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21일 조직개편과 함께 국·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MBC는 조직을 크게 콘텐츠부서와 경영부서로 양분하고, 최근 임원으로 선임된 김영희 PD와 변창립 현 부사장을 각각 콘텐츠 총괄 부사장과 운영 총괄 부사장으로 세워 이른바 '투톱 체제'를 갖췄다.기존 '9본부 24국 9센터 109부'에서 '9본부 21국 11센터 96부'로 기구를 개편하고 보직간부의 수도 10% 줄여 슬림화하는 한편 현 보직간부들도 일부 교체했다. MBC는 오는 23일 사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최승호 사장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명예퇴직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적자 경영에 대한 비판에 MBC가 큰 폭의 구조조정, 콘텐츠 강화 계획 등의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MBC는 지난 8일 사내에 입장문을 내고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이 글에서 최근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누적되어 왔던 문제가 드러났다”며 “조직은 불필요하게 확대됐고 조직은 방만하게 운용되어 왔다”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 경쟁이 치열한 언론계에서 최근 공동취재 등의 언론사간 협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 공분을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갑질 동영상'은 진실탐사그룹 과 가 함께 내놓은 결과물이었다.는 최근 방송사와의 공동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는 업무협약을 맺고 2년 동안 영상 콘텐츠 교류, 공동 취재에 합의했다.이는 탐사보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방송사와 지속적으로 외연 확장에 노력해온 의 이해가 맞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간부가 평사원의 2배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건비 추가 부담으로 '부실경영'이 우려된다는 의 보도에 대해 MBC가 "명백한 왜곡기사"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는 26일자 'MBC, 간부가 평사원의 2배' 기사에서 최승호 MBC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감사‧본부장급‧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전원이 노동조합 출신이며,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노조원 출신 수백 명을 대거 승진시켜 수백억 원대의 인건비 부담을 지면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관리감독기구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드루킹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던 끝에 퇴장했다. 당장 19일로 예정된 KBS‧EBS 국정감사가 ‘반쪽 국감’이 될 가능성도 생겼다.18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계속해서 드루킹 사건 관련 증인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과방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
[PD저널=이미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선 공영방송 정상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앞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계자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방송 관련 증인 협상이 불발되면서, KBS 국정감사와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선 공영방송 정상화와 관련된 인물이 대거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과방위 여야 간사가 합의한 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문진 국정감사에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이순임 MBC 공정노조 위원장, 그리고 MBC 정상화위원회에서
[PD저널=이미나 기자]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한 계약 해지가 부당해고라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의 결정을 MBC가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MBC가 과거 청산 작업과 함께 비정규직 해소에도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크지만 내부에선 과거 경영진이 뽑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정서적 반감이 커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2016년~2017년에 MBC에 입사했다 올해 계약 해지된 계약직 아나운서들은 최근 지노위로부터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노위의 결정 이행을 MBC에 촉구했다. MBC를
[PD저널=이미나 기자] 11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이 7일 MBC 경영진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선 선임 직후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방문진 이사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이사들이 현 MBC 경영진을 향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최승호 사장과 변창립 부사장 등은 이날 이사회에 출석해 MBC의 상반기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지난해 말까지 MBC 편성제작본부장을 지낸 김도인 이사는 ‘청산과 재건’을 내세운 최승호 사장의 모두 발언
[PD저널=김훈종 SBS PD(SBS 파워FM연출)] 대저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그 기원을 알아보는 건, 썩 유쾌한 구석이 있는 일이지요. 비글호에 올라탄 기분으로 이란 팟캐스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최대한 상세하고 솔직하게 기술해 보겠습니다. 2018년 8월 30일 현재, 323화 영화 편 업로드. 회당 4시간으로 추려 계산해 봐도...헐 1,292시간. 물론 말콤 글래드웰이 인정하는 진정한 달인이 되려면 멀었군요. 계산해보니 내 나이 여든 다섯 살까지 방송을 해야겠지만, 그건 포기하렵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의 날 특집 프로그램 에 출연해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최승호 사장은 3일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에) 정치권력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고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이날 방청객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청자 즉석 투표에선 52명이 MBC의 보도·시사프로그램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100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정방송’을 핵심 노동조건으로 명시하고, 공정방송기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산별협약을 체결했다. 언론사노조가 2000년 산별노조로 전환한 뒤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산별교섭으로, 양측은 55회 방송의 날인 오는 3일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상파 산별 노사는 지난 6월 ‘공정방송’ ‘제작환경 개선’ ‘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진흥’을 주요 의제로 정하고 두달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이번 산별협약은 방송사 노사가 정치적 환경 변화와 경영진의 성향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이 침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BC 이 방송 재개 한 달만에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아이템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은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인용해 논란을 빚은 지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당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최승호 MBC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제작진을 경질하는 등 사태를 수습했다. 새로 구성된 제작진이 선보인 이 과연 시청자의 거센 비난을 호응으로 바꿀 수 있을지 미지수였던 상황.재도약의 정점은 지난 28일 방송된 개그맨 박성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