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를 열고 '가짜뉴스 근절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에 관한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S이사회는 20일 오후 2시 제105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18(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회 세미나
[PD저널=오학준 SBS PD] 조귀동 기자의 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민주당 일각에서 수사로서 사용한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워딩을 진지하게 수용해서, 한국 사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정치와 경제 사이의 어긋남이 '선진국화'의 결과물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민주당이 선전하는 '선진국' 워딩에는 그러한 어두움이 가려져 있었지만 말이다.1980년대까지는 인구 증가, 경제 성장의 효과를 바탕으로 '중산층'이라는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편입되길 선호하는 계층을 두텁게 양성하자는 데 정부-기업-국민 사이의
[PD저널=엄재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 연구회와 방송저널리즘 연구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같은 '환경 문제'가 어떻게 정치 담론으로 전환되는지 짚어보는 '후쿠시마 오염수 언론보도와 환경 담론의 정치성’ 세미나를 15일 상연재 콘퍼런스룸에서 열었다. 이날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시민들의 생존 쟁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지배 권력들이 권력 재생산을 위한 쟁
[PD저널=엄재희 기자] 연애 예능 프로그램 가 OTT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한국리서치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OTT 콘텐츠 이용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ENA·SBS 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16기가 차트 1위(2.6%)로 진입했다. 는 가명을 사용한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용률 2위는 디즈니+ (2.4%)이 차지했다. 이어 TVING (2.4%), 넷플릭스 오리지널 (1.9%), SBS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리메이크가 가진 이중성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어떤 곡은 의외로 리메이크가 더 세련되고 그래서 나아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곡은 아무리 들어도 원곡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물론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누구는 원곡이 누구는 리메이크가 더 좋다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대만 드라마 를 리메이크한 역시 이 리메이크의 이중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심지어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신드롬을
[PD저널=엄재희 기자] 1973년 미국에서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이철수'. 동양인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이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한인 이민 사회는 이철수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억울한 옥살이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드러냈고, '프리 철수 리'(이철수에게 자유를) 운동은 들불처럼 번졌다. 이 운동은 당시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다.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는 당시 '프리 철수 리'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법정 증언 영상, 방송 보도 ,활동 사진, 지인의 캠코더 영상
[PD저널=박재철 CBS PD]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 밭을 일구고 밤에 책을 읽는다. 이 익숙한 사자성어는 어려운 여건에도 공부에 힘쓰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농경시대에도 ‘쟁기’와 ‘서적’은 양손에 쥐어야 할 인간의 조건이었는지 모른다.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겠는가. “밤낮으로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 힘들다”는 푸념은 인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주야로 밭을 갈아도 살기 퍽퍽한 사람들은 늘 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그 계층의 두께는 눈에 띄게 두터워졌다. 그들에게서 책은 점점 멀어졌고 일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 ‘피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지난 9월 1일, 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벌인 '간토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이 100년을 맞았다. 이날 KBS 은 '조선인을 죽여라, 학살 그 후 100년' 편을 방송했다. 은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의 조선인 위령비의 간토 대학살 추도식에서 시작해 ‘조선인 학살은 없었다’며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단체로 초점을 옮겨갔다. 조선인 학살 관련 영상 작품인 의 상영을 금지한 도쿄도 등 일본 사회의 ‘역사 수정주의’ 실태, 일본 시민사회와 재일동포들이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즌제 예능 경쟁이 치열하다. ‘장수 예능’이 시청률을 담보하던 시절을 지나 시즌제 예능이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방영했거나 방영 중인 시즌제 예능만 해도 10개가 넘는다. 방송사와 OTT가 시즌제 예능으로 기회를 노린 결과다. 시즌제 예능은 지난 시즌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이전 시즌을 보완할 차별화를 꾀하면 신규 예능과 비교해 화제성을 선점하기 쉬운 편이다. 콘텐츠 홍수 속 화제성이 관건인 만큼 화려한 출연진과 볼거리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대로 시즌제 예능이 ‘장수화’되면서 피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를 인용한 5개 방송을 긴급심의한 뒤, 보도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대해 반발한 김유진 위원은 소위원회에 불참했고, 옥시찬 위원은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퇴장하기도 했다.방심위는 1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해 전한 2022년 3월 7일 자 KBS , MBC , SBS , YTN , J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하이브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2년간 오디션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들은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국적은 12개국이다. 평균 나이 18세에 아시아 6명, 미국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PD저널=엄재희 기자] KBS이사회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가 나면 곧바로 해임된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3개월, KBS이사장 교체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18일 만에 공영방송 KBS 사장이 해임됐다. 이날 해임 제청안은 KBS 전체 이사 11명 중 여권 성향의 서기석·황근·김종민·이석래·이은수·권순범 이사 6명이 표결해 가결시켰다. 여권 성향 이사들은 KBS의 2년 연속 대규모 적자, 불공정 방송, 리더십 상실, 고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