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표현해 모욕죄로 피소된 송일준 광주MBC 사장이 2심에서도 50만 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송일준 사장은 상고 의사와 함께 형법 311조 '모욕죄'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송일준 사장의 모욕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면서 ‘철면피’, ‘파렴치’ 등의 인신공격성 표현은 모욕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간첩조작질’ 표현은 사실 관계에 해당해 모욕으
[PD저널=박수선 기자] 광주방송과 OBS, TBC, 극동방송이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된 제작비 투자 의무를 지키지 못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는다.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 이행실적 점검 결과 4개 방송사의 재허가 조건 위반이 확인됐다며 미이행한 제작비를 집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광주방송은 2019년 ‘매출액 대비 최소 제작비 투자 비율’이 9.2%로, 2016년 재허가 당시 받은 투자 비율 12%에 미치지 못했다. OBS도 2019년 제작 투자비가 당초 제출한 247억
[PD저널=박수선 기자] 1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선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 문제와 MBC 경영위기·편향성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당은 KBS와 MBC 등의 광고판매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대행하는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상파 방송과 코바코는 바늘과 실의 관계인데, 바늘이 역할을 못하니까 (코바코도) 위기 상황을 맞았다. 광고매출 수입 비중이 2016년 51.
[PD저널=김윤정 기자] MBC가 드라마 편성 축소로 지난해보다 영업손실폭을 514억원을 줄이면서 경영난 속에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웅 MBC 기획조정본부장은 24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해 “2020년 8월까지 매출액은 4123억 원, 영업비용은 4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86억 원 감소, 영업비용은 600억 원 감소했다”며 “현재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4억 원 개선된 금액”이라고 보고했다.방송광고 매출은 262억 원이 줄었
[PD저널=김윤정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지칭해 모욕죄로 피소된 송일준 광주MBC 사장에 대해 법원이 50만 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내렸다. 송일준 사장은 “유죄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항소 의사를 밝혔다.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혜정 판사는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송일준 사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앞서 송일준 사장은 MBC PD협회장이던 지난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방문진 이사장이던 고 전 이사장이 변호사법 위반
[PD저널=이미나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공정방송은 방송 노동자의 중요한 근로조건'이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봤어야 했다"며 "굉장히 부당하게 (판결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2012년 파업에 참가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이 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MBC 업무를 처리할 수 없게 방해했기 때문에 (비제작부서에)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영주 전 이사장은 7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송일준 광주MBC 사장(전 한국PD연합회장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이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됐다.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22일 최종 후보자에 올랐던 박성제·박태경·홍순관(가나다 순)에 대한 정책발표 청취와 최종면접을 마친 뒤 결선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박성제 전 국장을 새 MBC 사장 내정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사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오전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1993년 기자로 입사한 박성제 내정자는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총파업 과정에서 해고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일(22일) 예정됐던 MBC 차기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1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시민평가단 정책발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방문진은 22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시민평가단 앞에서 차기 사장 후보자 3인의 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시민평가단이 직접 후보자를 만나 정책발표 청취·질의응답 후 최종 후보자 2인
[PD저널=박수선 박예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송가에도 관객 없는 공개방송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행사가 늘고 있다. SBS는 21일 금토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고 김혜수와 주지훈이 출연하는 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오프라인 제작발표회 대신 카카오 라이브 채팅으로 생중계된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사전에 전달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배우와 PD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사장 후보가 박성제·박태경·홍순관 세 명으로 압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박성제·박태경·홍순관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사장 예비후보로 추렸다. 당초 방문진은 총 17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밝혔으나, 1차 면접 전날인 12일 김원태 iMBC 사장이 지원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면접은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세 명의 최종 후보는 모두 MBC 기자 출신이다.먼저 1993년 기자로 입사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인터넷 독립언론인 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여만의 일이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의 보도가 나온 뒤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13일 에 따르면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를 넘겨받고 수사를 시작했다.국민권익위원회와 에 사건을 제보한 A씨는
[PD저널=이미나 기자] 7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 공진성 HS애드 전무 △ 김영희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 △ 김원태 iMBC 사장 △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 노혁진 전 MBC플레이비 사장 △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 △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 송기원 전주MBC 사장 △ 이보경 MBC 논설위원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