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상품을 인접 시간대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연계편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7일 지상파‧종합편성채널 건강정보프로그램과 홈쇼핑 간 연계편성 점검결과를 발표하고, 시청자 피해 방지를 위해 협찬고지 제도개선과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달간 지상파 5개 채널과 종편 4개 채널, TV홈쇼핑 7개 채널, 데이터홈쇼핑 10개 채널을 상대로 연계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45개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520회 방송한 상품이 홈쇼핑 채
[PD저널=박수선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가 콘텐츠 투자 세부 계획 제출 등을 조건으로 SBS 최대주주 승인을 받았다.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한 차례 보류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TY홀딩스의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은 방통위가 SBS의 소유 경영 분리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어느 정도의 수위까지 강제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태영그룹 지주사가 SBS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되면서 지배력 강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노사 자율에 맡겨달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SBS 최대주주를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로 변경하는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SBS 노조가 소유경영 분리 윈칙을 위해 강력한 조건 부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TY홀딩스가 신청한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한 심사 계획을 의결했다. TY홀딩스는 지난 4월 SBS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11일 SBS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TY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방송 자진폐업 1년 4개월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정책 방안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옛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사용하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정파된 후 미디어 환경 변화와 방송광고시장 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선정 필요성 등을 검토해왔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 등 지역방송의 역할 수행, (구)경기방송을 청취해온 경기도민들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와대가 TBS 진행자 김어준씨의 하차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특정 방송사의 진행자 하차 등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4일 ‘김어준 퇴출’ 국민청원에 서면으로 “방송법 제4조는 방송사의 편성과 관련해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법률에 의하지 않은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특정 방송사의 진행자 하차 등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청와대는 “다만 방송 진행자의 발언 등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이 방
[PD저널=이재형 기자] 네차례 공고 끝에 SBS 노조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손범규·정형택 후보가 사측의 '사장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를 비판하면서 단체협약 쟁취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제17대 SBS본부장 및 SBS지부장 보궐선거에 손범규 아나운서와 정형택 기자가 출마했다고 2일 알렸다.기호 1번 손범규 후보는 1995년 SBS에 입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SBS아나운서팀의 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기호 2번 정형택 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방송이 정파된 지 1년 2개월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방송 후속사업자 공모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규사업자의 요건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3월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경기방송 경영진이 자진 폐업을 결정한 뒤 경기방송이 쓰던 99.9㎒ 주파수는 1년 넘게 정파 상태다. 6일 열린 토론회에서 ‘경기지역 주민의 라디오 청취권 회복 필요성’을 주제로
[PD저널=이재형 기자]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 통보와 이중지주회사 해소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SBS 노조가 석달째 위원장 후보자를 못 찾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월 윤창현 당시 SBS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강용주 수석부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SBS본부는 지금까지 세 차례 본부장 후보를 모집했지만 출마하겠다는 조합원이 나오지 않았다. SBS본부는 본부장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모집하는 네 번째 공고를 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측으로부터 단협 해지 통보를 받은 SBS본부
[PD저널=이재형 기자] SBS노조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의 SBS미디어홀딩스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소유·경영 분리와 공정방송 원칙을 위한 입장 표명 없이 서둘러 결의됐다”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사측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30일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PD저널=이재형 기자] SBS 대주주인 태영그룹의 소유경영 분리 선언에 따라 2008년 설립된 SBS미디어홀딩스가 13년 만에 태영그룹 지주회사에 흡수합병된다. TY홀딩스는 30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하고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개월 뒤인 12월 28일로 정해졌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손자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경우
[PD저널=손지인 김승혁 기자] 방송사들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거센 요구에 직면했다. 정부는 근로감독과 재허가 조건 등으로 방송사를 압박하고 있고, 방송사에서 프리랜서·파견직으로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결정도 연달아 나오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견고했던 방송사의 고용 구조에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는 MBC 방송작가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방송작가 근로자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는 청주방송 특별근로감독 결과, 프리랜서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3월 방송작가 노동자성을 최초로 인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판정은 '무늬만 프리랜서'인 다양한 방송 노동자들이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4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 주관으로 열린 '방송작가도 노동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중앙위의 결정의 의미를 짚고, 과제를 모색했다. 지난 3월 19일 중노위는 MBC 방송작가 2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 지노위)의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