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리부트 대한민국’·‘철학자의 말하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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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제작진 기획 '리부트 대한민국'
김원 문화콘텐츠학 박사가 전하는 철학자들의 말하기 기술

'리부트 대한민국'(위즈덤하우스)
'리부트 대한민국'(위즈덤하우스)

[PD저널 =박수선 기자] <리부트 대한민국>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가 특별 기획한 ‘대선특집 리부트 2025’를 토대로,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 11인의 인터뷰를 집약한 집단지성 보고서다. 

비상계엄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정치·경제·외교·AI·의료·교육·기후·인구·지방소멸·심리 분야의 전문가가 대한민국 리부트 전략을 제시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비롯해 △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최재봉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및 기계공학과 교수 △ 조동찬 한양대 융합의과학 특임교수 △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 △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저자들은 국가적 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어디에서 멈췄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대한민국 재시작의 로드맵을 그렸다. 

책을 기획한 <김태현의 정치쇼>의 민경남 PD는 “<리부트 대한민국>이 궁극적으로 나누고자 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 있을 당신과 나눠봄직한 즐거운 ‘토론거리’”라면서 “토론의 효용으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철학자의 말하기 수업'(나무의 철학)
'철학자의 말하기 수업'(나무의 철학)

<철학자의 말하기 수업>은 고대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빌려 누구나 말과 글을 설득의 무기로 바꿀 수 있다고 설파한다. 

MBC 소속으로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뉴미디어 전략, 편성 PD 업무를 맡아온 저자는 한국외대 외래교수, 중앙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문화콘텐츠학 박사이기도 하다. 다양한 콘텐츠 이론과 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가르치면서 실무적 통찰과 학문적 연구를 접목해왔다. 

<철학자의 말하기 수업>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헤라클레이토스의 변증법적 사고, 플라톤의 스토리텔링,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과 귀납 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각법과 설득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시험장에서 설득이 어려운 주제가 주어져도 철학자의 생각법을 알고 있다면 ‘좋은’ 글감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학자와 관련된 에피소드보다는 철학의 도도한 물줄기를 조망할 수 있도록 사상적 흐름을 중심으로 서술하려 노력했다. 개념 설명 뒤에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배치하여 실용서다운 활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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