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드라마의 사극 열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KBS, MBC, SBS는 대기획을 발표하면서 사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배경이 고구려였다면 올 해는 시대적 배경과 소재가 다양하다. 또한 3개 방송사는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드라마를 공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 특징이다. KBS는 ‘방송 80년 대기획’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간접광고 금지 조항을 위반한 KBS 2TV의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소문난 칠공주>는 지난해 11월19일과 25일 제작지원사인 대한주택보증에 대해 광고효과를 주는 장면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47조를 위반,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명령
1월부터 드라마와 영화 등에만 적용됐던 프로그램 등급제 표시가 모든 장르로 확대된다. 다만 보도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방송위는 등급제 확대 배경에 대해 “코미디, 연예오락프로그램, 격투기 등 스포츠 프로그램 등이 폭력성이나 선정성, 언어사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등급제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잇따른 연예인 자살에 부쳐 많은 탤런트, 가수들이 자살하고 있다. 멀리는 사랑을 이루지 못해 대한해협에 몸을 던진 윤심덕부터 가수 장덕, 듀스의 김성재, 음유시인이자 가수인 김광석, 서지원, 재작년에 주홍글씨를 가슴에 품고 죽은 김은주, 지난 1월 유니 그리고 정다빈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이 자살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악플, 집단왕따, 인기부담 등 갖
담배광고 방송 불가KT&G는 당분간 모든 방송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11부(재판장 김상준 부장판사)는 지난 7일 KT&G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광고심의기구)를 상대로 낸 라디오광고 방송 불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광고심의기구는 지난해 4월 KT&G의 20초짜리 라디오 광고의 방송 불가 결정을 했다. 이에 KT&G는
“모두가 ‘허준’에 열광할 때, 나는 ‘바보 같은 사랑’에 빠졌다. 돈 없고, 배움 짧고, 유부남에 바람둥이인 허풍쟁이 재단사 진상우와 고아로 커서 남의 애 키우는 것도 모자라 맞기까지 하며 사는 옥희. 서로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불안한 사랑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주변의 착한 사람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어쩌지 못해 “세상사람 모두 용서할
오는 23일, PD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이 그것. PD들이 뽑고, PD들이 주는 상이기에 PD들에게는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자리다.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릴 시상식은 남현주 KBS 예능1팀 PD가 연출을 맡았다. 남 PD는 1985년 입사해 , 등을 거쳐 현재 을 연출하고
최근 이른바 ‘체벌카페’라고 불리는 가학·피학 카페를 초등학생이 운영했다는 보도가 충격을 주었다. 이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이러한 카페의 이름이 ‘체벌’이라는 점은 방송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대목이다. ‘체벌’이란 용어의 사용이 단순한 은어 사용을 위해서만은 아닌 듯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이 가학·피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는 동영상의 적지 않은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출연자상 탤런트부문을 수상하게 된 송일국은 “PD들이 주는 상이기에 더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특히 각별한 작품”이라며 “앞으로 ‘빚’을 갚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KBS , MBC 등에 출연했다. 2004년 KBS 으로 주목을 받았고
국민드라마 ‘주몽’이 3월 종영을 앞두면서 포스트 주몽 시대를 대비한 방송3사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MBC는 주몽의 여세를 몰아 월, 화 드라마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KBS와 SBS는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MBC가 주몽의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히트(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경찰 수사물인 ‘히트’는 제작비 규모가
아시아-문화콘텐츠, 유럽-뉴스와 정보로 승부 재원확보 시급…법정 기구화-수익 다각화 활로 모색 지난 3일 아리랑국제방송이 개국 1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10년의 역사에 걸맞지 않게 아리랑국제방송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전체 재원의 60%를 차지하는 방송발전기금이 정부의 기금운용정책에 따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9일 장명호
방송사들이 올해 광고수익의 악화 등 적자를 우려해 프로그램 제작비를 대폭 삭감하거나 제작비가 많이 투여되는 프로그램을 폐지해 비판이 일고 있다. MBC는 3월 5일 부분조정을 앞두고 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가 폐지된 시간에는 ‘논픽션 파노라마’(가제)가 신설된다. 이 시간에는 지역M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공연 관련 실황중계, 외주 제작 프로그램 등을
PD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PD의 날’ 제정을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신장시키는 중추이자 방송문화 창달의 핵심으로서 PD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위상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리매김해 보자는 취지다. 물론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해 제1회 ‘기자의 날’ 행사를 하고 ‘기자의 혼’상을 제정, 운영하는 것을 보
엠넷미디어는 최근 소속 가수인 이효리와 이동건, 정준호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직드라마 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작품은 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뮤직비디오가 확대된 형태다. 스타를 띄우고 음반을 홍보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70분물로 제작되는 이 드라마에 투입되는 제작비는 37억 원. 엠넷미디어 측은 지난달 31일 “지상파 방송사에 드
예능 프로 한편 맡으면 매출액 수십억원 증가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 스타권력화가 최근 예능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력해진 스타 파워는 연예기획사의 위상을 높였고, 그들의 힘은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하나로 뭉치면서 더욱 강해진 예능 스타들의 파워와 이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SBS는 12일 제작본부 내에 ‘책임 프로듀서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제작본부 내에 기획만을 전담하는 기획 책임 프로듀서를 신설했다.이번에 신설된 ‘책임 프로듀서제’는 SBS 드라마 부서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예능과 교양까지 확대됐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CP의 역할과 유사한 ‘책임프로듀서’를 두되 책임 프로듀서의 인원을
방송 전문가 128명이 드라마, 오락은 물론이고 보도기능까지 포함하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 사업자(PP)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도입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이하 전문가모임겵ㅓⅠ퓽?발의인단 공동대표 유재천·최열·문창재·유숙렬)은 4일 “미래 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