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안의 핵심 쟁점인 방송 진흥정책 이관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당은 방송 진흥정책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방송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여야 간사들은 20일 오
새 정부 출범까지 열흘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을 놓고 충돌만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되는 두 집단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바로 지상파 방송사들과 종합편성채널들, 정확히 말하면 종편을 소유한 신문들이다.재밌는 것은 박근혜 새 정부에서 지상파와 종편을 같은 층위에 놓고 운영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지상파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 여당의 안대로라면 광고정책은 독임제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창부) 권한이죠. 그런데 합의제 조직에선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코바코(공영 미디어렙)에 전화를 하지 못해요. 보는 눈이 많으니까. 하지만 독임제 부처에선 장관이 특정 방송사에 대해 ‘그런 보도를 왜 하게 두는 거냐’라고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작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가 인터넷에 올린 정치관련 게시글의 상당수가 이미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자 1면 기사로, 김씨 또는 김씨의 아이디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경찰 수사의 핵심 대상인 게시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회가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지위와 역할을 사실상 현행 유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4일 결정했다. 현재처럼 방송과 관련한 진흥과 규제 전반을 합의제 위원회인 방통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이는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창부)로 하여금 방송 진흥을 위한
간단히 정리하자면 박근혜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영방송에 대해서만 사람을 뽑고 인·허가 도장을 찍는 역할만을 맡게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받아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방송법·방통위 설치법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 진흥뿐 아니라 규제 권한마저도 ‘일부
새누리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향후 국회 논의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수위는 차기 정부에서 방송통신 진흥 기능을 대거 신설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기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
대선 이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대안방송 설립 움직임과 맞물려 1990년대 국민주방송 설립 추진의 성과로 개국한 시민방송 RTV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TV는 지난 2002년 9월 시청자참여 전문채널로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명맥을 유지하는 것도 힘겨운 수준이다.RTV는 이번 정부 들어 지원이 끊기면서 최소한의 인력과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
국가정보원 직원 김 아무개씨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선과 관련한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고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조사를 벌인다.에 따르면 서울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를 만큼 상당 부분 진척됐다. 김씨의 하드디스크에서 발견된 아이디와 닉네임 40개를 하나씩 인터넷으로 검색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송신 범위를 재설정하는 방안을 의결한 예정이다. KBS 2TV를 의무재송신 범위에 포함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KBS쪽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방통위는 지난 1월 전체회의에서 재송신 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충분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한 바 있
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12년은 언론자유의 회복을 염원하는 방송·언론인들에게 응답하지 않았다. MBC·KBS·YTN·연합뉴스·국민일보 등 5개 언론사의 구성원들이 정치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언론을 위해 길게는 170일이 넘는 파업을 진행했지만 낙하산 사장들은 여전히 건재할 뿐
2012년 12월 31일 새벽4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함으로써 국내 지상파 TV방송의 디지털전환은 사실상 종료가 된다. 1999년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전환’에 관한 정부 5개부처의 계획이 수립된 이후 무려 14년에 걸친 긴 국책사업이자 한국 근대사에서 미디어분야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종료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