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TV 속 풍경이 또 한 번 변화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지상파와 유료방송에 대한 광고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상파 방송에도 유료방송과 마찬가지로 광고총량제가 도입하고, 가상·간접광고의 허용 범위는 더욱 확대했다. 많은 사람들이 간접광고와 혼동하는 협찬고지의 경우 금지 품목은 완화됐고 종류도 늘어났다. 이런 규제완화는 TV시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그리고 이런 변화를 매체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방송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4일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또 그동안 스포츠 경기 중계에서만 가능했던 가상광고를 오락프로그램과 스포츠 보도 프로그램에도 허용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의 협찬고지 범위도 넓혔다. 그야말로 대대적인 규제 완화다.1년여 동안 이해 당사자인 방송사업자들과 학계 등 전문가, 언론·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개정안이나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진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케이블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유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이에 재송신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해당 법안의 재고와 철회를 방통위에 요구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22일 성명을 내고 “겹겹이 쌓인 규제에 또다시 상식을 벗어난 규제를 보태는 불합리한 방통위의 방송법 개정안이 문제점을 바로잡지 않은 채 국무회의에서 그대로 의결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무회의에서 의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역방송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과 유통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의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 마련은 지난 2014년 12월 4일부터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른 조치로, 정부에서 처음으로 지역방송 지원을 위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역방송의 제작역량 강화 등을 위해선 재원 확충이 필수다. 하지만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시행 첫 해였던 지난해 국회가 2015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사업을 위
EBS의 MMS(다채널방송·Multi-Mode Service) 채널인 EBS2가 지난 1일부터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BS2 채널은 두 달 전인 2월 11일 개국했다. 하지만 케이블 측에선 “EBS2는 의무재송신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송출할 의무도, 임의로 송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2월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고 주장했고, 그 결과 EBS2 채널은 두 달 가까이 지상파 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EBS2 채널의 재송신 여부를 놓고 지상파와 케이블 측이 갈등을 계속하자
오는 8일 취임 1년을 맞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KBS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7일 정오 취임 1년을 앞두고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한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공영방송이 품격 있는 질 좋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신료가 어느 정도 바탕이 돼야 한다&rdquo
4월 임시국회가 7일 한 달 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가운데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수신료 인상안의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방송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수신료 인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국회는 수신료 인상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2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9대 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낙하산 논란 속 공식 취임했다. 이로써 유료방송 3대 기구인 케이블방송협회와 IPTV방송협회(이종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의 수장을 모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맡는 유례없는 상황이 현실이 됐다.케이블방송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무료 보편적 방송의 확대를 통해 시청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생겨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이하 MMS: Multi-Mode Service). 정부는 지난 2012년 12월 31일 디지털 전환과 함께 MMS 도입을 약속했지만 지난 2월 11일에서야 EBS만이 시범서비스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MMS가 활성화되지 못한 데에는 정책의 책임자인 방송통신
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조선·중앙·동아·세계일보 등 일부 신문들이 지상파 광고총량제에 관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방송협회가 특히 문제 삼고 있는 이들 신문의 보도는 지난 1월 30일 공개된 정보통신정책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케이블방송협회) 차기 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내정됐다. 케이블방송협회는 지난 17일 신임 회장 공모에 응한 4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윤 전 수석을 차기 회장에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직 이사회(3월 19일)와 총회(3월 26일) 등이 남긴 했지만 말 그대로 ‘절차’일 뿐, 사
방송사들이 단막극 편성을 기피하면서 정부의 단막극 지원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단막극의 안정적인 편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던 지원을 사실상 중단하고, UHD(초고화질)으로 제작·송출된 단막극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송사들이 시청률과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단막극 편성을 꺼리는 분위기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유료방송업계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부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유료방송업계가 KT-반KT로 나뉘어 첨예한 마찰을 빚어왔던 합산규제 문제는 일단 급한 불을 끈 셈이다. 하지만 유료방송 합산규제법안은 ‘3년 일몰제’를 적용하기로 해
이른바 ‘KT 규제법’으로 불리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이 23일 격론 끝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했다.이날 미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합산규제 법안의 주요 내용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전국 단위를 기준으로 유료방송 가입자를 3분의 1로 규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3일 광고총량제와 광고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개최한 공청회에서 지상파 방송과 유료방송, 신문업계, 광고업계 등을 대표해 나온 공술인들은 저마다의 주장만 앞세우며 대립했다. 방통위의 광고규제 완화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풍경을 ‘공청회’라
집에서도 TV 수상기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2일 공개한 ‘2014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상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비율은 2014년 25.8%로 전년(23.7%) 대비 2.1% 늘었다. 또 집에서
EBS(사장 신용섭)가 11일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Multi-Mode Service) ‘EBS 2TV’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확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직접수신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EBS노조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EBS 2TV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