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스마트폰과 만나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라디오 청취의 풍속도를 바꿔놓았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변신을 꾀한 라디오는 2010년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라디오 청취 환경을 만들어냈다. 올 한해 방송사들은 앞 다퉈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하 앱)을 내놨다. MBC는 지난 8월 인터넷라디오 &lsq
시사 프로그램의 날카로운 비판이 무뎌진 한 해였다. 올 한해 4대강 사업, 천안함 사건, 한미 FTA 추가협상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정부를 견제하거나 비판하는 시사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친정부 성향’의 공영방송사 사장들은 조직개편과 프로그램 폐지를 통해 시사 프로그램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켰다. KBS는 지난 6월 게이트 키핑
KBS가 기획 단계에서 논란을 빚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를 내년 8월 방송한다. 길환영 KBS 콘텐츠본부장은 24일 오후 ‘2011년 TV 개편설명회’에서 10대 기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길 본부장은 “주요 인물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기획을 준비 중”이라며 &ldquo
KBS와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의 2010년 임금협상이 막판 타결됐다.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수용키로 하고, 23일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중노위는 지난 22일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KBS 노사에 ‘올해 임금 동결, 내년부터 기본급 3.5% 인상 반영’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 KBS노동조합과 사측은 23일 오후
KBS가 내부 비판을 제기한 직원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KBS 부산총국은 지난 22일 인사회원회를 열어 ‘KBS의 영향력이 두렵다’는 제목의 글을 외부에 기고한 김용진 울산방송국 기자(전 탐사보도팀장)에 대해 정직 4개월을 결정했다. KBS는 최근 6·2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
KBS가 불방 사태에 항의한 제작진 전원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기 PD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 제작진 전원 오늘 감사실 소환 중. 세 팀으로 나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이화섭 시사제작국장은 지난 15일 제작진이 사무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번 징계가 불방 사태와 관련한 ‘청와대 외압 의혹’ 제기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KBS본부는 지난 14일 내부 정보보고 문건을 공개하며 청와대 비서관이 4대강 편 불방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고, 사측은 이튿날인 15일 KBS본부 조합원
논란 속에 2주째 불방된 〈추적 60분〉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의 쟁점은?’ 편이 22일 방송된다. 그러나 청와대 외압 의혹을 제기한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고, 노조의 ‘불방 책임자’ 문책 요구도 여전해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추적 60분〉 강희중 CP(책임PD)
지난달 천안함 방송으로 진통을 겪은 KBS 이 ‘4대강’ 편으로 2주째 불방되는 홍역을 치렀다. 제작진은 일선에서 불방에 항의하며 사측과 맞섰다. 방송이 결정된 21일 강윤기 PD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의 입장을 들어봤다. - ‘4대강&rsqu
논란을 빚으며 2주째 불방된 ‘사업권 회수논란, 4대강 쟁점은?’편(취재 허양재)이 22일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기 PD는 “20일 밤 회사 쪽과 제작진이 협의를 마쳤다”며 “현재로서는 22일 4대강편 방송이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KBS ‘사업권 회수논란, 4대강 쟁점은?’ 편이 2주째 불방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21일 오후 12시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 불방과 KBS본부에 대한 징계’를 규탄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무슨
모두 안 될 거라고 했다. 스스로도 기대하지 않았다. 10년 전 그는 ‘잘 나가는’ 드라마 PD였다. 연출작 (1998)은 시청률 5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 7월 미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그는 1급 장애 판정(하반신 마비)을 받았다. 2002년 회사로 복귀했지만 연출 기회는 쉽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