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MBC 예능프로그램 의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방송·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을 보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30일 에 “이번 주 방송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 다음 달 1일 방송할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소속 비례위원이자 바른정당에서 활동 중인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대선 관련 방송보도 모니터를 진행하고 매주 1회 양적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자 합니다. 방송보도의 대선관련 보도 판단 기준은 보도의 처음에 등장하는 제목에서 “후보, 선거, 대선, 공약, 지지율, 지지층, 대통령” 등과 같은 단어가 제목 혹은 본문 중에 포함되어 있는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우선 판단하고, 실제 방송 내용(스크립트)에서 ‘대선’ 혹은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는 경우를 포함하도록 했습니다.방송 양적 모니터의 목표는 선거보도의 보도량을 집계하고, 공정성, 유익성, 유해성을 판단하는데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한 달 앞두고 있던 2월, 지상파 3사는 일제히 대선 후보 검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가 가장 발 빠르게 조기대선을 준비했다. KBS (이하 KBS)는 1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지금은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대선 후보를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SBS (이하 SBS)은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명의 후보를, MBC (이하 MBC)는 2월 6일부터 2월 15일까지 8명의 후보를 검증했다. 민주
도구화된 뉴스...최소한의 준칙과 상식마저 무시지난 22일 100분 토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정책 과제로 토론한 이후, MBC 보도국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뉴스를 동원해 문재인 후보 측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선보도 감시단은 해당 기사들을 모니터한 결과. 이같은 행태가 언론의 기본을 저버렸을 뿐더러 전파를 사유화하고, 회사에 해까지 끼치는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22일 저녁, 보도국 정치부 (부장 김기현)와 문화레저부 (부장 김태래)는 뉴스데스크에 3개의 리포트를 제작했다.① 후보 검
MBC가 언론 적폐 청산을 강조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한 공격성 보도를 쏟아내는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선거 방송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언론노조는 23일 ‘MBC는 선거 방송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22일 MBC의 문 전 대표를 향한 보복성 보도에 대해 문제 삼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합동 토론 참석자로 출연해 정부 친화적인 방송으로 전락해 왜곡 날조 보도를 일삼는 MBC의 훼손된 공정성을 지적했다. MBC는 아침 뉴스와 이브
MBC가 ‘공영방송의 정상화’ 화두를 꺼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보복성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자사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뉴스를 무기로 활용하는 ‘방송 사유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BC는 지난 22일 간판 뉴스 프로그램 에서 이날 오전 방송된 에서 문 전 대표가 MBC의 편파성을 지적한 것에 대한 보도를 세 꼭지나 내보냈다. 기사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은 , 자유한국당의 비판 성명을 다룬
21일 방송 저녁뉴스는 7개 방송사 모두 파면된 전 대통령 박근혜 씨의 검찰 소환을 톱보도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가십보도가 많았고, 조사 과정 녹화 거부에 대한 비판은 JTBC에서만 나왔습니다. 한편 박근혜 씨 소환에 밀려 비중이 줄어든 대선 보도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논란’이 주를 이뤘고 합리적인 후보 및 공약 검증보도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박근혜 감싸기’와 ‘문재인 때리기’로 일관하는 여당 후보들도 논란이지만 JTBC만이 1건을 다뤘고 KBS‧MBC‧TV조선은 여당 후보의 행보를 다룰 때도 논란이
20일 방송 저녁뉴스는 7개 방송사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바로 하루 전, 긴장된 상황을 톱보도로 전했지만, 초점은 방송사마다 달랐습니다. KBS와 MBC는 조사 과정을 전반적으로 짚었고 SBS‧MBN은 박 대통령의 첫 육성 메시지가 무엇일지 주목했습니다. TV조선은 막바지 준비에 몰두한 검찰과 박근혜 측 표정을 전했고 채널A는 조사실에 침대를 사들인 검찰 소식을 톱으로 타전했습니다. JTBC만이 뇌물죄 등 박근혜 씨의 혐의에 중점을 뒀습니다. 한편 이날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의원 등이 혐의를
1. MBN, 홍준표 ‘대구 진골’, ‘학창시절 나와바리’ 등 TK민심 밀어주기MBN (3/17)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대구 출생은 아니지만 경남 출생이고, 경북고가 아니라 영남고를 졸업했으니 ‘대구 성골은 아니지만 진골은 된다’는 지역감정 자극발언을 했습니다.MBN 에 출연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서문시장’ 설전에 대해 논했습니다. 제작진은 김 의원의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 마다 찾아갔던 그런 곳”, 홍 지사의 “대구 서문시장이 왜 박근혜 시장이고”, “내가
