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 ‘대림동 여경 사건’ 보도에 대해 의도적인 왜곡으로 볼 수 없지만 영상 편집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17일 방송된 KBS ‘취객에 밀린 여경?…적극 대응 영상 공개’ 리포트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공정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가장 낮은 제재 단계인 ‘의견제시’로 의견을 모았다.심의 대상에 오른 KBS 보도는 여경 무용론으로 번진 이른바 ‘대림동 여경
[PD저널=이은주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생존자 SNS에서 신상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내보낸 TV조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방심위는 참사 생존자의 SNS의 일부를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TV조선이 재난보도에서 지켜야할 피해자의 '인권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봤다.지난 5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의 '부부끼리, 남매끼리 왔다 엇갈린 운명'와 같은 날 방송한 TV조선 은 참사 이전 '남매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게시한 생존자의 SNS를 자료화면으로 헝가
[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메인뉴스에서 대주주가 대표이사로 있는 테마파크를 홍보한 JIBS제주방송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받은 방송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받게 된다. 방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저녁뉴스에서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테마파크의 명칭을 노출하고, 특장점을 소개한 JIBS제주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광고효과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JIBS제주방송은 지난 3월 30일 에서 자사의
[PD저널=이은주 기자] MBC충북에서 보도부장이 라디오 뉴스의 큐시트를 작성하지 않고 퇴근해 전날 뉴스가 그대로 방송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MBC충북 관계자들은 황당한 방송사고를 내고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심의를 통보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보도 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로 보고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4월 6일 MBC충북 라디오 저녁뉴스인 는 전날 방송된 뉴스 리포트 6개를 그대로 내보냈다. 주말 라디오뉴스를 담당하는 부장이 뉴스 큐시트를
[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출연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방송에서 홍보한 tvN 에 법정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과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출연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부당하게 광고효과를 준 tvN 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에 대한 제재 수위는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지난달 6일 방송된 에서 '미션곡' 가사를 근접하게 유추한 가수 혜리는 자신의 친동생
[PD저널=이은주 기자] '김학의 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인터뷰하면서 피해 여성의 실명을 내보낸 채널A의 '뉴스A'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8일 회의에서 가 '김학의 사건'의 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방송심의규정 '공개금지' 조항을 적용해 '주의'를 결정했다.는 지난 4월 26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중천 씨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윤 씨가 '김학의 동영상' 속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의 실
[PD저널=박수선 이은주 기자] 민영방송 대주주의 방송 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가운데 제주방송이 사실상 대주주가 소유한 테마파크의 개장일에 맞춰 노골적인 홍보 기사를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저녁뉴스에서 주말 풍경을 전하면서 2분여간 대주주 계열사가 운영하고 있는 A 테마파크 개장 소식에 광고효과를 준 JIBS제주방송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A 테마파크는 제주방송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는 신언식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PD저널=김혜인 기자]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던 ‘배스킨라빈스’ 광고가 방송광고 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는 24일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내보낸 tvN, Mnet, OCN 등 7개 채널에 대해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어린이·청소년’·‘법령의 준수’ 조항을 적용해 심의할 예정이다. ‘법령의 준수’ 조항 위반은 식품광고에 업체명 (비알코리아(주))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배스킨라빈스가 지난달 28일 아동모델 엘라 그로스를 내세워 선보인 ‘핑크스타’ 광고는 아동모델을 성 상품화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북 대통령으로 오기한 자막을 뉴스에서 수차례 내보낸 MBN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MBN은 지난 4월 21일 오전 뉴스프로그램 에서 화면 하단에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고 쓴 자막을 12차례 내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CNN 뉴스를 인용한 보도였다. 이후 앵커가 곧바로 사과하고 보도국장은 3개월 정
[PD저널=김혜인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 증언자인 윤지오 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는 비판을 받은 MBC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26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MBC가 방송심의 규정 ‘인권보호’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권고’를 의결했다. 지난 3월 18일 왕종명 앵커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와의 인터뷰에서 장자연 문건에 이름이 올라와있는 언론인, 정치인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냐고 여러차례 물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기자가 음성을 변조해 취재원 인터뷰인 것처럼 조작한 KNN 뉴스 2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이 확정되면 KNN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벌점 10점씩 총 20점을 부과받는다.13일 열린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취재기자가 본인의 음성을 변조해 인터뷰를 조작한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보도 2건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원 합의로
[PD저널=김혜인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평가한 도올 김용옥 교수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KBS 1TV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13일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명예훼손 금지’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위원 간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지난 3월 방송된 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국의 ‘괴뢰’라고 지칭하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