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직후 3차장 산하의 ‘대북전략국’을 없애는 등 대북 교류 및 정보 기능을 크게 줄인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 정보 수집에 핵심적인 구실을 했던 인적정보 수집망(휴민트·Human Intelligence)이 무력해진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2면 기사다. 국
21일자 주요 아침신문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시점과 장소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발표한 김 위원장 사망 시점에) 김정일 전용 열차가 평양 용성역에 서 있었다. 김 위원장이 어디에 가려고 (열차에) 탄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친북·종북 게시글을 신속 심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친북·종북 관련 게시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
아무리 일을 해도 사회적 계층 상승이 어려울 것이고, 내 자식 역시 계층 상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일생 동안 노력한다면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15개월의 잔여 임기를 잃어버린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신간 (오마이북)를 냈다. 정연주 전 사장의 해임 과정이 본인의 증언과 함께 생생히 기록된 이 책은 4년간 이어진 MB정권의 언론탄압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연주 전 KBS 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내년 4월 총선에 앞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위촉식을 진행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황교안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를 위원장으로, 문재완 한국외대 교수(법학)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방심위는 이들 외에도 정병운 백석대 교수(법정경찰학부), 김
‘원칙적으로는 그게 맞다’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어떤 사안의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중 흔히 듣는 말이다. 고집피우지 않고 굉장히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는 듯 들리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질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말이다. 원칙적으로 맞으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대로 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현실적 이유를 들어 다른 방안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한 지 일주일을 넘어섰다. 는 언론학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종편채널이 대주주인 이른바 ‘조·중·동·매’ 신문의 논조를 답습해 친여·보수 편향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괴담은 꽃일 뿐, 결코 뿌리가 될 수 없다” 요즘 괴담타령을 하고 있는 보수 정치인 혹은 보수 언론인에게 해주고 싶은 식의 답이다. 보수언론과 보수정치인들은, 세상은 멀쩡한데 사람들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럼 무엇이 멀쩡한 것이고 무엇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인가, 우리의 현실과 현실인식을 냉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7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심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정부·여당 측 방심위원들이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을 일방 의결하며 통신심의국 산하에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을 강행한 결과로, 정부가 특정 글에 대한 삭제 명령은 물론 해당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야당 측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심의를 전담하는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만 위원장은 “정치적 심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누리꾼과 언론·시민단체들은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여권에 비판적인 여론이
종편의 첫날 뉴스는 ‘박근혜’ 조·중·동 종합편성채널의 뉴스가 1일 개국과 함께 공개됐다. 3사의 주요뉴스는 일제히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두고 2면에서는 “보수 편향의 여론독과점 우려 속에서 콘텐츠 다양화를 기치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일 야당 측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담 심의하는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 의결을 끝내 강행했다.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로 그간 방심위의 심의대상이 아니었던 김어준 총수 등이
지난 17일 MBC ‘스피드 특집’ 편(9월 17일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열한 번째 심의는 행정지도인 ‘권고’로 마무리됐다. 방송심의소위원회 당시 법정제재 의견이 행정지도 의견보다 많았던 탓에 중징계가 점쳐졌으나, 향후 제작에 유의하라는 의미의 행정지도로 결론이 난
MBC 김태호 PD가 지난 방심위의 ‘권고’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9월 17일 방송된 ‘스피드 특집’편이 시청자들에게 순간적 충격을 주고, 위험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만들 우려가 있는 차량 폭파 장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7일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스피드 특집’ 편에 대해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9월 17일 방송된 ‘스피드 특집’ 편이 다수에 시청
“재편을 하더라도 현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폐지해야 한다. 어떤 PD라도 똑같이 얘기할 것이다.”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KBS PD)은 11일 오후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주최로 성공회대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때문에 PD들의 제작 자율성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