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엄재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10일 지상파 3사는 각자의 특색을 살린 개표방송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시청률은 MBC가 정통 개표방송으로 자리 잡은 KBS를 꺾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개표방송 는 최고 시청률 11.7%(전국)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KBS 는 최고 시청률 7.7%, SBS 은 최고 시청률 3.6%로 그 뒤를 이었다.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수를 보면
[PD저널=엄재희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월 10일, 방송사들이 치열하게 준비한 개표방송도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방송사는 저마다의 비장의 무기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실제 득표율과 0.2%밖에 차이 나지 않은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개표방송에선 누가 웃게 될까.역대 선거 개표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지켜온 KBS는 이번에도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개표방송을 내세웠다. 표심의 의미와 전망을 짚어주거나 결과 분석에 집중하는 차분한
[PD저널=엄재희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 테러' 발언 파문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1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황 수석 경질론을 일축해 언론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한국사진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 6개 언론현업단체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 수석 해임을 요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입장문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언론과 언론인을 겁박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며칠 전 테러로 협박하더니 이젠 실소를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여론조사의 계절이 왔다. 총선을 한 달 여 남겨놓은 가운데 난립한 여론조사 회사들이 저마다 총선 여론조사와 자체 조사를 내놓고, 언론은 여러 정치적 해석을 가미해 인용한다. 각 정당도 유불리에 따라 여론조사를 인용하고, 때때로 불신을 표한다.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원하는 수치가 나왔을 땐 환호하고, 지지 정당에 불리한 수치가 나오면 투표장에 나갈 마음을 잃기도 한다. 여론조사 보도는 정보 비대칭에 놓인 유권자를 흔든다. 여론조사 보도를 장악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해석
[PD저널=엄재희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지난 2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CBS PD협회가 "'입틀막'이 이 정부의 시대정신이냐"며 "언론탄압 세력에 담대하게 맞서겠다"고 비판했다.CBS PD협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선방심위의 행보를 보면 방송 패널 구성뿐만 아니라 패널의 특정 발언까지 간섭하며 언론검열 도구를 자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보수언론 조·중·동 사설에서도 ‘심기경호위’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공'도 꺾지 못한 곳이 CBS다. 언론탄압 세력에 더욱
[PD저널=엄재희 기자] MBC '표적심의' 비판을 받아온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가 이번엔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 나섰다. 선방심의위는 29일 CBS 와 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와 행정지도인 '권고'를 각각 의결했다. 선방심의위는 29일 열린 회의에서 CBS 두 라디오 프로그램의 패널 구성이 불균형하다며 이와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 (1월 9일 방송분)는 보수 패널 몫으로 출연하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정부여당 입장을 제대로 전하지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정치 소재 영화와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엔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MBC는 인기 덕분에 18년 전 드라마인 을 편성했다. 보수권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평가한 영화 의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개봉한 지 보름 만에 누적 관객 수 75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에선 글로벌 순위 4위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은 정치적 시비에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한 주가 멀다하고 정치권에서는 대형 뉴스가 터지고 있다. 쏟아지는 ‘정치 뉴스’ 속에서 발맞춰 퇴행하는 정치와 언론의 기이한 공생 관계가 두드러진다.최근 가장 뜨거운 ‘정치 뉴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다. 사태의 발단은 21일 쿠키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다. 이 기사는 “대통령실과 밀접한 여권 관계자”라는 신종 ‘윤핵관’을 출처로 “한 비대위원장의 이번 내리꽂기식 김경률 추천으로 당원과 대의원들 사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다른 거물급 정치인이었다면 달랐을까? 경찰은 이재명 대표 피습 발생 8일만인 10일,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보수정당 당원으로 5년 간 활동했고 작년 3월에야 민주당에 가입해 이 대표 일정을 파악했다는 사실, 이번 범행에 앞서 미리 작성한 ‘변명문’에서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적개심을 드러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경찰은 일관적으로 범행 배경, 당적, 공범 여부에 선을 긋거나 비공개로 일관했다.10일 일부 공개한 변명문에서 ‘판사가 종북이라 이재명 대
[PD저널=박수선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첫 회의에서 법정제재를 전제로 MBC와 MBN에 ‘의견진술’을 결정하면서 선거방송에 엄격한 대응을 예고했다. 선방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MBC (12월 11일 방송분), MBN (12월 11일 방송분)에 대해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의견진술’ 절차를 밟기로 했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 벌점으로 누적돼 '중징계'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2020년 150여일 동안 법정제재 2건을 의결한 21대 총선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총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도 바쁘고 언론도 이미 ‘총선 모드’다. 곧 벌어질 각 당의 공천 관련 이합집산과 갈등을 전망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유력한 출마자를 예상하기 바쁘다.늘 그렇듯 가장 중요한 문제는 또 외면 받고 있다. 선거제 개편이다. 12월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도 시작되지만 정치권은 선거제 확정 법정시한을 이미 7개월이나 넘기고도 선거구 확정조차 못했다. 총선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비례제 적용 방식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이미 예견됐던 언론계 피바람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난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로 KBS, JTBC, MBC, YTN에 총액 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최종 확정했다. 2008년 기관 설립 후 초유의 사태다.같은 날 ‘대통령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한 KBS 박민 사장은 첫 날부터 KBS 라디오 와 KBS 2TV 시사 프로그램 를 방송 당일에 편성표에서 날려 버렸고 주요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대거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