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국내 OTT 시장에서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웨이브와 티빙이 조만간 합병한다는 소식이다. ‘국내 OTT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월에도 최종 담판만 남았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8월에 열린 CJ ENM의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합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면서 합병 논의는 잠잠해졌다. 다시 합병이 수면 위에 올라온 국내 두 OTT의 합병이 매우 기대된다.지금까지 국내 OTT의 통합에 대한 논의가 몇 차례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283회 이달의 PD상 TV 교양정보 부문에 SBS에서 파일럿 2부작으로 방송된 가 선정됐다. 는 역사적인 인물이 역사와 다른 선택 했을 때 어떻게 됐을지 가정해 본 토크쇼다.를 연출한 손정민 PD는 "시청자들이 삶의 갈림길에서 마주하는 외로운 순간에 용기를 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에 시즌제로 정규 편성된 는 내달 새 시즌제 방송을 앞두고 있다. 를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들어보고
[PD저널=박수선 기자] 탄핵소추 기로에 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미루면서 야당과 언론의 '졸속심사' 비판이 정치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기업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을 모두 사들인 유진그룹은 지난 15일, 연합뉴스TV 2대주주로 있다가 최근 지분을 늘려온 을지재단은 지난 13일 각각 방통위에 최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동관 위원장·이상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신청 건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정
[PD저널=엄재희 기자] KBS를 둘러싼 방송장악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사측이 주요 보직자에 대한 노조원의 동의를 얻도록 한 '임명동의제' 폐지를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임명동의제에 대한 쟁점을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KBS 사측 '임명동의제 폐지' 주장 배경은?임명동의제는 주요 보직자를 임명하기 전 구성원의 동의를 받도록 한 제도로, KBS와 MBC, SBS, EBS 등 주요 방송사에서 시행되고 있다. 현재 KBS는 방송의 공정성과 관련된 주요 보직자인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과 시사제작국장, 시사교양1국장·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3월부터 SBS의 보도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한 방문신 부사장이 SBS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SBS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방문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2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방문신 신임 대표는 기자 출신으로 1991년 SBS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도쿄특파원,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사장 임명 전 윤세영 창업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SBS 문화재단에서 1년 동안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SBS가 지난 3월 보도 총괄 부사장을 신설한 것을 두고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SBS 등 일곱 작품이 284회 이달의 PD상을 받는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제작한 KBS (연출 이은규, 작가 김초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와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이태원
[PD저널=엄재희 기자] KBS·MBC·YTN 등 주요 방송사들이 '언론장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KBS이사회·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 가짜뉴스 심의, YTN 사영화 등 논란의 정점에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연이은 '언론장악 논란'에 방송3법의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15일 국회 앞에서 '방송독립법 수용 및 이동관 탄핵 촉구 농성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이동관은 방통위 2인
[PD저널=오학준 SBS PD] 작고 가느다란 팔뚝은 영락없는 아홉 살 초등학생의 것이었다. 붉고 넉넉한 티셔츠를 걸친 탓에 더욱 몸집은 왜소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누구의 손에 이끌리지 않고 두 발로 대열에 서 있던 그가 들고 있던 메가폰으로 말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의 말을 따라 했다.“누구의 학교인가?” “우리의 학교다!” “누구의 도시인가?” “우리의 도시다!”소년이 다니던 시카고 남부 워싱턴 하이츠 지역의 마커스 가비 초등학교는 폐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시카고 시장 램 이매뉴얼이 강하게 밀어붙인 공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콘텐츠 홍수 속 예능의 수명이 더욱 중요해졌다. ‘흥행’에 더해 ‘지속성’과 ‘확장성’까지 요구된다. 방송 프로그램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시리즈 및 스핀오프, 유튜브 콘텐츠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섭외, 포맷, 제작방식까지 변화해야 하는 게 필수다. 최근 예능 판도에서 유효한 승부수는 ‘마라맛’ 혹은 ‘자연스러움’으로 보인다. 이 둘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지만 가짜가 아닌 진짜임을 증명한다는 데 닮아있다. 올해 화제성을 장악한 ENA·SBS Plus의 남규홍 PD는 마라맛의 대표주
[PD저널=엄재희 기자]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이 모인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의 2023서울총회가 지난 28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ABU는 대한민국 KBS·MBC·SBS·EBS와 일본 NHK, 중국의 광전총국, 인도 DD, 튀르키예 TRT 등 65개국 250여 방송 미디어 관련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방송기구다. ABU총회는 ABU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사 임·직원과 EBU(유럽방송연맹), PBI(세계공영방송총회), PWA(세계공영미디어연대) 등 주요 국제 미디어 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연례회
PD저널=엄재희 기자] 세계 주요 방송사들이 미디어 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2023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ABU 총회가 지난 28일부터 열린 가운데, 30일 회장단 공식기자회견이 열린다. 이어 31일 총회 본회에 이어 1일 슈퍼패널세션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0/3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대회의실)- KBS ABU서울총회 공식 기자회견 (오후 4시, KBS 본관 시청자광장)□ 10/31(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 (오전 10시, 대회의실)-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SBS 등 아홉 편이 제283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 선정된 KBS (연출 길다영·조민지, 작가 정윤미·김명진·고은희·박수연)은 지방은 소멸 위기에 놓이고 서울은 인구·일자리·교육까지 집중되는 '서울 블랙홀' 속에서 서울로 향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기회를 찾아 서울살이를 선택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