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언론과 관련된 인권문제는 언론(인)에 의해서 일반시민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상기시킨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신문 방송 등 매스미디어에 종사하는 언론인도 권리를 크게 침해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최근 PD들의 연출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12월1일, 드라마를 제작하는 방송3사 PD 수십명이 바쁜 일손을 멈추고 드물게 한자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미디어특위)가 3일 신문·방송 겸영 허용,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소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 관련 7개 법안 개정안을 확정,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병국 위원장과 나경원 제6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
“빈사 상태에 빠진 작금의 드라마 제작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규칙은 2005년 1월 1일 전으로 되돌려져야 합니다. 몇 년을 끄는 안이한 죽음이냐, 과감한 사생결단의 일전을 치를 것이냐 하는 결정만 남았습니다. 드라마 PD들은 마지막 싸움에 모든 것을 걸 생각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와 출연료에 제동을 걸
지상파 방송 3사가 경제 불황에 따른 광고 감소 등을 이유로 일제히 비상경영을 선언한 가운데, 적자를 낸 방송사업자들에 대해선 방송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징수를 유예해주거나 면제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부는 올해 안으로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PP)도입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벌써 대기업, 메이저 신문, 케이블, PP, 외주제작사 등이 이런 저런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합종연횡의 움직이고 있다. 지상파 노조들은 일찌감치 종합편성PP도입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가시화 되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고 있다. 당분간 방송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광고 매출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KBS와 MBC가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방안을 통해 적자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KBS는 지난 10일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갖고 체질개선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KBS는 이날 회의에서△인력효율화 및 본사기능 자회사 이양 등 아웃소싱 △명예
KBS가 5년 만에 공채 탤런트 제도를 부활시키고 나섰다. 이에 MBC, SBS도 공채제도 부활을 검토하고 있어 공채 탤런트가 잔뜩 치솟은 연기자 몸값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지난 22일 ‘2008 KBS 신인연기자 프로모션 쇼’를 통해 1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21명의 연기자들의 모습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제주방송총국 〈시사파일 제주〉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채널동아 〈손태영의 라이프 매거진〉 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와 ‘경고’의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시사파일 제주〉가 지난 6월 6일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언론사 및 언론 유관단체 사장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줄줄이 임명되거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놓고 ‘낙하산 인사’임을 인정해 눈길을 끈다. 유 장관의 이번 발언은 31일 오전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 대통령의 특보출신인 구본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나흘째. 사건 진상 규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피격 당시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통제구역’이라는 곳은 녹색 펜스와 모래언덕으로 ‘구분’ 정도만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북측의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상 외로 강경한 북측의 태도에 우리 정부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한편으론 사건 당일인 11일 청와대에서 초기 상황 보고와 대응에 혼선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무분별 인수합병으로 덩치만 키워…머니게임 경고도 잇따라 한류의 붐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불렸던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심상치 않다. 수 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내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1000원 미만으로 급락하는가 하면 지난 달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팬텀마저 자본잠식 위기까지 맞기도 했다. 거물급 스타들을 보유한 연예기획사와 히트작을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욕심도 많았다. 시청률 20%로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했다. 말 할 때 유난히 입술을 많이 움직이고, 호탕하게 웃는 모습에선 오버스러운 서영은의 모습이 언뜻언뜻 스치기도 했다. 자주 안 보는 사람들은 ‘서영은’과 닮았다고 하지만, 잘 아는 친구들은 ‘오승아’ 같다고 말한다는 김은숙 작
극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수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설립 근거인 방송통신위원회법(방통위법)이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언론적 현실과는 또다른 차원의 논란이 예상된다. 에 따르면 최우정 계명대 법경대(法警大) 교수는 한국언론학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오늘부터 이틀간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27일 0시부터 13일간이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이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최문순 전 문화방송 사장이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10번으로 당선 안정권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최소한의 유예기간도 없이 언론계에서 정치권으로 직행
이건 하나의 실험처럼 보인다. 그것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나서서 벌이는 국가적 차원의 실험처럼 보인다. 실험이라니? 우리가 무슨 실험을 하고 있다는 거지?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 사진 몇 장( )을 늘어놓겠다. 이 사진들은 영국의 TV 화면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장면이다. 작품사진이 아니니 감상을 하실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이 도대체
이명박 정부의 새 내각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27일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가 사퇴했다. 이로써 인사청문회도 받지 않은 장관 내정자가 3명이나 줄줄이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일간지는 장관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로 가득 메웠다. 중앙, 유 장관 내정자의 ‘신문방송겸영 찬성’ 따로 기사화 그 가운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규, 방통특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재웅, 법안소위)가 21일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디지털전환특별법)’의 전체회의 상정을 의결했다. 방통특위 법안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의 조정과 방송광고제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