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갈등, 국회 파행 면했짐 3면에 6월 국회에 종합편성채널(종편) 문제가 돌출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기습처리한 게 발단이다. 국회는 파행했지만, 여야 모두 KBS 수신료에서 시작된 대치의 최종 표적은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가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가히 종편(종합편성채널)의, 종편에 의한, 종편을 위한 6월이라 할 만하다.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종편채널이 내달께 먹을거리(광고) 확보를 위한 레이스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여당이 이들에 유리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신료 인상, 종편 먹을거리 확보= 한나라당은 지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가 내주부터 미디어렙 법안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야당과 언론·시민단체들이 17일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판매를 미디어렙에 위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방위 소속 민주당·창조한국당 의원 전원과 전국언론노조,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해동, 민주언론시민
는 28면에서 “내년 말 전면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이 없어 관련 업계 및 학계를 중심으로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디지털 전환정책이 함께 추진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
하반기 종합편성채널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지상파 방송에도 협찬제도를 허용하는 등 방송 전반에 대한 규제완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협찬제도 허용 등과 같은 일련의 규제완화 정책은 지상파 방송의 오랜 요구이기도 하지만, 언론·시민단체들은 종편채널을 지렛대 삼아 자칫 방송 시장 전체가 상업화의 파고를 넘는 데 급급해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종합편성채널의 ‘비대칭 규제’에 따른 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심의위)가 종편채널에 대한 심의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심의위는 지난 3일 홈페이지(www.kocsc.or.kr)를 통해 ‘유료방송 및 종편채
바야흐로 ‘공영성’ 없는 공영방송의 시대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게 당연한 것처럼 공영방송에서도 ‘공영성’을 외면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개편 때마다 공영방송들은 앞 다퉈 “공영성 강화를 위해” 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개편의 당위성을 강조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존재하는 건
오디션 프로그램에 케이블 방송사는 물론 지상파 3사가 모두 가세했다. 노래, 연기, 춤, 개그 등 경합 장르도 훨씬 다양해졌다. 주말 황금 시간대에만 줄잡아 10개의 오디션 프로가 쏟아져 나와 금·토·일은 ‘오디션 데이’로 불릴 정도다. 서울신문 21면 기사다. 지난 4일 첫방을 내보낸 KBS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서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광고·편성 특혜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는 “6월 미디어렙 입법과 하반기 종편채널 출범을 앞두고 방송통신 정책의 주무기관인 방통위의 수장인 최 위원장의 종편채널에 대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조선·중앙·동아·매경을 둘러싼 ‘반칙 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를 바로잡을 뜻이 없음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행 방송법은 종편
국내 완성차 업계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사태를 몰고 온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이 1주일 만에 경찰 병력 투입으로 마무리됐다. 25일자 8면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24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31개 중대 2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농성 중이던 노조원 300여명을 강제해산, 모두 검거했다. 노조원들이 적극적으로 진압에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로 선정된 종합편성채널들이 올해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 이전부터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시정 요구가 잇달았던 ‘특혜성 비대칭 규제’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종편채널은 보도·시사교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