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청와대의 언론 통제가 도를 넘어섰다. '국익'을 빙자해 엠바고·비보도를 남발하는가 하면, 언론사를 압박해 기사 삭제를 시도하고, 대변인은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라는 '익명' 뒤에 숨어 여론을 호도해 물의를 빚었다. 특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나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에 대해 특정 방송사에만 취재를 독점토록 하고, 인터넷 방송사 등의 취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문 등 국정 난맥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들께 충분한 이해를...
YTN 사원들이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 ‘사원 사장추천위원회 대응기구’(이하 사추위 대응기구)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1일 오후 7시 전체 사원총회를 개최한 YTN은 사장 공모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 구본홍 고려대 석좌교수가 사장직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정 초기 부족한 점은 모두 저의 탓이다, 정부가 국민들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이날 내놓은 담화문의 3분의2 가량은 한미 FTA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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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22일 11시 15분 이명박 정부 석 달, 문제는? 해법은?출범한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새’ 정부의 지지도가 2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 14일,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 연구소에서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는 23%까지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취임 직후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lsq
지난 5월 9일 파스칼 세브랑(Pascal Sevran)이란 은퇴한 프랑스의 방송인이 생을 마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과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그의 장례식은 많은 프랑스인들의 애도 속에 치러졌다.1945년 파리에서 태어난 세브랑은 사회자, 프로그램 제작자, 가수, 작사가 및 작가로서 다방면에서 성공을 거둔
언론중재위원회가 2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를 다룬 MBC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입장을 반영한 보도문을 내보내라고 결정하자 , , 는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사설을 통해 MBC 〈PD수첩〉을 비판하고 나섰다
예정된 실패-공영방송 장악 음모 당장 멈춰야 한다. 최근 며칠 동안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 움직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광우병과 쇠고기협상을 다룬 MBC 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국민 선동 방송이라며 계속해서 민형사상으로 고소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한편, KBS 이사회가 ‘정사장 사퇴 권고안’을 처리하기
이명박 정부가 강조해온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riendly) 정책의 실체가 새 정부 출범 87일(5월21일 기준)만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언론(Press)과의 친화(Friendly)가 아니라 비판 언론을 압박(Pressure)하는 일에 우호적인(Friendly)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평가는 이명박 정부가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사회행동)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신자유주의 반대 공영방송 수호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을 위협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규탄과 함께 공영방송의 가치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방탄 위원회’ 역할을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통위 설치법)이 정치적 중립을 의무로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이에 아랑곳 않고 다분히 정치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12일 김금수 KB
KBS의 일부 이사들이 이사회의 권한 밖인 정연주 사장 사퇴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는 1면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특히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최근 김금수 KBS 이사장을 만나 정 사장 조기퇴진 방안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소집에는 방통위 쪽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
“출발점은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하다. 우리 사회의 시시비비를 공정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전달하는 언론사에 ‘정치적 편향성’은 가장 해악이 되는 부분이다.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특보로 활동한 사람을 정치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YTN 차기 사장에 대한 ‘낙하산&rsquo
18대 국회 개원까지 보름 남짓한 시간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여야 원구성 협상은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현재 17개인 국회 상임위원회 중 한나라당은 1개만 줄이자고 주장하는 반면 통합민주당은 3~4개는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상임위 통·폐합과 관련한 여야 이견도 제자리 협상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더욱 확연히 의견이 갈리는 것은
김영삼 前 대통령, 28주년 된 5·18에 대한 소회 밝혀“성공한 쿠데타를 처벌 못한다는 검사, 내가 벼락을 내렸다”“5공화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광주MBC 표준FM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28년의 비망록’(연출 이창
최근 방송사 및 방송유관 기관의 차기 사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대응에 나선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상임특보로 활동한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위원이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광고방송공사(코바코)는 20일 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고공사지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역시 차기 사장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