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1938년 일제강점기로 날아간 구미호 이연(이동욱). tvN 토일드라마 은 형제인 이랑(김범)과 마주한 이연이 벌이는 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문을 연다.구미호 이연, 묘연각 주인이자 수리부엉이 홍주(김소연), 반인반호이자 이연의 형제인 이랑(김범), 정체가 백두산 호랑이인 홍백탈 천무영(류경수) 같은 산신들이 등장하는 이 판타지에선 날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한 방에 수십 명이 쓰러지는 장면이 펼쳐진다. 말을 타고 달리며 총을 쏘고, 열차를 추적하는 장면들은 어딘가 서부극을 연상케 하는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이 영화는 모녀관계를 그렇게 부른다. 엄마와 딸이 아니라,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들이라고. 무슨 뜻일까.그 궁금증에 화답하듯 첫 장면이 등장한다. 딸 이정(임지호)이 화장실에서 속옷들을 빨고 있다. 엄마 수경(양말복)은 그 중 하나를 무심히 집어 입고 외출에 나선다.이 단순하고 무뚝뚝한 장면은 하나의 선언이다. 모녀관계는 이런 것이라는 선언. 아니 모든 모녀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이 영화가 다루는 모녀는 그렇다는 단언. 너무 가깝고 때때로 당혹스럽고, 지긋지긋하다.
[PD저널=김윤정 기자] 잡초와 이끼, 나뭇가지까지 자연의 모든 것을 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 그에게는 낳아준 어머니, 키워준 어머니, 그리고 길에서 만난 어머니 등 세 명의 어머니가 있다. 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임지호 셰프가 3일 동안 차려내는 108접시의 제사 음식.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은 임지호 셰프의 상차림을 통해 그의 개인사와 요리 인생, 철학을 담아냈다.의 박혜령 감독은 등 임지호 셰프를 주인공으로 다수의 프
▲ SBS / 10월 16일 오후 6시 10분 [452회] 손끝의 마술 손맛이 뭐길래▶ 손맛의 실체를 밝히는 맛있는 여정우리의 음식문화에는 손맛에 대한 뿌리 깊은 신념이 있다. 유난히 손을 많이 쓰는 한식의 조리 과정 때문일까? 우리는 흔히 손맛이란 말로 어떤 이의 솜씨를 이야기하곤 한다. 과연 손맛은 감(感) 혹은 정(情)의 의미가 전부일까? 푸드 테크놀로지(음식+IT)가 고도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추상적이기만 한 ‘손맛’의 비밀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먹방 예능’ 1인자 김준현
▲ EBS / 4월 26일 오후 9시 50분집안 가득히 꽉꽉 들어찬 물건들! 아무 생각 없이 끝없이 사들인 물건은 내가 앉아있을 공간마저 침범해버린다. 과소유 속에서 오히려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삶의 이야기다. 하루 종일 인터넷 쇼핑을 즐기고, 정작 물건이 오면 포장지도 뜯어보지 않는 임지호씨!거절하지 못해 쓸모 없는 물건까지 받아오는 박소연씨! 아이에게 최신식 장난감을 무제한으로 사주는 전태임씨! 우린 물건을 어떤 기준으로 사고, 또 왜 제대로 버리지 못하는가? 다양한 심리실험을 통해 제대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 2010년 방송됐던 드라마 (MBC)의 첫 회를 떠올려보자.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에 새로 부임한 셰프 최현욱(이선균)은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고 선언하고 부주방장부터 이제 막 보조 딱지를 뗀 초보 요리사까지 네 명의 여성을 모두 해고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자신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남성요리사 3인과 새롭게 채용한 남성 주방보조로 채웠다. 이후의 전개를 위한 설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양성평등부터 부당해고까지 여러 측면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여성계로부터 나왔지
한가위를 맞이하여 50명의 제보자들과 함께했다.4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MC인 개그우먼 이영자,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배우 김혜수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이웃들에게 자연의 밥상을 선물했다.이번 한가위 특집을 통해 지금까지 접수된 200여개의 제보 중, 특별히 선정된 50명에게
▲ SBS / 8월 17일 오전 8시 10분 SBS ⓒSBS평소 방랑식객의 팬임을 자처한 유선은 출산 후 첫 방송 복귀작으로 를 선택했다. 그녀는 1회부터 지금까지 한편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SBS / 8일 오후 11시방랑식객 임지호와 김혜수, 이휘재가 의기투합해 '치유와 소통의 밥상'을 주장하는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가 오는 2월 8일 설특집으로 방송된다. 지난 22일 겨울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여의도 빌딩숲 한복판에서 만남을 가진 세 사람은 상처를 받은 가족들을 찾아 경기도와 충청도 갯벌에 이
방송사들이 설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들을 준비했다. KBS·EBS·OBS가 준비한 다양한 다큐멘터리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MBC와 SBS도 눈에 띈다. 인기프로그램을 재구성한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로맨스와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선 영화도 안방극장을
▲ SBS / 1일 밤 11시 지난 3년. 자연요리가 임지호가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산천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우리 자연속의 알려지지 않았던 귀한 식재료들을 발굴해 새로운 음식들을 선보였던 시간. 그 시간은 우리 모두가 자연이 건네는 선물을 받는 시간이었다. -
▲ SBS < SBS 스페셜 >/ 7일 오후 11시 10분방랑식객(放浪食客)3 [백두산을 가다] ■ 기획의도 방랑식객 임지호가 전국의 산하와 제주를 거쳐 이번에 찾은 곳은 백두산이다. 그에게 백두산은 생명을 살리는 영험한 재료들로 가득찬 호기심의 대상이자 가까이 하기 힘든 민족의 아픔을 지닌 곳이다.변화무쌍한 자연의 힘을 지닌 백두산, 영산이 품
▲ KBS 1TV / 2일 밤 12시 40분KBS 1TV ‘낭독의 발견’ (2월 2일 밤 12시 40분)에 자연요리 연구가, 산당 임지호 씨가 출연, 자신의 남다른 요리 철학과 성공한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들려준다.요리하는 철학자! 자연요리 연구가 산당 임지호! UN 한국음식 페스티벌을 비
▲ SBS 스페셜 / 19일 오후 11시 10분 염전의 뻘이 최고의 음식으로 탄생한다! 돌담에 기생하는 이끼가 보석 같은 식재료로 변신한다! 우리는 우리의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전국의 산하를 누비면서 우리 음식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 기획의도 우리의 밥상은 어떤 식재료로 채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