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와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양승동 KBS사장이 내부 임원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이 3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방통위에서 2~3월에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 있나”라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장에게 물었다.한상혁 위원장은 “의견을 담아서 국회에 보낼 수는 있지만 (방통위는 KBS 수신료 인상안) 의결 주체가 아니다”면서 “(수신료 인상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위헌 심판대에 오른 결합판매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결합판매제도의 효용성이 떨어진만큼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더라도 일몰제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개선 연구반’을 구성해 지상파 방송광고 매출 하락으로 실효성이 떨어진 결합판매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상파 3사와 지역‧중소방송사의 광고를 묶어서 판매하는 결합판매제도는 방송의 공공성‧다양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지만, 지상파 3사의 광고 매출이 급감하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재단 TBS 출범 1년을 맞아 개최된 특집 대담에서 이강택 대표는 TBS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의 관점이 아니라 특정한 의도를 가진 분들에 의해 (편향성 논란이) 주도되는 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택 대표와 홍경수 TBS 시청자위원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법인 전환 1주년인 17일 방송된 TBS 에서 TBS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준희 교수는 편향성 논란에 대해 “편향성
[PD저널=박수선 기자] CBS 차기 사장 공모를 앞두고 사내에서 직원 8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공모 전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CBS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감일근 논설위원 △김준옥 감사위원 △김진오 논설위원실장 △나이영 강원영동CBS 본부장 △박종률 미디어본부장 △유영혁 TV제작국 교계뉴스부장 △정재원 선교TV본부장 △조백근 감사실장(가나다순)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CBS는 사장 선임에 관한 규정에 따라 CBS와 자회사 임직원 중에 사장 지원 의사가 있는 경우 15일까지 사직원을 제출하라고 사내에 공고했다. CBS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26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고령층의 접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세부시행 계획’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조간은 고령층 접종 여부를 의사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판하면서 정부에 면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허가하면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기재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족해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 새 드라마로 맞붙는다. 제작비 부담으로 드라마 제작 편수를 줄인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현재 KBS, 웨이브 합작 웹드라마 MBC 외에 일일 드라마를 유지하는 수준이다.숨 고르기를 마친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미니시리즈를 편성해 시동을 건다. 그간 꾸준히 미니시리즈를 선보였던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도 ‘텐트폴 드라마’부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기획해 경쟁에 뛰어든다. 시청자 곁을 찾아갈 새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언론과 포털을 포함한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조간은 ‘언론 길들이기’라고 반발한 야당과 악용 가능성을 제기한 시민단체‧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 테스크포스(TF)는 9일 유튜브와 SNS뿐만 아니라 언론과 포털에도 ‘가짜뉴스’로 인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윤영찬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정정보도의 크기를 의무화한 언론중재법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정보의 전달력을 높이는 방식 등으로 ‘가짜뉴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을 9일 열린 8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백신 가짜뉴스 종합대책’은 예방접종을 먼저 실시한 일부 국가에서 가짜뉴스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국내에서도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
[PD저널=박수선 기자] 웨이브가 ‘뽀로로 성인물 노출 사고’와 관련해 한달간 프리미엄 영화 40편 무상 제공 등의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웨이브는 “설 연휴를 앞두고 9일부터 2주간 유료회원에게 별도 구매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영화 20편을, 무료회원을 포함한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는 키즈영화 50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후 2주 동안 새로운 영화를 대체 제공하는 등 한달간 총 140편의 영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료회원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영화에는 , ,
[PD저널=박재철 CBS PD] 살다 보면 높고 낮은 허들을 만난다. 거기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복병 같은 허들은 단단한 부동자세다. "어, 왔어?" 목소리는 날카롭고 태도는 거만하다. 으슥한 골목길 모퉁이에서 어둠 밖으로 머리를 스윽 내미는 불량배랄까. "어디, 날 한번 넘어봐!"라고 위압적으로 서 있는데, 때론 '애걔...' 할 정도로 거뜬히 넘겨버릴 대수롭지 않은 부류가 있고, 때론 '어쭈...' 할 정도로 표정 관리를 해야 하는 만만찮은 것들도 있다. 전진을 방해하는 삶의 이런저런 가로막들, 그중 압도
[PD저널=박수선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번째로 단행한 인사를 언론은 “윤석열 고립” “추미애 시즌2” 라는 표현으로 요약했다. 8일 조간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교체를 요구했다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유임에 초점을 맞춰 이번 검찰 인사로 법무부의 윤 총장 고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법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검사장급 4명에 대한 전보 인사에서 관심이 쏠렸던 이성윤 지검장은 유임됐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1년 반 동안 세차례 인사를 실시했던 점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퍼질 때마다 이뤄지는 살처분은 과연 불가피한 것일까. 조류인풀루엔자 백신은 이미 개발되어 있는데도, 동물에게 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무블출판사)는 코로나19로 감염병 공포가 확산된 시대에 살처분 일변도의 가축 방역 정책이 바람직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은 2018년 방송된 충북MBC 을 연출한 김영수 PD가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과 함께 쓴 일종의 취재기다. 저자인 김영수 PD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