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유력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약점을 감추고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하는 방송 내용은 후보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이미지 세탁' 예능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지난 28일 TV조선 (이하 )에 배우자와 출연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대선 당시 한 방송에서 설거지는 하시냐는 질문에 “설거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우장균 YTN 신임 사장이 “공정방송을 침해하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 등 거센 외압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우장균 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YTN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해직기자 출신인 우 사장은 ‘미안하다’는 말로 취임사의 운을 뗐다. 그는 “해직자에서 사장으로 돌아온 지금 이 순간, 지난 세월 해직사태로 참담한 심정을 겪은 사원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표한다”며 “존경하는 사랑하는 사원 여러분 덕분에 부작한 제가 사장이 됐다. 결초보은하겠다”고 약속했다
[PD저널=김승혁 기자] 새해 예산이 편성되면 막대한 국가채무에도 '슈퍼예산'을 책정했다거나 '선심성 퍼주기'라는 보도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된 뒤에도 '나라빚' 증가를 우려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졌는데, 이런 보도는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짚지 못하고 국가 재정 악화에 대한 불안감만 증폭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2022년 예산안 보도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국가 부채 1000조원 보도 어떤 문제가
[PD저널=장세인 기자] 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현직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는 온라인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8일 공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기자의 50.1%는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26.9%,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23.2%로 집계됐
[PD저널=김승혁 기자] YTN 새 사장에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 총괄상무가 내정됐다.YTN 이사회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우장균 총괄상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우장균 내정자는 2008년 낙하산 사장 논란 당시 선임에 반대하다 해직된 6명 중 한명이다. 우 내정자는 해직 6년 만인 2014년 대법원 판결로 복직해 2019년부터 총괄상무를 맡고 있다.1994년 YTN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지난 2010~2011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를 역임했다.우장균 내정자는 지난 21일 YTN 사장 후보 정책설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MSG 워너비’ 편과 KBS 등 8편이 25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출품작(6월 방송분, 디지털콘텐츠부문은 4~6월) 심사를 거쳐 8편의 수상 작품을 결정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은 지난 5월 27일과 6월 3일 2부작으로 방송된 KBS (연출 이윤정, 작가 유수진)다. 팬데믹 이후 자산 가격 폭등과 빈부격차 확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모순적인 현상에 질문을 던진
[PD저널=김승혁 기자] YTN 차기 사장 후보가 우장균‧채문석 후보 2명으로 좁혀졌다. YTN 사장추천위원회(이하 YTN 사추위)는 21일 사장 후보 정책발표회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우장균 후보(YTN총괄상무)와 채문석 후보(YTN국장대우)를 이사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날 YT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 사장 후보 정책발표회와 면접에서는 수익 증대 방안, 경쟁력 확보, 조직 화합 등의 YTN의 핵심 과제로 거론됐다. 우장균 후보는 YTN 3대 방송경영 비전으로 ‘공정방송’, ‘진실방송’, ‘재난안전방송’
[PD저널=김승혁 기자] YTN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YTN 사장추천위원회(YTN 사추위)는 12일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한 결과 지원자 9명 가운데 △김주환 YTN 부국장대우 △ 박희천 YTN 부국장대우 △우장균 YTN 총괄상무 △ 채문석 YTN 국장대우 등 4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YTN 전현직 임직원으로 차기 사장에 도전한 강성옥 YTN 부국장, 김호성 전 YTN 라디오 상무, 류재복 YTN 부국장, 한영국 YTN 국장은 고배를 마셨다. 유일한 외부인으로 사장 공모에 지원한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PD저널=박수선 기자] TV조선 뉴스 선호자의 93%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MBC 뉴스 선호자의 60%는 대통령 직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21년 4~6월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KBS 16%, YTN 14%, MBC 10%, JTBC 9%, TV조선 8%, SBS 6%, 연합뉴스TV 4%, MBN 3%, 채널A 2% 순으로 나타났다. 27%는 특별히 즐
[PD저널=이재형 기자]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올 들어 개선돼 최하위권을 벗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재단이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수행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1'이 23일 발간됐다고 알렸다.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별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32%로 46개국 중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의 응답률(21%)에서 11%p 증가했다. 신뢰 응답률은 '뉴스 전반에 신뢰하냐'는 질문에 5점 척도로 받은
[PD저널=이재형 손지인 기자] 류호길 MBN 대표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재승인 조건의 취소를 청구한 사건의 첫 공판에 출석해 ‘자본금 불법 충당’ 혐의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재판부의 질문을 받고 “방송법에 따르면 대표이사직 유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MBN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불법 충당한 혐의로 MBN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기소된 류호길 대표는 1심에 이어 11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지만, 류 대표는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사 자회사‧계열사 노조들이 협의체를 구성, 본사를 상대로 한 단체교섭권 강화에 나선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는 27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산하 조직인 방송자회사(계열사)협의회(이하 ‘방자협’)를 공식적인 업종별 협의회로 인준하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방자협은 업종별 협의회로 인준을 받으면 언론노조로부터 단체교섭권을 위임받아 본사를 상대로 공동교섭에 나설 수 있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방자협에는 CBSi, KBS미디어텍, KBS방송차량, iMBC, MBC C&I, MBC플러스, SBS I&M,
[PD저널=이재형 기자] '5·18 북한군 투입' 증언이 허위로 드러난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탈북자 인터뷰를 통해 북한군 개입설을 퍼트린 TV조선과 채널A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민언련은 20일 성명에서 "TV조선과 채널A가 ‘5.18 북한군 개입설’ 오보를 사죄하고 정정보도하라"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가 두 방송사의 오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민언련은 "2013년 5월 15일 채널A 시사프로그램 에서 자신이 ‘5·18 광주투입 북한군’이라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 KBS부산 등 5개 프로그램이 25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이은규, 작가 김선하)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 윤여정 배우의 55년 연기 인생을 반추했다. 그가 드라마 100여편, 영화 36편에서 보인 배역과 연기, 삶에 대한 철학을 동료 배우와 작
[PD저널=이재형 기자]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맞춰 언론사들이 세종사옥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EBS는 7일 세종특별자치시와 ‘EBS 세종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명중 EBS 사장은 “EBS 세종센터 건립은 지역문화 발전과 미디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과 미래형 첨단교육서비스를 널리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EBS 세종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고 11개 상임위와
[PD저널=김승혁 기자] KBS , 뉴스타파 등 6개 프로그램이 제253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0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TV시사교양 정규부문은 KBS (연출 조영중, 작가 유수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난 2월 25일과 3월 4일 2부작으로 제2의 게놈이라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탐구해 초유기체로서의 인간을 살펴보고 현대인의 건강과 질병, 인간과
[PD저널=박수선 기자] TBS가 진행자인 김어준씨 출연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김어준 씨의 출연료는 라디오 진행료 외에 라디오 협찬금, TV·유튜브·팟캐스트 광고 수익 기여분을 합산해 책정하고 있으나 이 벌어들이는 총 수익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TBS는 15일 김어준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김어준씨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TBS는 이날 낸 입장자료에서 김어준씨의 출연료 정보에 대해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