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OBS경인TV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1일 한나라당 이재진 의원 등 63명은 본회의에 제출한 결의안을 통해 “현재 OBS의 경영난은 사업자 공모의 전제조건인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에 대한 후속처리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민방 OBS의 자립을 위해 정부는
오는 28일 개국 2주년을 맞는 OBS경인TV 차용규 사장은 “종합편성채널 도입 등 미디어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OBS는 내년이 생존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여러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취임한지 10개월이 조금 지났다. 재임기간을 돌아본다
최근 학원방송으로 재편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는 EBS가 본격 입시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BS는 지난 21일부터 입시 중심 종합교육 프로그램 (매주 월~목 오전 11시 30분)을 편성했다. 송지헌 아나운서와 방송인 설수현 씨가 진행을 맡는 은 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이 영화는 놀랍도록 파워풀한 영상을 보여준다. 이는 프란츠 파농이 말한 ‘지구의 비참한 이들’의 삶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 영화는 쉽게 이룰 수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성취했다. 영화는 가혹한 현실 안에서 불타는 석유의 냄새와 더러운 갯벌의 끈적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며 노동자들에게 닥치는 너무나 사실적인 위
내 공부방에는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걸려 있다. 1937년 스페인 내전, 인민 전선(공화군)이 장악하고 있었던 바스크 지방의 게르니카에 대공습이 있었다. 아비규환을 이렇듯 절절하게 표현하는 예술가가 또 나올 수 있을까? 공포에 질려 초점을 잃은 눈들이 사면팔방에 불안을 전염시키고 있다. ‘입체파’의 기법이 한껏
‘용산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정진석 추기경은 최근 용산 참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한국 천주교회 정의평화위원에서도 연내에 용산 참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는 “여간해서 세상사에 관심을 갖지 않는 추기경과
스포츠신문 기자가 출입처 홍보담당자들에게 자사 사장 자녀의 결혼식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일보가 발행하는 모 기자는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사, 연예기획사, 영화사, 제작사 홍보담당자 수십 명에게 ‘스포츠월드 세계일보 윤○○ 사장님 자제분 결혼식 공지’라는 제목의 이메일
최근 학원방송으로 재편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는 EBS가 본격 입시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EBS는 오는 21일부터 입시 중심 종합교육 프로그램 (매주 월~목 오전 11시 30분)을 편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송지헌 아나운서와 방송인 설수현 씨가 진행을 맡는 은 중·고
제22회 한국방송작가상에 MBC ‘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 편의 정재홍 작가, MBC 의 최대웅 작가, KBS라디오 의 이상락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방송작가상은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김옥영)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그 해에 방송교양, 예능, 드라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조기 사면론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다. 찬성쪽 주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자격정지 상태에 있는 이 전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복원토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비리재벌총수들의 사면이 올림픽 유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정사실화
한명숙 전 총리 체포영장 … 연말정국 변수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 발부받았다. 한 전 총리의 5만달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 요청에 불응한 한 전 총리에 대해 16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했다.
올 한해 연일 경영성과를 자랑하던 KBS가 연말까지 67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수년 만에 이뤄낸 ‘흑자 경영’이지만 KBS는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이번 흑자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신료 인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동안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KBS는 재원안정화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투표 부결 후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을 탈퇴한 조합원들의 새 노조 결성이 가시화됐다. 직종을 망라한 KBS 구성원 50명은 16일 총회를 열어 규약과 임원 선출을 마치고 17일 전국언론노조에 KBS본부 준비위원회(지부)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은 엄경철 KBS 수신료프로젝트팀 기자가 맡게 된다. KBS노조 집행부가
총파업이 부결된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의 신임 여부를 결정지을 노사 협상안이 공개됐다. 노조는 “전향적인 공정방송 강화방안을 쟁취했다”고 평가해했지만, KBS 내부에서는 ‘실효성 없는 공염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KBS 노조가 15일 특보를 통해 공개한 합의 내용을 보면 △김인규 사장 취임 1년 중간
KBS 새 노조 설립을 제안한 엄경철 기자(수신료프로젝트팀)는 “현 노조는 그동안 보수적 정치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는 싸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대로 가면 KBS가 더 망가질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새 노조 설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엄 기자는 17일 설립 총회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준비위원장으로
나의 큰아버지는 남자의 악몽이라는 ‘군대 두 번 갔다 온 사람’이다. 두번째 갔다 온 군대는 한국군이니 별 것이 없는데, 첫번째 갔다 온 군대가 사뭇 낯설다. 큰아버지는 옛날말로 ‘왜정 때’ 만주군이셨다. 만주 독립군도 아닌, 만주군? 이게 무슨 일인가? 당시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였다. 서울에 그대로 살고 있으면,
MBC 엄기영 사장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일괄 제출한 경영진 여덟 명의 사표가 반은 수리되고 반은 반려되면서, 향후 MBC의 진로를 두고 자사는 물론 방송계 전체에도 일대 파장이 일고 있다. 사표가 수리된 네 명은 보도본부장, TV제작본부장, 편성본부장, 경영본부장으로 방송의 핵심 부서장이라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크다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