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개원 합의에도 불구하고 7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무려 170일 간의 MBC 파업 등을 불렀던 MB(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는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문방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으로부터 업무보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렙법 입법의 후속 조치로서 고시 제정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학계와 언론인들이 모여 방통위 고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 ‘미디어렙 체제 변화에 따른 독립지역방송의 현안’을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연다. 발제는 김민기 숭실대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
여야가 19대 국회 개원 협상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의 언론 청문회 개최 노력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20일 여야의 직무유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임시국회가 절반을 넘긴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관련한 청문회와 함께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19대 국회의 우선 과제로 꼽는 게 바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이다.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KBS 이사회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8월 8일, 이하 방문진)의 이사진 교체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배구조 개선은 특히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19대 국
19대 국회가 전반기 2년 동안 방송·언론 정책을 책임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구성을 완료했다.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단체에선 벌써 163일(7월 10일 기준)을 훌쩍 넘기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파업에 대한 해법 마련과 함께 여야가 원 구성 협상 당시 합의한 MB(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청문회 개최를
언론노조 KBS본부가 제안하고 사회 각계 단체에서 참여한 KBS 이사추천위원회는 10일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전영일 전 KBS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KBS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S 이사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한 이사 후보는 △학계: 최영묵 성공회대·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교수 △시민사회
새누리당이 지난해 KBS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한선교 의원을 19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문방위장)으로 선임하자 반대여론이 거세다. 불법 도청의혹이 검찰의 부실수사로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의 당사자가 해당 의혹을 규명해야 할 상임위 위원장이 되는 것은 비상식적이란 지적 때문이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와 언론연
OBS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고시 제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미디어렙법 후속 조치인 고시 제정을 앞두고서 OBS를 어느 렙에도 지정하지 않는 안이 최종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해지자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번 방통위의 전체회의는 그간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열리는 자리로 중소방송사들의
공정방송 MBC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MBC 구하기 콘서트’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려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는 30일로 파업에 돌입한지 152일을 맞아 ‘김재철 사장 헌정콘서트-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를 꾸렸다. 가수 이은미, D
여야가 29일 타결한 19대 국회 원 구성 합의는 김재철 MBC 사장을 ‘사면초가’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을까. 여야가 최종 서명한 원 구성 합의문의 문구만 놓고 보면 김 사장에겐 여전히 여지가 있어 보인다. 당초 민주통합당에서 제기한 국회 차원의 언론장악 진상조사 또는 청문회 요구는 해당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KBS 이사 후보자 응모를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KBS 이사추천위원회 대표단이 다음달 6일까지 자체적으로 이사 후보 추천을 받아 오는 9일 방통위에 추천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 이사추천위원회 공동대표단은 29일 서울 정동 프란치
KBS새노조와 국민일보 노조가 파업을 접고, 연합뉴스도 노사합의안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YTN지부(YTN노조)가 25일 10단계 파업에 돌입했다. YTN노조는 타 언론사의 파업 상황과 관계없이 MBC와 함께 공정방송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YTN노조는 지난 3월 8일 △해직기자 복직 △배석규 YTN사장 연임 반대 △임금협상 쟁취를 걸고 4개월 째 단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25일 10단계 파업 출정식에는 100여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했다. YTN노조는 이날 YTN파업이 지방노동위원회의 노사임금협상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장기 공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2일 “새누리당이 언론사 파업 문제에 요지부동”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주통합당은 개원 협상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양보했다”며 “당초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MBC경영진이 지난 18일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 파업 기간 중 직책이 없는 일반 조합원을 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철 사장 퇴진’ 투쟁으로 해고된 MBC조합원은 2010년 이근행 전 노조위원장까지 포함해 모두 8명에 이르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언론장악 청문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18일 21일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이날 오전까지 단식 농성을 강행한 이강택 위원장은 오후 1시 경 앨뷸런스에 실려 녹색병원으로 향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는 사무처 회의를 갖고 건강이 악화된 이강택 위원장의 단식 중단을 결정했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MB(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진상규명 및 청문회 등을 요구하는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단식이 17일째에 접어든 14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 위원장을 찾아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서명운동을 당 차원에서 전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위원장의 단식 농성장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공원을 찾아 &ldqu
95일만에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하는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들이 국민들 앞에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 품에 KBS를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다. 하지만 KBS새노조는 “공정방송을 실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여의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