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포항제철소 노동자들의 직업병 실태 등을 다룬 포항MBC 방송 이후 지역 사회 소비를 중단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포스코 노조에 언론계의 비판이 거세다. 지난 10일 지역에서 전파를 탄 이후 지난 21일 전국 방송된 는 철가루가 민가에 쌓일 정도로 일대 지역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발암물질에 오염된 실태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폐암, 백혈병 등 중증 질병에 시달리는 노동자와 주민들을 보여주고 환경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에 대해 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PD저널=이미나 기자] "그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생각이 많이 났지요. 저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울까."1975년 3월 17일. 유신 정권이 언론 탄압에 맞서 옛 건물(현 일민미술관)서 농성을 벌이던 동아일보·동아방송 소속 언론인들을 강제 해산시켰던 그 날은 황윤미 전 동아방송 아나운서에겐 45년이 된 지금도 잊히지 않는 공포의 기억이다.막내 아나운서였던 그는 기지를 발휘해 기상청 핫라인을 통해 CBS에 상황을 알렸고, 아무도 모르게 묻힐 뻔했던 이른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사건은 세상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시작했다. 무려 295인의 사망자와 9인의 실종자를 낳은 참사이지만 참사 발생 2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정부의 초기 구조‧구난활동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진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문회 첫 날, 지상파 뉴스, 특히 KBS 의 경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은 관심 밖이었다.월 2500원의 수신료를 받고 있는 대표 공영방송 KBS의 메인뉴스 가 지난 14일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플래시가 터졌다. “언론노조의 (실내) 기자회견에 이렇게 많은 카메라 기자들이 모인 건 처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진행을 맡은 언론노조 관계자의 말에 기자회견 참석자들도, 취재하던 기자들도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몇몇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짧은 웃음이 잦아들고 진행자는 덧붙였다. “취재방해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이라 확실히 좀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이달 5일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1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등의 발언이 담긴 교회 강연 영상을 보도한 KBS (6월 11·13일 방송)에 대해 4시간 30분 끝의 격론 끝에 전원 합의로 행정지도성 조치인 ‘권고&rsquo
“방송심의규정을 개정해 신설하겠다는 ‘민족의 존엄성’ 조항이 ‘정권의 존엄성’으로 읽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내년 1월을 목표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방송심의규정을 두고 방송계 안팎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개정
언론노조·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자연합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9층 한국방송기자연합회 강의실에서 ‘방송심의규정 및 운영,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방송심의규정 개정의 문제점을, 박건식 MBC PD협회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한국방송학회(회장 강상현)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방송 정책을 논하는 토론회를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방송정책의 현황과 과제’와 양 대선 캠프가 말하는 차기 정부의 방송 정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박상호 방송협회 연구위원, △이재강
MBC가 오는 19일로 교육발령이 끝나는 ‘신천 교육생’을 제작현장에서 배제시키는 인사발령을 16일 내렸다. MBC사측의 인사발령으로 PD, 기자, 아나운서들이 현직으로 복귀하지 못한 채 제작현장이 아닌 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보복성 발령’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MBC사측은 MBC노조가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
국무총리실의 ‘불법사찰’ 문건을 단독 보도한 팀이 한국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시상하는 4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업 중인 기자들이 자체 제작한 파업 영상물이 기자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기자협회는 이달의 방송기자상 뉴스부문 수상작으로 ‘민간인 사찰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는 6월 정부로 이관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 소유의 방송회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모두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정부 이관 절차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코바
방송인들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방송회관에 대한 매각설이 나돌고 있어 방송계가 술렁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개혁을 주문하며 현재 코바코가 소유한 방송회관 등 보유자산의 국가 이관 등 자산관리 효율화 추진을 명시했다. 또 지난 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송협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의 욕설 파문에 대해 한국방송인총연합회가 이 전 사무총장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방송인총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채 2주도 지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집권여당의 실세’인 공인들이 그들의 공적인 행적을 추적하고 감시하는 언론을 욕보이고 모함하는 이런 상황들이 결코 우발적이거나 단발적인
한국방송기자연합회가 3월 3일 출범한다. 최근 방송기자연합회는 서울 경기 지역 9개 방송사의 참여를 확정짓고 구체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 KBS △ MBC △ SBS △ CBS △ YTN △ OBS △ 한국경제TV △ BBS △ MBN 등 9개 사다. 또한 지역사들을 대상으로 9개 지역으로 나눠 지부형태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가입 대상
한국방송기자연합회(가칭)가 빠르면 2월 중 출범한다. 한국방송기자연합회는 방송 기자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로 지난해 12월부터 KBS기자협회와 MBC기자협회가 주축이 돼 연합회를 준비해왔다.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은 “급변하는 언론환경에서 방송기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단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왔다”며 “방송기자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