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양승동 KBS PD가 KBS 사장 후보로 선임된 가운데 KBS 안팎에선 새 사장 선임을 계기로 'KBS 재건'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KBS 이사회는 지난 26일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거쳐 시민자문단 점수(40%)를 반영해 양승동 PD를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하기로 의결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의 과거 '불공정 보도'를 상기하면서 과거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6일 KBS 이사회의 사장 선임 결과 발표 직후 성명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최종 사장 후보자로 양승동 KBS PD가 선임됐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 26일 오후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양승동 KBS PD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KBS새노조가 9월 4일 파업에 돌입한 지 176일만, 고대영 사장이 해임된 지 36일 만이다. KBS 이사회는 이사들의 표결 결과(60%)와 지난 24일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시민자문단의 후보 평가 점수(40%)를 사장 후보 선정에 반영했다. 양승동 사장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방송
[PD저널=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KBS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양승동(KBS PD)·이상요(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이정욱(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사장 내정자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다.최종 후보자는 지난 24일 실시한 시민자문단의 사장 후보 평가 결과(40%)와 이사회의 평가(60%)를 합산해 선발한다. 지난 24일 열린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양승동 후보자는 방송 장악에 맞서 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후보자들이 시민자문단 앞에서 KBS의 신뢰 회복과 '적폐 청산'을 약속했다. 사상 최초로 시민들이 KBS 사장 선출에 참여한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24일 서울 KBS 본관에서 6시간에 걸쳐 열렸다.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3명의 사장 후보자들은 시민자문단으로 선정된 142명이 지켜본 가운데 공영방송 비전과 철학, KBS 정상화 방안, 미래 전략, 시청자 권익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나름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비정규직·외주제작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후보자 3명이 참여하는 정책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KBS 안팎에서 신임 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지난 20일 지원자 13명 가운데 양승동 KBS PD,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24일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는 150여명의 시민자문단이 직접 사장 후보를 평가하는 방식을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단체들이 KBS 사장 후보자
[PD저널=구보라 기자] 양승동(KBS PD), 이상요(세명대학교 교수), 이정옥(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후보가 KBS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양승동, 이상요, 이정옥(가나다 순) 총 3명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 한 명당 1명의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많은 표를 받은 후보 3명을 추렸다. 서류심사 논의와 표결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앞서 KBS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13명이 지원했다.양승동 PD(1961년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최종 사장 후보자는 오는 26일 이사회의 면접을 거쳐 시민자문단의 의견(40%)과 이사회의 의견(60%)을 바탕으로 결정된다.KBS이사회(이사장 김상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을 위한 세부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우선 서류심사를 통해 오는 20일 임시이사회에서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하기로 했다.오는 24일에는 시민자문단이 함께하는 정책설명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전현직 PD·기자 등 13명이 KBS 새 사장에 도전했다.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9일 KBS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하곤 모두 KBS 출신들이다.현직 중에선 세 명의 지원자(가나다 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양승동 PD는 1989년 KBS에 입사해 ,, 등 KBS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KBS의 공정방
[PD저널=하수영 기자] “이 상, 제가 받는 거 아니잖아요. 희망고문 하나로 지금까지 싸워 온 MBC 조합원들, 당시에 함께한 MBC본부 9기 집행부, 근본적으론 언론 자유를 열망하고 ‘마봉춘’이 국민 품으로 돌아오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이 받는 거잖아요. 투병 독하고 질기게 해서 꼭 돌아갈 거예요. ‘MBC를 국민 품으로’, 이제 시작이에요. 빨리 ‘MBC를 국민 품으로’가 완성됐으면 좋겠어요.”(제2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수상자 이용마 MBC 해직기자 수상소감)50여일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노조 K
[PD저널=구보라 기자] 30여년 전 정부의 방송 장악에 맞섰던 KBS 고참 PD들이 고대영 사장 체제에 대한 명령불복종과 제작거부 등 가능한 모든 투쟁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BS 기자협회가 고대영 사장이 즉각 퇴진하지 않으면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KBS 고참 PD들도 이에 힘을 보탰다.KBS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KBS 고참 PD 63명은 “분노와 열망이 담긴 글들이 코비스(KBS 사내게시판)를 달구고 있다. 광장에서 시작된 변화의 물결이 어느새 KBS 처마 밑에서 넘실대고 있다. 이 도도한 흐름을 누구도
KBS 고대영 사장에게, 사퇴를 통해 KBS의 참담한 몰락과 위기에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 달 22일부터 KBS 사내 게시판에는 노동조합, PD, 기자, 아나운서, 직능단체, 각 부서 등 성명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2일 현재 30개 가까운 성명이 게재돼 있다.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가 19일 성명에서 “KBS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의사 표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듯이 KBS 사장 퇴진 요구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제작자율성을 침해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날 KBS에서 방영된 특집다큐 (연출: 양승동·최진영, 글·구성 신지현, 이하 ‘탄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을 당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사실 국민들로부터 “청와대 방송”, “너희도 공범”이라는 말을 듣는 KBS 내부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현 시국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건 쉽지 않았다.그러나 이 방송될 수 있었던 건, 시국을 제대로 반영하고자하는 KBS PD들의 분명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
‘정알못(정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 엄혹한 시국을 단번에 이해하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의 중대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방송이었다. 보수 세력에 기댄 KBS 경영진의 압박을 뚫고 방송된 KBS 특집 다큐 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일 방송된 은 1989년 입사, 탐사 보도 프로그램 등을 이끈 잔뼈 굵은 시사 PD 양승동을 비롯해 이내규, 조정훈, 최진영 PD 등이 제작한 시사 다큐멘터리다. 박근혜 전
"KBS 취재진이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데도, 경영진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다."촛불 집회 속 KBS를 향한 성난 민심은 '보도 참사'의 당연한 결과물이었다. 공영방송인 KBS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 KBS 구성원들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고대영 사장에게 책임을 묻고, 보도 책임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도 함께 나서서 사측의 사과와 책임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대영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KBS PD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영방송 KBS를 염원하며 고대영 KBS 사장의 사퇴를 강력 촉구하는 입사 14년 차 이상(2003년 입사, 29기 이상 PD)의 KBS PD들의 연대 성명에 PD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243명에서 29일 오전에는 30명이 늘어난 273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KBS PD들 “고대영 사장, 깨끗이 KBS를 떠나라!”’)이에 대해 류지열 KBS PD 협회장은 “이번 성명을 주도했던 각 기수별 대표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PD들의 열기가 뜨
KBS PD 243명이 “KBS는 백척간두(百尺竿頭), 침몰 직전의 난파선”이라며 “그동안 KBS를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았던 KBS 고대영 사장이 이에 대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사 14년 차 이상인 KBS PD 243명은 28일 성명을 내고 “한국사회가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희대의 국정농단으로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을 때 KBS는 무엇을 하였는가. KBS는 국정농단의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음에도 감시의 역할을 다하기는커녕 정권의 구린내를 가리는 방패막이 역할을 자임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이어
2007년 8월 중순 어느 날 선생님께 처음 전화를 드렸습니다. 한국PD연합회 창립 20주년 축사를 부탁드리자 처음에 “방송을 잘 알지는 못하는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곧 쾌히 받아주시고 8월의 마지막 날 기념식장을 직접 찾아주셨습니다. 그날 선생님은 PD연합회가 지나 온 20년을 돌아보면서 1987년 체제, 1997년 체제 그리고 2007년 체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민주화를 이뤘지만 1987년 체제는 이후 완고한 보수적 구조로 연결되면서 한계를 드러냈고, 97년은 국제금융자본이라는 외세 체제로 또 한 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