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본부장 신임투표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 지난 8일 TV본부장을 전격 교체했다. 내부 구성원 사이에서는 사실상 길환영 사장 체제에 대한 평가와도 같은 이번 신임투표에서 불심임 결과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KBS는 지난 8일 저녁 보도 자료를 통해 장성환 TV본부장 후임으로 서재석 정책기획본부 기획국장을 임
이명박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2013년에도 시사프로그램의 수난은 계속됐다. 정권에 민감한 아이템 보류되고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많아졌다. 다큐멘터리는 3D, 초고화질 등 최첨단 기술과 만나 꽃을 피웠다.■시사·역사 프로 위축=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사프로그램도 불방 논란과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 침체에서 벗어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평일 밤 10시대 드라마는 10%도 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본방 사수’의 힘이 약해졌기 때문.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3자회담을 열고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 간의 입장차마나 확인하며 끝났다. 이날 3자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김한길 대표의 요구에 내내 “나는 무관하다”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역공을 펼치며 강경하게 나왔다. 한쪽에서는 박 대통령의 ‘불통&r
동아시아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이 나올 때마다 방송·언론들은 반성 없는 일본의 오만을 분통 섞인 목소리로 질타한다. 위안부 등 피해자가 버젓이 존재함에도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인 우경화”(8월 15일 KBS 1TV )이며 “과거사에 대한 태도의 역
33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역사 왜곡 논란과 언론의 무관심 속에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상파 3사에서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해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논란으로 대표되는 5·18 역사 왜곡 흐름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KBS
KBS가 ‘박정희 미화’ 우려를 해소하지 않은 채 외주제작사를 통한 편성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제작 주체 이관 등의 문제를 놓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 한 달 여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진행해 온 KBS 교양·다큐PD들은 지난 10일 협상의 최종 결렬을 선언하며 향후 해당 프로그
KBS가 박태준 고 포스코 명예회장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을 내년 초에 방송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을 둘러싸고 역사 왜곡 논란과 함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은 포항제철소를 건립한 박태준 회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최근 세트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는 KBS 2TV 의 인기가 뜨겁다. 승유(박시후)와 세령(문채원)의 애절한 로맨스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수양대군과 반 수양대군 세력들간 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 드라마를 기획?연출한 김정민 PD와 의 기획과정부터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역사의 빈틈에서 피
KBS가 논란을 빚고 있는 ‘이승만 다큐’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가장 균형잡힌 시각”, “에이플러스를 주고 싶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친일 미화’우려와는 상반된 평가로 논란이 예상된다. KB
우물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 빛을 가르고 공중으로 떠오르는 자주색의 알 하나. 곁에 있던 신녀 서리(송옥숙)가 이를 지켜보던 단상의 사내에게 말한다. “이제 혁거세님의 알과 친히 접신하시옵소서.” 단상에서 알을 들어 올린 이는 ‘폐하’라는 극존칭을 얻는다.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제1화에서 묘사한 신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대통령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새 정부 일에까지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대통합민주신당은 국회통과 이전에 여야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거부권 행사’ 발언에 노무현 대통령은 신문들에게 된통 얻어맞았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