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로 시작된 촛불집회에서 SBS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적나라하게 표출됐다. 촛불집회 현장에서 시민들은 SBS 취재진에게 야유를 퍼붓는가 하면 아예 취재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은 SBS 에 나오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SBS를 향해 “제대로 보도하라”는 목소리도 계속 나왔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출신의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MBC 과 관련해 엄기영 사장에게 관련자 문책과 정정방송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 문화부 출신의 진성호 의원과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위원을 지낸 김용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문제를 집중 제기했던 지난 4월29일자
시민들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이 계속 되자 조·중·동이 들고 일어났다. 자사의 신문 불매, 광고주 불매 운동의 참뜻을 알 법도 한데, 쇄신은커녕 19일자 신문에 일제히 광고 불매 운동에 대한 기사 ‘폭탄’을 터뜨리며 ‘언론자유 탄압’이니, 시장경제 질서를 해치
국가보훈처 법정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가 KBS 앞에서 또 다시 편파방송을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KBS 앞에서 항의집회를 연데 이어 2번째 집회다. 1100명이 모인 이날 시위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스타렉스 차량 150여대와 대형버스 6대를 나눠 타고 KBS 본관 정문 앞에 모여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경찰도 만약의 사태에
어제 저녁에도 촛불들이 KBS를 둘러쌌다. 지난주 수요일(6월 11일) 처음 KBS에 촛불이 켜진 지 7일째다. 첫날 100여명, 둘째 날 700여명, 셋째 날 2만여 명, 그리고 주말과 휴일에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공영방송 KBS를 지키겠다고 촛불을 들었다. 어제는 숫자가 좀 줄긴 했지만 촛불의 위력은 여전했다. 과연 촛불이 공영방송 KBS를 지킬 수 있
촛불집회로 우리 국민이 얻은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중에서 나는 많은 국민들이 공영방송의 가치를 깨닫고 공영방송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인식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감동적이다. 그런데 공영방송인 MBC와 KBS는 지켜야 할 가치가 크다는 것을 분명하게 공유하게 된 데 비해서 SBS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도 늘 SBS에 대해
한미 쇠고기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았다. 한국과 쇠고기 수출을 놓고 추가협상 중인 미국이 17일 수정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쪽 제안은 월령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출금지에 대한 진전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 인터넷 공격 논란 이명박 대통령이 인터넷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통령은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한 달 이상 계속되면서 규모의 축소를 보이자 청와대와 여당이 인터넷 여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발언과 통제 시도로 해석될 소지가 큰 대책들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OECD 장관회의’ 개막식 개회사에서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
촛불의 힘은 강하고 유동적이다. 미약한 촛불에서 시작해 무섭게 들불처럼 번지는 속성 때문에 그 힘은 강하고,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어디로 어떻게 향할지 모르는 예측불가능성은 상상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지난 11일 KBS 본관 앞에서 68명으로 시작한 ‘촛불 인간 띠잇기’가 불과 이틀 만에 1만여개의 촛불로 활활 타오르리라고는 누구도
KBS기자 절반 이상이 “노조의 ‘정연주 사장 사퇴’ 촉구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BS기자협회가 지난 16부터 이틀 동안 KBS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43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4명(53.9%)이 “‘공영방송 사수투쟁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정연주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적절하다’는 의견에 찬성표를 던진 KBS 기자는 164명(37.8%), 무응답은 8.3% (36명)에 그쳤다. 이번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지난 17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일화 보도본부장 인책 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KBS신관 5층 이사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사회 관련 9시뉴스 인책에 관한 건’에 대해 정식 안건 상정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백승헌, 이하 민변)이 배임 혐의 의혹으로 검찰에 형사고발된 정연주 사장을 변론하기로 결정했다. 5명으로 구성된 정연주 사장의 변호인단에는 현재 민변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백승헌 변호사를 비롯해 김기중, 송호창, 한명옥 변호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전 사법개혁위원장과 언론중재위원장을 맡은 조준희 변호사도 변호인단으로 합세했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지난 11일 첫 촛불이 켜질 때부터 이곳에서 자리를 지킨 나명수(49·논술학원 원장)씨는 다음 아고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논객 중 한 명이다.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등장한 ‘토론의 성지, 아고라’라는 깃발을 만든 누리꾼이기도 한 그는 KBS 특별감사가 실시된 11일부터 매일같이 KBS에 나와
정권의 KBS에 대한 압박이 노골화되고 있다. KBS는 현재 감사원의 특별감사, KBS 외주제작사 세무조사, 정연주 사장의 검찰 소환 통보 등 이명박 정부의 압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번에 전격 진행되는 KBS의 특감, 세무조사 등이 ‘정연주 사장 퇴출’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항의하는 촛불의 물결이 이명박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반대로 번진 가운데 KBS를 지켜내자는 깃발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이는 정연주 사장 퇴진 문제를 둘러싼 KBS 안팎의 구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노조는 6월 4일 언론노조와의 갈등을 봉합한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와의 관계 개선에도 나섰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6월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이 17일 오후 3시에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이사회 관련 9시 뉴스에 관한 인책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상정, ‘KBS 보도본부장에 대한 해임 권고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가 17일 “KBS이사회의 ‘정치적 월권행위’를 규
야3당이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하면서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소관 상임위 문제를 놓고 여야의 물밑 신경전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국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위원장을 한나라당 몫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