 적을 필요로 합니다. 친목단체와 동맹이 서로 다른 이유이빈다. 동맹은 공동의 적,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자위적 집단 대응체입니다. 삼성과 정-검-언, 그들이 각각 느끼는 최대 위협은 무엇일까요? 삼성 이건희 일가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자신들의 금권통치에 반대하는 국민적 감시와 또한 그에 따른 처벌일 것입니다
삼성 X파일 파문을 일으켰던 이상호 MBC 기자는 14일 “지난 3년 간 시, 분 단위로 삼성 관련 X파일 취재 전반에 대한 일지를 작성했고, 자세한 내용을 언젠가 밝힐 예정”이라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회사(MBC)가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
심상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삼성 이건희 왕조’의 장막 뒤편 검은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기자회견과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은 축구로 말한다면 훌륭하고 결정적인 어시스트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 공을 받아 골을 넣으려 하지 않는다. 검찰이 뭘 밝혀내기는 애초부터 기대난망이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뇌물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듯이 수도
‘삼성 이건희 왕조’의 장막 뒤편 검은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기자회견과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은 축구로 말한다면 훌륭하고 결정적인 어시스트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 공을 받아 골을 넣으려 하지 않는다. ▲ 심상정 의원 검찰이 뭘 밝혀내기는 애초부터 기대난망이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뇌물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듯이 수도 없이 삼성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11월 5일에 있었던 김용철씨의 삼성 비자금 관련의 기자 회견장은 빽빽하게 들어선 수백명의 기자들의 취재 경쟁으로 아비규환에 가까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한 기자의 푸념이 걸작이었다고 한다. “이렇게들 취재해봐야 얼마나 보도가 되려나.”과연 국내 최대 기업 집단의 그것도 에버랜드 사건처럼 기업 경영권 상속과 직결
마침내 올 것이 온 것인가 아니면 내부 고발자의 오버인가? 지난주부터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삼성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 동안 삼성의 문제를 우려해 왔던 시민단체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여러 번 삼성을 향해 외쳐댔지만 바위에 계란 던지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번 사태를 역사의 진보로 보고 환영한다.
11월 5일에 있었던 김용철씨의 삼성 비자금 관련의 기자 회견장은 빽빽하게 들어선 수백명의 기자들의 취재 경쟁으로 아비규환에 가까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한 기자의 푸념이 걸작이었다고 한다. “이렇게들 취재해봐야 얼마나 보도가 되려나.”과연 국내 최대 기업 집단의 그것도 에버랜드 사건처럼 기업 경영권 상속과 직결된 이 중대한 사건이 터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