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언론인 이용마 전 MBC기자가 ‘방송의 날’(9월 3일)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담은 편지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 ‘공정방송 회복’을 외치다 해직된 지 1278일째(9월 3일 기준). 이 해직기자는 편지에서 “언론의 죽음은 곧 민주주의의 죽음을 의미한다”며 그간 박 대통령이 강조해 온 ‘원칙과 신뢰’에 입각해 지금이라도 언론 정상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이 해직기자의 편지 전문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오늘은 방송의 날입니다. 방송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중대한 역할을 되새기자는 날이지요. 그런데 최근 상황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당사자의 한 축인 지상파 방송 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지상파 방송 재송신 협의체(이하 협의체) 발족을 강행한 데 대해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MBC 사장)가 12일 협상의 자율성 훼손을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방송협회는 이날 오후 미래부와 방통위에 “시장의 자율성과 법원의 결정을 훼손하는 정책의 철회를 요청한다”며 의견서를 제출했다.방송협회는 의견서에서 “법원은 앞서 지상파 방송사들과 유료방송사들의 재송신 계약과
MBC 예능 프로그램 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 1999년 MBC 이후 16년 만이다.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22일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심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MBC 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들은 이 예능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매회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굴하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19일 예정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이하 주파수소위)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700㎒ 대역에서 4개 채널과 DMB대역에서 1개 채널을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용으로 할당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동통신사를 위해 지역 UHD 방송을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반발에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8일 성명을 내고 700㎒ 대역 주파수 배분과 관련한 정부의 이른바 ‘4+1 안’에 대해 “통신에 안정
올해 하반기 TV 속 풍경이 또 한 번 변화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지상파와 유료방송에 대한 광고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상파 방송에도 유료방송과 마찬가지로 광고총량제가 도입하고, 가상·간접광고의 허용 범위는 더욱 확대했다. 많은 사람들이 간접광고와 혼동하는 협찬고지의 경우 금지 품목은 완화됐고 종류도 늘어났다. 이런 규제완화는 TV시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그리고 이런 변화를 매체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방송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4일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또 그동안 스포츠 경기 중계에서만 가능했던 가상광고를 오락프로그램과 스포츠 보도 프로그램에도 허용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의 협찬고지 범위도 넓혔다. 그야말로 대대적인 규제 완화다.1년여 동안 이해 당사자인 방송사업자들과 학계 등 전문가, 언론·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 개정안이나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진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케이블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유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이에 재송신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해당 법안의 재고와 철회를 방통위에 요구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22일 성명을 내고 “겹겹이 쌓인 규제에 또다시 상식을 벗어난 규제를 보태는 불합리한 방통위의 방송법 개정안이 문제점을 바로잡지 않은 채 국무회의에서 그대로 의결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무회의에서 의결
“지금 ‘기레기(기자+쓰레기)는 사라졌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우리 유족들이 느끼는 온도의 변화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기레기는 사라졌나’라는 질문보다는 (언론이 정말로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선 ‘기레기는 변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 진전이 없는 상태죠. 때문에 앞으로 6개월이든 몇 개월이든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순차적으로 바꿔가면서 ‘기레기는 사라졌나’라고 물을 수 있게끔 과정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를
4월 임시국회가 7일 한 달 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가운데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수신료 인상안의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방송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수신료 인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국회는 수신료 인상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MBC 의 김태호 PD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여의도클럽 총회에서 ‘올해의 방송인상 PD상’을 수상했다.여의도클럽은 “은 지난 10년 동안 매회 특집을 방불케 하는 무형식의 예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리얼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였고 캐릭터 예능, 문화의 재발굴 등
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조선·중앙·동아·세계일보 등 일부 신문들이 지상파 광고총량제에 관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보도하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방송협회가 특히 문제 삼고 있는 이들 신문의 보도는 지난 1월 30일 공개된 정보통신정책연
지난 11일 개국한 EBS 2TV가 지상파 재송신 문제로 번지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기술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EBS 2TV 재송신을 거부하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보편적 시청권 침해”라고 규탄하고 나섰다.EBS 2TV 개국은 지상파 주파수 대역(6㎒)을 여러개로 나눠 채널을 송출하는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MMS) 시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