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돌아오는 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얼굴과 이름이 친숙했던 언론인들이 여의도 정가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언론인에 정치의 의미를 뒤섞은 폴리널리스트(polinalist)란 단어가 대중에게 친숙해진 만큼 말이다. 2000년 4·13 총선에선 45명의 언론계 출신 인사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2004년 4·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출연하는 SBS라디오 (이하 )에 대해 ‘주의’ 제재를 의결했다. ‘주의’는 방송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다. 김용민씨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지난 1월 15일 KBS 1TV에서 방송된 ‘정율성’ 편에 대한 심의에 나설 예정이다. 1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여당 측 위원들로부터 공영방송인 KBS에서 공산주의자인 정율성 관련 다큐를 방송한 것은 국가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심의소위)가 15일 국회의 미디어렙 법안 처리와 관련해 자사 이해 편향적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MBC 에 ‘권고’를 결정했다. 또 미디어렙 법안 관련 보도에 수신료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한 KBS 1TV 에 대해서도 &l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시사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을 놓고 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템과 출연자에 대해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간기구이면서도 국가기관의 성격을 갖는 방심위가 공정성·객관성 등을 앞세워 진행하는 상시적인 내용 심의와 징계는 제작진들에게 스스로 사전검열을 하도록 하는 효과를 발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인 김용민 시사평론가 출연하는 SBS 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수감 소식을 방송한 MBC 이 방송 심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체회의에서 다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향후 지상파와 동일한 수준의 심의를 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박만 위원장은 이날 정오 서울 목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지금 종편채널의 시청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지상파에 준하는 방향으로 심의를 해야 한다는 데 위원들 간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개국 두 달을 넘긴 종합편성채널들이 선정적이며 자극적인 콘텐츠로 연일 물의를 빚고 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개국 초기’를 이유로 이들 종편채널에 대한 제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0~31일 제주에서 진행한 워크숍에서 “종편채널도 지상파에 준해 심의하겠다”는데 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전격 사퇴를 했으나 최 씨를 둘러싼 비리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 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미디어행동·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전국언론노동조합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서는 최 씨에 대한 비리 의혹을 낱낱이
MBC노조가 공정방송을 위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사유화된 권력에 반대하는 신문사노조의 투쟁 또한 거세다. 최근 부산일보 노조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의 새 사장을 임명하자, 새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박 위원장 쪽을 규탄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A양 동영상’보도로 물의를 빚었던 채널A와 TV조선 방송분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방심위가 제재수위를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들 방송사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황색저널리즘’의 전형을 보
간접광고의 양성화와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2010년 도입된 간접광고 제도가 겉돌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간접광고를 허용하면서 방송광고 시장의 확대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행 2년 맞은 간접광고 판매 실적은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간접광고를 위탁판매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에 따르면 2010년 간접광고 판매액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채널)이 개국한 지 한 달을 맞았지만 뉴스 프로그램이 여전히 정치적 편향성과 선정주의 등의 우려가 팽배하고 아울러 방송사고도 끊이지 않는 등 기술적인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종편채널 개국 한 달 맞았지만 부실한 보도은 5면 기사에서 종편채널 3사 뉴스의 공통점으로 한나라당에 치우친 정치적 편향성을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최우수상을 받은 유재석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유재석은 소감 중 “내년에는 방통위에 계신 위원님들에게도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 유재석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를 언급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2011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신임 박만 위원장의 등장과 함께 ‘종횡무진’했다. 1년 내내 ‘정치심의’ ‘표적심의’ 논란은 끊이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뉴미디어 정보심의팀을 신설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심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계 유례없는 트위터 심의
라디오는 올 한 해 ‘수난’이었다. 진행자들은 정치적 ‘편향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김미화, 김종배, 김흥국, 김여진, 김어준…이들은 올해 MBC에서 정치적 논란 속에 하차하거나 출연이 무산된 이들이다. 수난의 근원지였던 MBC에선 일명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조항’까지 신
2011년은 유난히 인터넷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둘러싼 규제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굵직한 사건만 해도 연초부터 특정 인물을 상징하는 트위터 계정 삭제에서부터 하반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SNS 게시글과 스마트폰용 앱에 대한 심의 전담기구 발족까지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UN의 조사와 국제기구에서의 한국 인터넷 규제 실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