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편향성과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김의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정한 위장전입과 정치적 편향성 등을 도마에 올렸다. 앞서 김의철 후보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나온 뒤 “비록 오래전 일이고 법·제도가 미비했던 시기였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되기 전이지만, 과세 원칙을 지
[PD저널=손지인 기자] 언론계가 거세게 반발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대안으로 떠오른 자율규제는 실효성 확보가 관건이다.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신뢰 회복을 위한 슬기로운 언론 자율규제 방안’ 토론회에선 언론 현장에 자율규제가 정착되기 위해 강력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재 언론 자율심의기구로는 언론진흥기금을 주재원으로 운영되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꼽힌다. 여기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반대한 언론노조 등 언론협업단체들은 ‘표현의 자유와
[PD저널=김승혁 기자] '기사형 광고'로 사실상 포털에서 퇴출된 연합뉴스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언론시민단체들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연합뉴스의 자성을 촉구했다. 언론사의 포털 입점과 제재를 심사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는 지난 12일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내보낸 연합뉴스에 ‘뉴스스탠드 제휴’ 강등을 결정했다. 오는 18일부터 연합뉴스가 제공하는 언론사 편집, 기자, 연재 구독 서비스는 포털 뉴스 화면에서 볼 수 없다.연합뉴스는 제평위의 결정에 “이중 제재이자 국민 알권
[PD저널=박수선 기자] ‘기사형 광고’로 포털과의 ‘뉴스콘텐츠 제휴’ 계약이 해지된 연합뉴스가 이중 제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는 15일자 사설을 통해 연합뉴스 제재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12일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는 벌점 누적으로 재평가를 받은 연합뉴스에 ‘뉴스콘텐츠 제휴’ 매체에서 ‘뉴스스탠드 제휴’ 매체로 강등하는 결정을 내렸다. 뉴스콘텐츠 제휴 매체 지위가 박탈됨에 따라 연합뉴스는 오는 18일부터 양대 포털 뉴스 페이지에서 기사 노출이 중단된다. 연합뉴스가 다시 뉴스콘텐
[PD저널=박수선 기자] '기사형 광고'로 32일 동안 포털 노출이 중단됐던 연합뉴스가 뉴스제휴 재평가에서 '뉴스스탠드'로 강등돼 오는 18일부터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화면에서 사라진다. 네이버는 12일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는 제3차 재평가 대상 매체인 연합뉴스와 관련해 네이버에게 뉴스콘텐츠제휴 해지를 권고했다"며 "연합뉴스와 뉴스콘텐츠제휴 계약을 해지하고 검색 결과를 제외한 네이버 뉴스 모든 영역에서 11월 18일 이후 서비스를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가 제공하고 있는 언론
[PD저널=박수선 기자] 티빙이 네이버 라인(LINE) 등과 손잡고 일본‧대만 등 해외 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공세에 대항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는 토종 OTT의 움직임이 활발해질지 주목된다. CJ ENM에서 분사해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출범 1주년을 맞아 18일 개최한 ‘TVING CONNECT 2021’ 행사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해 라인과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2022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
[PD저널=김승혁 기자]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받는 메타버스에 방송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메타버스 개념을 올드 미디어인 방송이 어떻게 콘텐츠에 접목시킬지 주목된다.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비대면 시대에 가장 수혜를 입은 시장으로 꼽힌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네이버 '제페토'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SM이 내놓은 메타버스 아이돌 '에스파'는 말 그대로 '넥스트 레벨'을 보여줬다. 지난 7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메타버스의 현황과 향후
[PD저널=김승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는 올해 남은 마지막 ‘황금연휴’다. 코로나19로 올해 한가위도 ‘집콕’ 신세이지만, 바쁜 일상에 치어 미뤄뒀던 ‘콘텐츠 몰아보기’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리모콘을 쥔 집콕족을 사로잡기 위해 OTT 대표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아직까지 찜한 콘텐츠가 없다면 3대 OTT인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의 추천작을 눈여겨볼만 하다. 넷플릭스가 17일 전 세계에 공개하는 은 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노리는 작품이다. 9부작으로 제작된 은 4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론 독과점 방지 등을 위해 방송사 소유와 겸영을 제한한 제도의 완화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시청각미디어시대의 소유‧겸영 규제, 쟁점과 대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다. 방통위는 지난 7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포함돼 지상파 방송사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삼라에 시정명령을, 법 위반 상태 해소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호반건설에 시정명령 유예 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규제 검토에 들어갔다. 방송법에 규정된 ‘10조 대
[PD저널=손지인 기자] 배우 김용건씨가 여성 A씨로부터 피소된 사건이 연일 보도 되고 있다. 일부 유튜버들이 고소인의 신상과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자 언론이 이를 받아쓰면서 2차 가해가 우려된다. 지난 2일 의 보도를 통해 배우 김용건씨가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뒤 언론의 관심은 김용건씨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고소인에게 향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준, ‘김용건’을 검색했을 때 2일부터 현재(5일 오후 7시
[PD저널=손지인 기자] ‘쥴리 벽화’는 사라졌지만, 젠더 갈등·정쟁을 부추긴 문제적 보도는 남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를 비방한 벽화가 서울 종로 골목길에 나타난 지난달 28일부터 건물주가 자진 철거한 2일까지 언론의 보도를 보면 정쟁 소재, 가벼운 가십거리로 ‘쥴리 벽화’를 소비하는 형태가 두드러졌다.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설치된 ‘쥴리 벽화’는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 등과 함께 여성의 얼굴을 그려 넣은 그림이었다.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풍문을 담은 것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웨이브도 도쿄올림픽 기간 특별페이지를 통해 경기 생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 기간 중 운영되는 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른바 ‘악성 리뷰’ ‘별점테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악성리뷰' 별점테러' 문제는 최근 ‘새우튀김 환불’ 갑질에 음식점 점주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배달 앱 업체들도 악성 리뷰를 삭제하는 등 점주 보호에 나섰고, 네이버는 가게 후기에서 별점을 없애고 15개 키워드로 평가를 하는 방식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리뷰‧별점 제도 개선 가이드
[PD저널=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넷플릭스 본사와 한국법인(이하 ‘넷플릭스’)이 2020년 4월 SK브로드밴드(이하 ‘SKB’)를 상대로 낸 SKB의 인터넷 트래픽과 관련한 ‘협상의무 부존재 확인’과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지난 25일 패소했다. 이 소송은 한국에서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의 망 사용료에 대한 갈등에 대한 준거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에 대한 최초의 판결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판결이었다.넷플릭스는 SKB에게 “국내 및 국제망을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공모에 앞서 열린 2차 공청회에서 사업의 지속 안정성과 혁신적인 비전 제시 등이 주요 선정 기준으로 언급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정책방안 마련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자진 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이어받을 신규사업자의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과 관련해 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김우석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2019년 기준으로 OBS와 구 경기방송의 광고매출 비중에서 결합판
[PD저널=김승혁 기자] 가 성매매 사건 뉴스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이미지가 들어간 일러스트를 썼다가 비판이 쇄도하자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의 해명에 조국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 온라인 기사 캡쳐 화면과 함께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그림 뒷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으로 보이는데, 왜 실
[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가 10%를 초과해 소유하고 있는 JTBC‧TV조선‧채널A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지분을 처분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회의에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해 미디어렙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에 위반사항을 6개월 내에 시정하라는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현재 종편 3사 미디어렙인 제이티비씨미디어컴(19.92%), 미디어렙에이(19.80%), 티브이조선미디어렙(19.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5월부터 대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