D-50. 대선을 앞두고 선거보도에 대한 미디어 감시연대가 출범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언론정보학회 등 89개 언론·시민단체, 언론관련학회 등이 연대한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2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총선 당시 27개 단체가 참여했던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에 비해 참여단체 수는 물론 모니터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참여 여부를 논의중인 단체들이 참여를 확정하면 참여 단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매일 신문, 지상파, 종편 보도 뿐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왜곡과 호도다. 확인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전하고, 주관적 해석을 합리적인 분석으로 위장해 덧붙이기도 한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종북, 빨갱이’로 모는 원색적인 색깔론 그리고 막무가내성 인신공격 등이 구체적인 예다. 이는 종편이 출범한 이래 시기나 정국과 무관하게 1년 365일 꾸준히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1차 모니터 기간(3/10~3/16) 종편 3개사 (TV조선, 채널A, MBN) 34개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화두는 헌정 사상 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웃음지었다. 그리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앞에서 촛불이 4개월이 넘게 타오른 후에도, 헌재의 탄핵 선고 후에도 그의 태도는 변한 게 없었다.박근혜 정권에 부역했던 MBC는 변할까. 감히 예상하건데 그렇게 쉽게,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급박했던 지난 130여일 간, MBC는 누구보다 바빴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 보도하기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등떠밀리듯 조직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TF’는 그 어떤 언론사보다 빠르게 해체됐다. 그리고 JT
재승인 점수 미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TV조선에 대해 언론단체들이 "재승인을 허가해줘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시국회)는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격점을 받은 방송사는 점수대로 퇴출시키는 것이 순리”라며 재승인 점수에 미달한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를 하지 말고 재승인 거부를 할 것을 주장했다.언론시국회는 2014년 재승인 심사 당시에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로부터 3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던 TV조선이 지난 3년 간
▲ JTBC / 3월 10일 오후 9시- 탄핵심판 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갈까?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 헌법재판소 심판까지 92일, 국정 공백과 국론분열을 타개할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의 달인 유시민 작가, 정치계의 직설가 정두언 전 의원, 정부여당의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탄핵 심판 이후 대한민국의 향방을 논한다.탄핵 결과에 대한 분석과 ‘통합이냐, 대혼란이냐’ 우리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이번 토론에서는 탄핵 찬반으로 나뉜 민심을 하나로
더불어민주당이 SBS에 ‘공정보도’를 요구하기 위해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언론장악 공범으로 지목하며 “언론장악과 탄압의 원죄 자유당의 공정방송 촉구 항의방문, 웃기지도 않다”고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자유당은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으로 방송을 정권의 장악 대상으로 삼겠다는 그릇된 집념을 접길 바란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보도했던 SBS에 압력을 행사한 처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완기‧박석운, 이하 민언련)이 TV조선의 실시간 방송 모니터링 제도인 ‘바로 옴부즈맨’에 대해 “TV조선이 3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면피용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민언련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TV조선의 11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뒤 발표한 이 보고서를 통해 “TV조선은 3월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막말‧편파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바로 옴부즈맨 제도를 면죄부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실컷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지부가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에 대한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심위 노조는 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에 대한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오는 8일 예정돼 있는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심의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자칭 ‘애국진영’의 방송회관 무단 점거와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정치압박 등에 떠밀려, JTBC 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에 대한 민원이 두 차례 의결 보류된 끝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