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이 여야 정치권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이 KBS TV와 라디오에서 진행되는 관련 토론에서 잇달아 배제되고 있다며 11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현안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의 세종시 축소 움직임이
여당의 언론관계법 날치기 처리 당시 국회 본회의를 방청했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 간부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27일 “정권의 사주에 의해 혐의를 먼저 특정하고 피의자들을 마구잡이 기소로 몰아가는 전형적인 청부 수사”라고 비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전병헌 의원은 이
이명박 대통령의 ‘절친 후배’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지난 7일 제2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오전 임시위원회를 열고 참석 위원의 만장일치로 이진강 전 변협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 6일 박명진 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진강 전 회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절친 후배’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7일 제2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방통심의위는 7일 오전 11시 임시위원회를 열고 참석 위원의 만장일치로 이진강 전 변협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박명진 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진강 전 회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지난달 22일 여당이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의 무효화를 위해 100일 장외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이 연일 자신들의 활동을 비판하고 있는 ,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이들 신문의 지난 5일자 보도였다. 먼저 는 이날 신문 5면 전체를 할애해
서울 영등포경찰로서부터 27일 새벽 체포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단식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파주 교하읍 자택 앞에서 잠복했던 사복 경찰 3명에 의해 전격 연행된 최 위원장은 “참담하다.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이토록 급하게 나를 잡아가야 했나”며 “앞으로 단식투쟁을 통해 언론악법의 부
한나라당이 오는 20일 언론관계법 개정 강행처리 하겠다고 19일 선언하면서 여야 대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도 이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을 통해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이 오늘(19일) 중 의사일정 협의를 완료해 달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 회기는 이번 주말(25일)까지로 한나라당이 본회의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친이(親李: 친이명박)계 한나라당 의원 40명도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기영 MBC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의 사전교감설을 적극 부인했지만 언론관계법 개정을 앞두고 당청이 함께 엄 사장과 MBC를 압박, 여론전에 나선 모양새다. 친이계 김영우·강승규·조해진 의원 등
6일 만에 광장은 다시 열렸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서울대, 중앙대에서 시작된 교수 시국선언은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고, 시민단체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조차 국정 쇄신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에도 청와대는 꿈쩍도 않고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행사를 위한 서울광장 개방을 끝내 불허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촛불시위를 경험한 이명박 정부가 집회 확산을 우려해 국가적 애도를 막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광장 개방 문제를 놓고 경찰→서울시→행정안전부 등 국가기관끼리 결정과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까지 보였다.
〈한국일보〉는 민주당이 미디어법을 6월 표결처리하자고 먼저 제의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포문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열었다.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디어법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뿐 아니라 정세균 대표가 직접 ‘6월에 표결처리 하겠다. 미디어위를 열어 달라’고 요청해 한나라당이 들어준 것
경제 살리기? MB 심판? 오늘 재보선 16곳서 ‘작은 총선’의 성격을 띤 재보궐선거가 오늘(29일) 전국 16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 울산 북구, 전북 전주 덕진과 완산갑 등 5곳에서 국회의원을 뽑게 되며, 기초단체장(시흥시장) 1명과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5명, 교
‘장자연 리스트’ 유력 신문사 대표 빼고 PD만 겨냥? ‘고 장자연씨 성상납 강요’ 사건과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사회적 관심이 큰 이들 사건에 대해 입으론 엄정한 법 집행을 말하지만, 실제론 &ls
의회권력마저 교체한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서 오는 6월 개원하는 18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어떤 형태로 구성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 정부 부처 및 기관에 대한 소관 상임위 역시 일정부분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결합으로 탄생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는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 내정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 중립 논란을 포함해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병역 등 도덕성 관련 의혹들에 대한 검증을 벌였다. [탈영] 병무청 자료에 ‘탈영’ 기록 vs. 최 내정자 “귀휴가 늦었을 뿐” 정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여의도통신이 이런 질문을 던지며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답변 263명, 미답변 36명),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이하 등장하는 인물 경칭 생략)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김구는 모든 정당, 성별, 지역, 연령의 지지(?)를 골고
여야가 본격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과 IPTV 도입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특위)는 2일 첫회의를 열고 국무 조정실이 마련한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을 9월 정기 국회 전에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특위는 호선을 통해 김덕규 열린우리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특위 간사로는 과학기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