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30일 오후 2시, 99.9㎒ 주파수가 3년 만에 청취자들 곁으로 돌아온다.옛 경기방송이 폐업하고 반납한 주파수 대역을 이어받은 OBS경인FM방송(OBS 라디오)이 '따뜻한 나눔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일 개국한다.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 허가권을 따낸 OBS는 10개월 동안 개국 작업에 매진해왔다. 옛 경기방송에서 해고됐다가 고용승계된 8명을 포함해 OBS라디오본부 임직원 25명이 개국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인천 지역민 1680명을 가청인구로 둔 OBS라디오는 누구나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tvN 토일드라마 는 코미디다. 풍자 블랙코미디. 박재범 작가는 이 장르의 베테랑이다. KBS 을 통해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과장(남궁민)이 어쩌다 노동자들을 구원해줄 영웅이 되어 대기업의 부정과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볼 때부터 알아봤다. 이 작가는 현실을 비틀어 풍자적 웃음으로 빚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걸.그리고 확인했다. SBS 에선 사제가 나서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주먹을 불끈 쥐고 조폭,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의 카르텔과 싸워나가는 대목에서, 이 작가가 가진 현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모든 시작은 밥 한 끼다. 그저 늘 있는 아무것도 아닌 한 번의 식사 자리. 접대가 아닌 선의의 대접. 돌아가며 낼 수도 있는, 다만 그 날 따라 내가 안냈을 뿐인 술값. 바로 그 밥 한 그릇이, 술 한 잔의 신세가 다음 만남을 단칼에 거절하는 것을 거부한다. 인사는 안면이 되고 인맥이 된다. 내가 낮을 때 인맥은 힘이지만, 어느 순간 약점이 되고, 더 올라서면 치부다. 첫 발에서 빼야한다, 마지막에 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렇다면, 그렇다 해도 기꺼이.” tvN 시즌1에서 결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반에서 한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상식적일까. 나서서 막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박새로이(박서준)가 전학 간 학교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았다.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나서는 친구 하나 없고, 심지어 선생님도 모르는 척을 했다. 이유는 그 가해자가 장대희 회장(유재명)의 아들 장근원(안보현)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아버지를 뒀다는 이유만으로 상식을 넘어서는 행동조차 받아들여지는 현실.하지만 박새로이는 상식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그 행동 때문에 퇴학당하
[PD저널=이해휘 기자] KBS가 부마민주항쟁 40돌을 맞아 마련한 특집 다큐멘터리 가 오는 16일 오후 10시 1TV를 통해 방송된다. 는 부마민주항쟁의 불씨가 된 부산대 출신인 배우 유재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제작진은 “관찰자의 시선을 넘어 점점 감정이입 하는 배우의 모습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을 깊게 느낄 것”이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함께 느끼며 부마민주항쟁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
[PD저널=김혜인 기자] OBS경인TV가 외부 영입이 무산된 보도국장을 내부에서 발탁했다. OBS(사장 박성희)는 17일자로 유재명 현 OBS 경기총국장을 신임 보도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유재명 국장은 후임 경기총국장이 정해질 때까지 경기총국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김도영 보도국장은 논설주간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훈기 CPS전략TF국장이 인천총국장을 맡는다. 이윤택 전임 인천총국장은 의정부총국장을, 조경환 경영지원팀장은 기술국장으로 발령이 났다. 앞서 OBS는 외부에서 보도국장을 물색하다가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를 대며 외부 선임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참사의 진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상규명이다. 무엇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일은 이토록 어려운 걸까.'장자연 사건'이 터진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명쾌한 진실을 마주하지 못했다. 동료였던 윤지오 씨가 용기를 내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진실은 쉽사리 우리 앞에 몸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의 근원일 지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 tvN (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이 내건 한 줄은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했다. 하나의 사건을 파고 들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사건과 사람이 줄줄이 연결돼 나왔다. 모든 인물은 범인인 것처럼 의심스러웠다. 은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에서 시작해 시청자가 '사건의 숲'을 볼 수 있게끔 매회 줌아웃하며 시야를 넓혀나갔다. 흥행을 위한 클리셰는 세련된 방식으로 드러냈고, 그럴 듯한 '판타지'는 최대한 드러
▲JTBC / 7일 오후 8시 30분정기(윤상현)와 직원들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사직서를 담보로 제출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돈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동규(유재명)는 사장으로서 멋지게 임기를 마무리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다정(이요원)은 살던 집을 팔고 이사 계획을 세우는데….
▲ 김인평 마케팅 담당 부사장 ▲ 김석진 이사/논설위원 ▲ 안석복 이사/사업위원 ▲ 이충환 보도국장 ▲ 백민섭 인천 총국장 ▲ 박병용 의정부 총국장 ▲ 유재명 수원 총국장 직무대행 ▲ 조춘식 제작국장 직무대행 - 이상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