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진출 등으로 미디어산업의 생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광고‧협찬 제도와 상호겸영 제한 등 다방면에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규제 해소를 통해 미디어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이지만 방송의 상업성 심화, 공익성 훼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의 신뢰성을 확보하며 AI시대 역기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며 올해 ‘활력 있는 방송통신, 신뢰받는 미디어’를 비전으로 설정해 미래지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사실상 퇴출 주문을 받은 임원을 신사업추진단장에 임명했다가 내부 반발이 일자 이틀 만에 다시 면직 처분을 내렸다.지난달 30일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경기방송은 지난 4일, 이틀 전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신사업추진단을 폐지하고, 현준호 신사업추진단장을 면직한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은 지난 2일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방통위가 '경영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한 현준호 전 전무이사를 새로 신설한 신사업단장에 임명했다.경기방송은 '현 전 이사를 결재 라인에서 배제했기 때문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경기방송이 조직개편을 단행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영에서 배제하라'고 주문한 현준호 전 전무이사를 신사업추진단장에 임명했다. 방통위가 인사 전횡 등을 이유로 사실상 퇴출 명령을 내린 임원의 자리를 다시 챙겨준 경기방송의 조직개편과 인사에 내부 구성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방송은 지난 2일 조건부 재허가에 따른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신사업추진단과 편성위원회를 신설했다. 경기방송은 "현준호 전무이사의 사임으로 전무이사 직제를 폐지하고 경영에서 배제"한다는 사실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새해에는 이러한 환경 변화, '미디어 빅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송통신 미디어 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재검토해 과감하게 혁신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스마트한 규제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상혁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최근의 미디어 산업을 "미디어 소비와 광고가 모바일로 빠르게 이전되고, 방송통신시장의 인수합병,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과거 어느 때보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재허가 거부 기로에 섰던 경기방송에 3년짜리 재허가를 내주면서 방통위 승인을 받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한 임원을 경영에서 배제하라는 조건을 부과했다.방통위는 또 경기방송의 소유‧경영 분리‧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재허가 3개월 이내에 △대표이사 재선임 공모△주요주주(5%)와 특수관계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내이사 위촉 △공모 절차를 거친 사외이사‧감사 선임 등을 조건으로 부과하며 사실상 이사회 재구성을 명령했다. 30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통위는 앞서 재허가 보류 판정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특별시 울타리 안에 있던 tbs가 서울시에서 벗어나 독립 법인으로 거듭난다. tbs는 오랜 염원인 법인 전환을 이뤘지만, 여전히 서울시의 출연금에 기댈 수밖에 없어 재정 자립은 과제로 남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tbs 변경허가 심사 결과 736.5점(1000점 만점)을 얻어 650점 허가 기준을 넘겼다며 서울시 사업소인 tbs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으로 떨어져나오는 변경허가를 의결했다. 다만 방통위는 tbs 법인 분할 이후 방송 독립성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독립적인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과 OBS의 재허가 여부가 허가 유효기간을 하루 남겨둔 오는 30일 결정된다.2004년 iTV 재허가 불허 이후 정파 사태를 맞은 방송사는 한 곳도 없어 방통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재허가가 보류된 세 개 방송사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받은 방통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방통위는 재허가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한 경기방송과 중점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미만 점수를 받은 OBS, 방통위 승인을 받지 않고 재허가 심사
[PD저널=이미나 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가운데 지역 지상파방송사·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마을공동체미디어 노동자들이 손을 잡고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와 통신사에 촉구했다.이들은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지역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고, 이제는 완전히 삭제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통신재벌의 바람대로, 또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인수합병이 이루어진다면 방송생태계는 재벌이 장악한 방송플랫폼이 콘텐츠시장을 통제할 것이고, 이른바 '수익성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내년 종편 재승인 심사를 유튜브에 생중계하는 방안을 밀어붙였다”는 박대출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방통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방통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박대출 의원이 17일 성명을 통해 밝힌 '인민재판식 종편 재승인 심사 추진' 주장은 방통위가 재허가·재승인 심사의 투명성 확보와 시청자 참여 제고를 위해 검토한 방안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박대출 의원은 성명에서 "어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간담회에서 내년 종편 재승인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은 간부의 일본 불매운동 비하 발언을 언론에 제보한 노광준 PD와 윤종화 기자에 대한 해고 징계를 지난 9일 확정했다. 두 사람은 11월 초 '허위사실 유포'와 '해사행위'를 이유로 징계를 받은 뒤 곧바로 재심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12일 만난 노광준 경기방송 해직PD는 재심 과정을 떠올리며 "마치 처음부터 '해고'라는 결론을 지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뻔히 예상됐던 결과긴 하지만, 정작 통보를 받고 나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만 19년 5개월간 몸담은 경기방송에서 해고되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방송과 OBS경인TV, TBC가 점수 미달 등으로 재허가 의결이 보류됐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KBS 등 33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하고, 재허가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한 경기방송과 중점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미만 점수를 받은 OBS, 재허가 심사 기간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TBC는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재허가가 보류된 경기방송과 OBS는 이행 계획 확인,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재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재허가 점수에 미달한 경기방송은 ‘방송의 공적 책
[PD저널=이미나 기자] 독립법인 전환을 추진 중인 tbs 교통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심사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연내에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4일 공개된 tbs 변경허가 심사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법 제10조(심사기준 절차)에 따라 △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및 공익성 실현 가능성(200점) △ 방송프로그램 기획‧편성‧제작 계획의 적절성 (200점) △ 지역적‧사회적‧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200점) △ 조직 및 인력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