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지상파 방송사들은 다양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파일럿 예능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시청자 반응에 따라 향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파일럿 예능들을 살펴보면 명절 단골 아이템으로 꼽히는 아이돌, 노래 대결부터 지난해 예능계를 주름 잡았던 ‘먹방’ 소재가 주요하게 포진돼 있었다. 특히 파일럿 예능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MBC의 와 ‘타임워프’를 설정으로 가 감동과 재미를 안기며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았다.시청자 댓글에 따라 움직이는 ‘무계
‘학원물 드라마’가 수렁에 빠졌다. KBS는 지난달 28일 를 20회에서 16회로 조기 종영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방송 4회 만에 불거진 촬영 중단과 제작사와 방송사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일주일만의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KBS는 의 저조한 시청률을 문제 삼으며 제작사에 편성 축소를 통보했다. 제작사 측도 원활한 촬영을 위해 제작비 증액을 요구하는 등 양측 간 마찰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갈등이 불거지기 전부터 ‘무술’과 ‘캠퍼스’를 접목한 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압구정 백야’ 방심위 제재 조치 정당 판결 불륜과 패륜으로 얼룩진 이른바 ‘막장 드라마’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MBC 일일 드라마 (2014년 10월~2015년 5월 방영)에 대한 방통위의 제재 조치에 대해, MBC가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사회윤리에 반한다”며 방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드라마와 관련한 심의 불복 소송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과연 ‘막장 드라마’에 대한 기준을 법의 잣대로 판단하는 게 온당한지부터 시청률을 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난 4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연출 이윤정, 극본 김남희·고선희, 이하 )이 첫 방송되기 전까지 ‘치어머니’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캐스팅에 대한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졌다. 워낙 웹툰 인기가 높았던 터라 기대만큼 우려도 컸던 탓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청률 성적표는 케이블 채널이라는 접근성의 한계에도 ‘평타’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 3.5%로 시작해 5회 만에 6%대까지 치솟으며 tvN 월화 드라마 중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성 출연자들이 서툴게 요리하고, 아이를 돌보고, 집을 꾸미고, 수다를 떤다. 물론, 늘 그래왔듯이 극한체험 혹은 ‘복불복’ 미션을 수행하면서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한 쪽에선 ‘반전’의 재미를, 다른 쪽에선 ‘날 것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 출연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전멸 수준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총회’편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2015년은 남자 판으로 대세 ‘쿡방’마저도 남자 셰프가 대다수였다. 연예대상 후보도 남자만 노미네이트됐다”며 “2015년은
MBC 앵커 출신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씨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하면서 ‘폴리저널리스트’(polijournalist)들의 방송 복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폴리저널리스트는 정치(Politics)와 언론인(Journalist)의 합성어로 권력을 비판해야 할 언론인이 정·관계로 자리를 옮긴 사람들을 일컫는다
방송법 개정으로 공영방송 이사회는 지난 4일부터 회의를 공개해야 하지만 KBS 이사회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방청 및 회의록 속기록 공개 기준 등이 포함된 후속 규정을 마무리하지 않아 법 시행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국회는 지난 5월 2일 본회의를 열고 공영방송사 이사회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 회의 공개를 의무화하는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일본 요코하마 신포지아홀에서 한국 TV프로듀서 포럼을 개최한다. ‘만남, 도시, 문화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3국 PD들이 참석해 각 국에서 출품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 지난 11일 방영된 SBS 최종회의 한 씬. 정신증 치료를 받고 있는 장재열(조인성)이 라디오 DJ로 다시 나서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괜찮냐’고, ‘무슨 일은 없냐’고 안부를 물으면서도 정작 그동안 자신에게는 한 번도 안부를 묻지 않았다고. 그리고
오래된 악기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다. 버려진 악기의 복원 작업과 새로운 악기로 태어나는 과정이 EBS 악기 다큐멘터리 3부작을 통해 공개된다.
안동MBC 노사 간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김상철 안동MBC 사장은 11일 오전 직원 조회를 열고 대규모 명예퇴직 신청 철회 사태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올해 추석은 방송사의 시험 무대였다. 이번 추석은 방송 3사가 일제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면서 가을 개편에서 정규 편성 여부를 가늠하는 시간이었다. 그 결과 MBC가 웃었다. MBC에서 방영된 파일럿 예능이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대체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거나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한국PD연합회 (이하 PD연합회) 28대 회장에 박건식 MBC PD협회장이 취임했다. 한국PD연합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라벤더룸에서 한국PD연합회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제27·28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는 27돌을 맞은 PD연합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식과 28대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박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완화 속도전”을 주문하자 언론들은 일제히 정부 발표를 그대로 받아쓰는 데 바빴다. 정부가 밀어붙이는 규제 완화론의 배경과 실효성을 점검한다거나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심층적으로 다룬 보도는 찾기 어려웠다.
안동MBC노조가 상여금 체불에 반발하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대구·대전·전주·안동 MBC지부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교육부가 압력을 행사해 EBS 한국사 교재 내용이 바뀌었다고 SBS가 단독보도했다.
MBC 제작진이 지난 2005년에 보도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이 오는 10월 영화 로 재탄생한다. 제작진은 ‘황우석 신드롬’ 속에서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타이틀의 무게를 감당해야 했다. ‘사방이 적&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