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이 언론장악을 위해 정연주 KBS 사장 해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높은 가운데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22일 정 사장을 떼여내야 할 ‘찰거머리’에 비유, 논란이 예상된다. 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연주 사태의 본질에 대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KBS에 붙어있는 정연주라는 찰거
공영방송의 운명이 실로 지극히 위험한 기로에 서 있다. YTN에 이어 KBS가 그 다음 차례로 “권력의 전리품”으로 겨누어 지고 있는 찰나다. 임기가 보장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주장이 외쳐진 촛불집회는 불순한 것이라고 내세우던 집권세력이, KBS 사장의 임기는 도대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알아서 물러나라고 그렇게들 윽박지르더니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언론단체, 시민단체, 정치권, 학계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연대기구가 조만간 발족한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인총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가칭)방송장악·네티즌탄압 저지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을 결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오늘(22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지난 16일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을 심의하고,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심의·의결에 앞서 2시간 30분여동안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진행했으나,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비판이 높다. 심의에 참석한 청와
1기 방송위원회의 부위원장(2000)과 2기 방송위원회 위원장(2002)을 역임하며 2000년 통합방송법을 제정에 참여한 강대인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KBS 사장 해임권과 관련해 “KBS의 정치적 독립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해임권을 없애고 임명권만 명시한 법 취지와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디어행동 산하 언론시민 48개 단체가 모인 이명박정권 방송장악저지행동(이하 방송장악저지행동)은 21일 오후 2시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청사 앞에서 ‘공영방송 장악기도 KBS이사 부당해임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방통위가 신태섭 동의대 교수를 KBS 이사에서 해임한 것에 대해 “신태섭 KBS이사 해임은 원천무효&rd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정연주 사장의 사퇴를 반대해온 신태섭 KBS 이사의 해임을 결정한 가운데, 신 전 이사는 “동의대 해임결정에 대한 무효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진행 중인데, 방통위가 국가공무원법 결격사유에 따라 이사자격 상실을 결정할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언론장악음모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이하 언론장악저지대책위) 주관으로 국회에서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규탄’ 의원총회를 열고 현 정권의 방송·언론장악음모 저지에 당운을 걸고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인터뷰서 “정부산하기관인 KBS의 사장은 새 정부의 통치철학과 기조를 적극 구현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망언’이라고 규정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KBS 노조는 19일 ‘공영방송에 대한 망발,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움직임에 맞선 언론·시민 단체들의 저항이 거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3일 ‘1일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언론노조는 전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한 가운데 23일 오후 4시 파업집회를 연다. 이후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박정권 방송장악저
는 KBS를 ‘정부 산하기관’이라고 규정한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발언은 정연주 KBS 사장 해임을 염두에 둔 정권 차원의 치밀한 각본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런 시나리오는 현행법에도 어긋나, 실행에 옮기는 순간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언론계와 정치권 일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언론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적극 구현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KBS 사장이 돼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퇴진 압력이 전방위로 드러난 이유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발언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 수석이 공기업 개혁을 담당하는 주무 수석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개인
가관이다. 가 날마다 을 질타한다. 사설과 칼럼, 기사로 꾸짖고 조롱한다. 저들의 행패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비판해야 이미 들을 귀가 없다는 판단도 있었다. 하지만 보라. 저들이 곰비임비 '기자정신'을 부르대는 풍경을. 참으로 황당하지 않은가. 기자 정신만이 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8일 오전 전체회의 긴급 안건으로 신태섭 교수의 KBS 이사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하고 강성철 부산대 교수를 보궐이사를 추천한 것을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KBS에 대한 언론 장악 의도가 전면화되기 시작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방통위가 친여 성향의 인사들을 KBS보궐이사로 추
KBS 교향악단이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연주자 수가 적은 연주곡만 골라 연주회를 여는 등 파행운행을 거듭하고 있다.KBS 교향악단은 오는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619회 정기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9번과 바흐의 칸타타 51번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말러교향곡이 현 단원 90명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곳이라 90명으로도 소화할
YTN은 17일 기습적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후보였던 구본홍 씨를 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종은 개회에서 폐회까지 1분이 채 안됐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1면 톱기사로 YTN 사장의 주주총회 날치기 통과를 보도하며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KBS와 세무당국은 지난 10여년간에 걸쳐 공사의 법인세 납부 등을 둘러싼 세무소송을 진행하다가 2005년도에 서울고등법원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여 세금 분쟁을 해결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조정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정책결정과 관련하여 배임혐의로 사장이 고발되자 일부 언론에서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없이 인용해 사실을 왜곡 보도하고, 검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