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277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에 지난 3월 방송된 KBS 라디오 특별기획 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여성의 날의 의미를 짚어보고 남녀 패널간의 대담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수상 소감과 함께 프로그램 제작 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4일 를 연출한 이수민 PD와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이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3부작으로 방송된
[PD저널=박재철 CBS PD] 2년 전 국장 퇴임 감사패 문구를 썼다. 그로부터 2년 후 또 쓰게 됐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지?’ 자책도 잠시 해보지만 누굴 탓하랴. 감사패에 진심을 담기 위해선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의 불을 서서히 지펴야 한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손에 쥔 펜은 물에 젖은 불쏘시개다. 불이 붙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 첫 문장이 제일 높은 허들이다. ‘귀하는’으로는 시작하고 싶진 않았다. ‘귀하는’은 지위에서 출발한다. 누구여도 상관없을 호칭이 ‘귀하는’이다. 하지만 딱히 대안
[PD저널=김윤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 공포가 커진 방송사들이 비상방송 대비에 나서는 한편 비대면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옥 폐쇄가 이미 현실로 나타난 만큼 방송가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CBS '셧다운' 이후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들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 뉴스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모의 훈련를 실시하는 등 준비 태세에 나섰다. 최근 지상파 3사는 비상시 방송핵심시설 필수 인원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와 뉴스센터 이동 등이 포함된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했다. 비상 상황을
[PD저널=박재철 CBS PD] 커다랗고 투명한 비커. 그 안에 담긴 물은 벽돌마냥 무겁고 조용하다. 날카로운 정으로 벽돌에 금을 내는 망치질. 물 위로 떨어지는 잉크 한 방울은 그랬다. 천천히 모세혈관이 뻗어나가듯 물속을 유영하는 잉크자국은 그 뒤에 공포감을 남기며 유유히 사방으로 번져 나갈 것이다. 비커 속에서 잉크물만 덜어낼 수 있을까. '단톡방'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메시지를 봤을 때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이미지는 이것이었다. 잔잔한 물속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 지난 18일 밤 8시경, 사내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
[PD저널=김윤정 기자] CBS 간판 프로그램 출연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가 정규 방송이 중단됐다. 방송사가 코로나19로 ‘셧다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BS에 따르면 17일 서울 목동 CBS 사옥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에 출연한 기자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BS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함께 본사를 봉쇄하고 스튜디오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접촉한 제작진과 출연자 등 34명은 19일 코로나19 검사를
▲ 1월 26일 오후 10시 /KBS '우리아이 스마트폰 줄까, 말까?'스마트폰과 함께 새벽을 맞이하는 아이들취재진은 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의 하루 일정을 관찰해 봤다. 김 군은 기상 시간은 아침 11시,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 오후에는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약속을 정한다. 밤에는 온라인 게임이다. 자정이 되면 청소년 셧다운제로 인해 컴퓨터 게임은 차단되지만, 스마트폰은 꺼지지 않는다. 새벽 네다섯 시에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 곯아떨어진다. 잠에서 깨어보면 오전 또 11
▲ EBS / 3월 31일 오후 12시 10분도덕심리학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극단으로 나뉜 시대에 ‘바른 마음’이 어떻게 사람들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밝힌 책 으로 전 세계에 도덕 열풍을 일으킨 사회심리학자 조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