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안방극장에서 중계경쟁을 벌였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방송사들은 광고 판매가 기대치에 한참 밑돌자 암울한 분위기다.아직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 중이라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브라질 월드컵으로 거둬들인 매출이 얼마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
브라질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월드컵 방송과 관련한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연달아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추가 재송신료 협상 요구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줄다리기를 벌인 데 이어 모바일 IP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도 연달아 콘텐츠 제공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이를 두고 지상파 방송사들은 정당한 저작권 행사라
월드컵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지상파 뉴스만큼은 예외다. 지상파 3사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문제 등주요 이슈를 밀어내고 브라질 월드컵 소식으로 메인뉴스를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지상파 3사 메인뉴스를 살펴본 결과 3사는 하루 평
브라질 월드컵 재송신료 추가 지급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지상파와 케이블SO들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방송협회가 케이블 SO에 성실한 협의를 촉구한 성명을 발표하자 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상파가 계약 문구를 허위로 발표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재반박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는 지난해 유료방송사업자들과 체결한 재송신 계약
스포츠 빅이벤트인 브라질 월드컵을 코앞에 둔 지상파의 속내가 복잡하다.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월드컵은 지금까지 방송사에도 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다르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 등으로 침체된 광고시장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애도 분위기에 ‘월드컵 띄우기’에 나서지도 못한 처지에 놓여있다.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세월
4일이면 KBS 양대노조가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간 지 일주일이 되지만 당사자인 길 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체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길 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호소문에 이름을 올렸고, 주요 보직자 상당수는 보직 사퇴를 선언했으며, 보도본부장까지 사의를 표명해 KBS는 그야말로 ‘공영(空營, 장병이 없는
“저 위에 계신 분들은 도대체 욕심이 얼마나 크길래 KBS를 여기까지 몰아세우고 망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들의 욕심을 끌어내리고 공정보도를 위해서 양대 노조가 힘을 합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입사 3년차 38기 영상취재 기자의 외침에 1000여명의 KBS 양대 노조 조합원들은 “투쟁”으로 화답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공영방송 등의 오보와 편향보도, 청와대의 KBS 보도통제 논란에 대한 질의를 위해 26일 오전부터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반쪽’ 회의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선교 미방위원장이 여당 의원들의 저조한 출석 등
‘기레기’라는 말이 있다.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말이다. 원래는 인터넷을 떠도는 불명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흥미 위주의 기사를 쓰는 것을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인데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를 거치면서 ‘권력에 아부하는 기자’의 의미까지 갖게 되었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등장
KBS가 오는 7일 봄 개편을 앞두고 일선 PD들 모르게 진행된 MC 교체 논란에 이어 중견 아나운서에 대한 전보조치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일며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사 조치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KBS 1TV 의 담당 CP가 지난 3월 31일 제작진과 협의 없이 프로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달 20일 지상파 3사와 YTN,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생중계한 ‘청와대 끝장토론’에 대한 반론권을 각 방송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나 특정 집단의 정책을 알리는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방송법 조항을 근거로 새정치연합이 주최한 ‘긴급 민생점검 토론회-전월세 문제&r
21일자 주요 아침신문의 머리기사는 모두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였다. “9년간의 푸드 트럭 족쇄, 10분 만에 풀다”( 1면), “규제로 일자리 뺏으면 죄악…책임 묻겠다”( 1면>, “천송이 코트 중국
KBS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청와대 회의를 회의 하루 전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내부 구성원 사이에서 ‘관영방송’ 논란이 일고 있다.KBS는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 전 과정을 한국정책방송(KTV) 중계를 받아 수중계(방송사업자가 타 방송사업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 시청률 집계 결과 시청률 13.5%을 기록한 SBS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0일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SBS는 MBC 9.4%, KBS 2TV 8.1% 보다 높은 13.5%를 기록했다. 3사 시청률 합계는 29%이었다.TNmS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 3사도 올림픽 방송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올림픽 방송을 위해 각 70~80명 규모의 방송단을 꾸린 3사는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안방에 전달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을 벌이는 동시에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스포츠 해’를 맞아 지상파 방송사간의 중계 경쟁에도 ‘방아쇠’가 당겨졌다.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올해 연달아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중계 방식과 광고 판매를 놓고 방송사별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스포츠 경기에 풀리는 광고 물량이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합동방송하기로 한 지상파 3사가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중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김연아 선수의 고별무대로 소치 동계올림픽 최대 관심 경기로 꼽히는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KBS와 MBC는 순차방송을, SBS는 동시방송를 요구하면서 중계 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2011년 3사가 구성한 스포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