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 K〉(연출 김용범·신천지, 매주 금요일 오후11시)가 지난달 28일 7회 방송에서 시청률 6.428%(AGB닐슨 미디어)를 기록하며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6회 방송이 달성한 시청률 5.68%를 스스로 깨뜨린 것. 케이블 채널 인기 프로그램의 척도가 시청률 1%임을 감안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연출한 유하 감독과 〈친구〉의 곽경택 감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1970~80년대의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학교에 대한 향수와 시대에 대한 복기다. 하지만 당시가 좋았다고 축복하는 회상이 아닌, 압제된 사회 속에 상명하달의 복종만이 생존의 열쇠로 작동하는 바로 ‘상실의 시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일본이 ‘변화’를 선택했다. 30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수를 훨씬 넘는 압승을 거둬 1955년 이래 54년 동안 계속돼온 자민당 장기집권 체제를 끝내고 선거를 통한 첫 정권교체를 실현했다. 31일자 주요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해당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내보냈다. 1면
YTN이 또 다시 ‘인사 태풍’에 휩싸였다. YTN은 지난 26일 보도국 취재기자 5명을 지역으로 발령 내고, 팀 인사를 단행했다. 노조는 취재기자들의 지역발령과 관련 ‘징계성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팀 인사에 대해서도 기존의 이 갖는 색채를
이병순 사장은 취임사부터 공정성과 중립성 확립을 강조했다. 하지만 KBS는 지난 1년 동안 공정성과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안팎의 비판에 시달려 왔다. 이 사장은 취임 후 공정성 확보를 위해 그동안 보수진영이 문제삼아온 , 등을 폐지했다. 모두 권력에 비판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프로그램들이었다. ‘게
지난주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끝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영화제는 많은 우려(부산, 부천, 전주... 그런데 또 국제영화제야?)와 한계(그런데 제천은 어디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특색 있는 영화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1회 영화제를 준비할 때 부분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음악 영화제’라는 특성을 잘 살
▲ MBC / 23일 오후 10시 40분준석 조직의 습격을 받은 동수는 상곤의 지시 없이 준석이 관리하는 냉동창고로 몰려들어가 도루코를 처리한다. 냉동창고 일로 경찰서 강력반 안은 비상이다. 부산지검에서는 도검사가 신혁신파나 재건혁신파에 올라와 있는 인물들의 공개수배령을 내리는데 상택의 전화가 걸려온다.도검사를 만난 상택은
MBC 본사보다 MBC의 지역계열사가 먼저 민영화될지도 모릅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은 취임 3일 뒤인 8월 13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계열사 매각 방침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지요. 그는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면서도 "매각해서 MBC를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사내유보금도 늘어날 수
‘두뇌음식’으로 각광받는 생선이 이미 수은에 오염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제대혈의 수은수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산모와 태아에게 그 위험성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오는 26일 EBS 〈다큐프라임-아이의 밥상〉(오후 9시 50분) 3부 ‘두뇌음식 생선의 진실’에서는 오메가 3
한국 현대 정치사의 거목이 끝내 쓰러졌다.김대중(DJ) 제15대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2분에 타계했다. 지난달 13일 폐렴 증상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지 37일째만이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몇 차례 위기 때마다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아 고비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오랜 인공 혈액 투석과 호흡곤란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의 벽을 끝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및 선거제도 개편 등 굵직한 정치 이슈를 던졌지다.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양대 화두를 던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좀 손해를 봐도 꼭 이뤄내야 한다”며 정치권의 대승적 참여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어제오늘 제기된 게 아니었던 만큼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김우룡 신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MBC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19개지부가 “지역MBC를 호구로 여기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C본부 산하 19개지부는 14일 ‘김우룡 이사장에게 띄우는 공개편지’를 통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