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게 공석이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이 조만간 선임될 전망이다. 코바코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사장 후보자 6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곽성문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최기봉 전 코바코 영업담당이사, 홍지일 전 코바코 마케팅 이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서 후보자를
여야가 합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제작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비판한 조선·중앙·동아일보가 28일자 신문에선 법안의 위헌성까지 제기하며 법안 저지에 힘을 쏟고 있다.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소유하고 있는 보수신문들은 지상파 방송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도 노수 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
정부가 26일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내놨다. 한 달치 월세를 납부할 세금에서 빼주는, 월세 가구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다. 전세 물량이 줄어들고 월세가 느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서민 주거난의 핵심인 전세 대책은 빠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자 1면 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이른바 ‘대선 공신’ 30명에게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파워 집단은 관료사회를 꼽았지만, 절반가량은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인사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첩인사’에 따른 깜깜이 인사는 국정운영에 비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따라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원칙’과 ‘신뢰’다. 이명박 정부가 2009년 9월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할 때 원칙과 신뢰를 명분으로 제동을 걸면서 확고한 이미지로 굳어졌다. 그러나 취임 1년을 맞이하는 지금, 박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는 곳곳에서 허물어졌다. 3면 기사다.원칙과
기획재정부가 20일 ‘낙하산 방지책’을 내놨지만 ‘낙하산 사장’에 대한 우려는 언론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아리랑국제방송과 스카이라이프에선 낙하산 사장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들과 스카이라이프 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거론되는 인물 중에 전문성이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일본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위안부와 관련한 한국 정부 조치들을 “비방 중상”으로 규정하며 냉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위안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사상 최대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초례한 카드 3사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 간 신규 회원 모집 등 영업이 정지된다. 지난 2002년 불법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삼성, LG(현 신한), 외환카드에 대한 2개월 영업 정지 이후 12년 만이다. 그러나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올해 교재로 채택한 고교들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회 등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특정 교과서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취소하는 학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면 기사다.경기도 파주의 운정고는 2일 역사 교사 등으로 이뤄진 역사교
정부는 수서발 KTX 자회사를 통한 경쟁체제 도입으로 코레일 경영 정상화와 함께 공기업 개혁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서발 KTX 주식회사는 역무·승무·정비·유지보수·사고복구 등 대부분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하면서 &ls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이 수서발 KTX 별도 법인 설립이 사실상 “민영화 작업이 맞다”며 이번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과 다른 발언에 여기저기서 이철 전 사장 입막음에 나섰다.지난 24일자 에 따르면 코레일의 기술본부 쪽 고위 간부는 지난 18일 이철 전 사장에게 휴대전
지난해 대선 기간 중 벌어진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작업에 대해 또 다시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중간수사결과가 나오며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거세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9일 “정치 댓글은 달았지만 대선 개입은 없었다”며 국가정보원과의 연계를 부인한 채 과장급 및 말단 요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