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관기관과 방송사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들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맡은 공통점 외에도 ‘고려대’와 ‘부산 경남고’라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인맥과도 얽혀 있다. 이몽룡(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사장), 구본홍(YTN 사장), 양휘
dd
지난 4월 21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하 IPTV법) 시행령 시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시안은 방통위 출범 당시 우리가 품었던 방통위의 구성과 운영의 문제점들이 결코 기우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알려진 대로 이 시안은 오직 KT를 위해 KT의 입맛대로 만들어져 있다. 이 시행령이 시안대로
한나라당과 행정부, 청와대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언론관계법 제·개정을 위한 일방 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들 삼각편대의 수술대 위에 가장 먼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신문·방송 겸영 허용을 위해 개정돼야 할 신문법, 방송법 등이다. 새 정부 출범 이래 당·정·청이 한목소리로 신문·방송 겸영
한나라당이 4·9 총선에서 153석으로 과반의석을 점했다. 그러나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이 가능한 ‘매직넘버’인 168석을 확보하진 못했다. 야당들이 당·정·청으로 이어지는 여권의 일방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구도는 마련된 것이다. 그럼에도 안심할 순 없다. 본적지인 한나라당으로의 복당을 희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 8일 드디어 우주로 떠난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8일 오후 8시16분27초(한국시각) 우주로 떠나는 이소연 씨는 10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식물 발아 실험과 초파리 중력 반응 실험 등 18가지의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4·9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관권 정치 논란
‘대통령의 형님’ 최시중 위원장과 송도균 부위원장을 위시한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닻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언론·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시중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인사청문회와 언론의 검증도 대통령에겐 아무 의미가 없었다. 27일자 의
새 정부의 방송과 통신, 뉴미디어 정책을 다룰 방송통신위원회가 5명의 상임위원 구성을 사실상 끝냈다. 최시중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지만, 임명에는 걸림돌이 안 된다. 4명의 상임위원 중 국회 몫인 3명은 여야가 추천을 완료했고 청와대 몫은 형태근 전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결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78억 6천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4일 최시중 씨의 방통위원장 후보 내정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언론·시민단체도 4일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 내정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겨레는 6면, 25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최시중 씨 내정을 비판했다. 거액 재산&midd
누구를 탓할 것인가? 어찌해야 할 것인가? 화염에 불타 무너지고 부서진 누각 잔해가 시커멓게 드러난 숭례문 사진을 일제히 실은 오늘(12일) 신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되뇌게 되는 독백들이다. 도대체 어찌할 것인가? 명색이 국보 1호였다지만, 기가 막히게 허술했던 안전관리, 화재 발생 등 비상시에 대비해 매뉴얼 하나 만들어 놓지 않은, 무신경하고 무책임한
한국PD연합회가 20주년을 맞아 20년사를 발간했다. PD연합회는 방송민주화를 위해 격동의 20년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 뉴미디어의 난립과 산업 위주의 방송정책으로 방송의 공영성이 위기에 처해있다. 본지는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상파방송의 위기를 진단하기 위해 정길화 12대 PD연합회장의 글을 2회에 걸쳐 싣는다. 본고는
서강 언론동문회(회장 황희만)는 올해 서강언론인상 수상자로 장윤택 한국방송공사 미디어 감사와 박명훈 경향신문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달 11일 오후 7시 서강대 동문회관2층 스티브김홀에서 서강 언론동문회 송년회를 겸해 열린다.
한나라 “대선 관련 공정 방송해야” 으름장 KBS 수신료 인상안이 20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조배숙)에 상정됐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9월21일 검토의견서를 국회 문광위로 넘긴지 두 달만의 일이다. 국회 문광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한국방송공사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 이하 방송위)는 18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동의’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확정했다. 이로써 방송위는 지난 7월 13일 KBS로부터 제출받은 ‘1500원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사실상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서를 19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의견서에서 “방송위는 수신료 인상을 통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김효석, 안상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내달 17일부터 11월4일까지 19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또 국정감사 직후인 11월5일과 6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고, 같은 달 7일부터 사흘 동안 정치 통일 외교 안보, 경제, 교육 사회 문
“KBS의 수신료 인상은 무료보편적인 방송서비스를 강화하고 방송의 지역성 강화와 지역 시청자 복지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지역방송협의회가 6일 〈KBS 수신료 인상은 지역성 구현과 무료 보편적 방송서비스 확대의 전제조건이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TV 수신료 인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입장”을 나타냈다.지역방송협의회(이하 지방협)는 성명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김환균)가 9월부터 바뀔 새로운 명칭 ‘한국PD연합회’의 새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한국PD연합회의 영문인 'Korean Producers &Directors' Association'의 약저 KPDA를 살려 디자인 됐다. 로고 디자인을 담당한 나성영 엔터케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기존 태극무늬의 로고는 딱딱하고 노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