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KBS에서 '음악광'으로 통하는 정일서 PD가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밴드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 (어바웃어북)를 펴냈다. 등의 저서를 통해 해박한 팝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준 정일서 PD는 신간 에선 밴드를 통해 팝 음악사를 정리해냈다. 팝에 빠져든 중학생 시절부터 라디오 PD로 25년 넘게 일하고 있는 현재까지 밴드가 '음악 듣기의 뿌리요 기둥'이었다고 고백한 정 PD는 1104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405개 밴드의 이야기를 채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티빙 오리지널 등 일곱 편이 26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2022년 2월 방송분)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아픔이 길이 되도록-산재병원 72시간’편(연출 김경민, 작가 석영경)이 상을 받는다. 산재병원에서 일터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3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산업재해의
[PD저널=손지인 기자]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웹예능이 이용자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감 나는 내용과 3분 내외의 숏폼 형식이 소구력을 높였다는 평가다.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원훈·조진세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는 11년차 커플의 데이트를 실감 나게 묘사한 콘텐츠로 온라인에서 화제몰이를 했다. 장기 연애 커플이 식사를 하며 무미건조한 대화를 나누는 해당 영상은 16일 기준 조회 수 506만 회를 넘어설 만큼 반응이 뜨겁다. 댓글에는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공감되는 포인트가 너무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엔진, 딥페이크…. 방송가에 신기술이 화두다. MBC 등 다수의 방송사들이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인 NFT를 발행하고, 메터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에서는 ‘버추얼 아바타’라는 특수효과를 활용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작년 MBC에서도 95명의 판정단이 가상세계에서 가면과 의상을 코스튬한 참가자들처럼 자신의 아바타를 꾸며 투표에
[PD저널=장세인 기자]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OTT 콘텐츠 몰아보기로 느긋하게 연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국내외 OTT들이 설 연휴에 맞춰 좀비물, 액션 스릴러, 가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한다. 시리즈와 등 다시 봐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것도 좋겠다. 넷플릭스가 28일 공개하는 을 선택했다면, 심장이 쫄깃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12부작으로 제작된 학원 좀비물 은 좀비 바이
[PD저널=손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맞는 명절이 어느새 익숙해졌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연휴 기간 이동량은 전년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동 계획이 있다는 시민이 작년 설 대비 약 17.4%가량 늘었다. '집콕족'이라고 억울해할 건 없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들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 온가족의 시선을 붙잡는 대형쇼부터 ‘집콕족’의
[PD저널=김승혁 기자] 넷플릭스 를 연출한 김태호 MBC PD는 “20년 다닌, 사랑하는 MBC와 넷플릭스가 협업해서 만든 마지막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퇴사 이후 넷플릭스와 하고 싶은 아이템이 몇개 있다. 넷플릭스와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김태호 PD는 11일 공개를 앞두고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는 전혀 계획적이지 않았다. ‘자주 라이딩과 캠핑을 즐긴다는 둘(노홍철과 정지훈)이 왜 친할까’라는 생각에서 한 번 따라다녀 보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며 “캐릭터가 극
[PD저널=손지인 기자] 자사 제품을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해 광고 효과를 노리는 '브랜드디 콘텐츠'가 진화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창구로 뮤지컬, 웹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만듦새는 웬만한 콘텐츠에 밀리지 않는다. 지난 19일 종영한 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Put Your HANDSOME)’에서 선보인 웹 드라마다.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는 뱀
[PD저널=김승혁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이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금을 놓고 극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웹예능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카카오TV 과 7일 공개되는 DIA TV 는 1억원대의 상금이 걸렸고, 유튜브 채널 ROKSEAL (10월 14일 공개 예정)는 지난해 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근 대위'가 기획·제작을 맡았다. 14명의 참가자가 상금 1억 1천만 원을 두고 격투를 벌이는
[PD저널=김승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에 차려졌다. 명절마다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방송사들은 방대한 아카이브와 인기 프로그램 스핀오프 제작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다양한 가수들의 협연을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음악쇼도 연휴 기간 차례대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는 지난해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킨 콘서트에 이어 한가위 대기획으로 을 선보인다.
[PD저널=박재철 CBS PD] 방송 송출부에서 전화가 왔다. 사고로 지금 비상 음악이 나가고 있다고. “앗! 또야? 최근 방송사고가 잦아선지 짜증 섞인 탄식이 새어 나왔다. 머릿속에서는 사고 이후 처리해야 할 번잡한 절차가 떠올랐고 송출부로 향하는 발걸음은 더뎠다. 장마 후 웃자란 풀숲을 헤집고 나가는듯한 기분이었다. 알고 보니, 클래식 음악 뒷부분에 조용히 연주된 파트를 방송 장비가 묵음으로 오인한 것이다. 송출 시스템은 18초 이상 묵음을 감지하면 사고 상황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 자동으로 예비 음악을 내보낸다. 수습 시절에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 TBS , MBN 등 다섯 편이 제25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종석, 작가 고은희)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과 8일 2부에 걸쳐 ‘자본’의 관점에서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