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러시아의 공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국제사회의 연대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언론사에서도 우크라를 응원하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신문 편집과 기부 등으로 연대의 뜻을 전하고 있다. KBS는 영국BBC, 호주ABC 등 세계 8대 공영방송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일어난 러시아군의 방송수신탑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KBS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8대 공영방송사 모임인 GTF(Global Task Force for public media
[PD저널=박수선 기자] 4개 정당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마지막 법정토론은 ‘페미니즘’과 ‘대장동’ 이슈로 마침표를 찍었다. 3일자 아침신문에선 정책 대결보다 네거티브를 앞세운 후보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TV토론 제도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3차 토론회는 복지공약 재원 조달 방안과 인구정책 등이 쟁점으로 올랐는데, 토론 말미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또다시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치고받았다. 먼저 윤석열 후보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다 승인
[PD저널=박수선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엿새째인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 주거지역에 폭격을 가해 민간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아침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폭격 소식을 전하면서 '반인륜적 전쟁범죄'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아침신문은 외신 등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리코프의 민간인 거주시설에 폭격을 가했고, 대량살상무기인 진공폭탄이 사용됐다고 일제히 알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1일 미 의회를 마친 뒤 “러시아군이 오늘 제네바협약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 수순을 밟고 있다. 28일 대다수 아침신문은 두 후보의 ‘책임 떠넘기기’ 태도를 비판한 가운데 는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이 상식을 벗어난 것이었다며 안 후보 쪽에 결렬의 책임을 물었다. 윤석열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양쪽 대리인이 만나 진지한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는데,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해온 내용을 듣고 별반 차이가 없
[PD저널=장세인 엄재희 기자]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에 '비호감 후보들의 대결'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건 언론이었다. 하지만 포털을 도배한 대선 보도를 보면 언론도 '비호감 대선'의 공범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 수준이다.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는 22일 대선보도 중간평가 토론회를 열고 조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포털의 구조, 자극적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고 이들과 타협하며 저널리즘의 역할을 저버린 언론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감시연대가 2월 3일
[PD저널=박수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일주일만에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21일 조간은 대체적으로 협상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단일화 재점화에 대해선 긍부정 시각이 엇갈렸다. 안철수 후보는 20일 긴급기자회견에서 단일화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오히려 윤 후보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시켰다”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
[PD저널=이용석 한국장애인연맹 정책실장] 요즘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골칫거리는 지하철 5호선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장애인단체의 시위인 듯하다. 연일 계속되는 장애인들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자 가뜩이나 코로나19 기승으로 감염될까 불안하던 지하철 출근길은 더욱 견디기 어려운 고행길이 되었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언론들도 시민들이 출근전쟁을 위로라도 하듯 장애인단체의 시위 때문이라는 관련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월 5일자 는 인터넷판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청의 예산을 법무부와 별도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권을 강화하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 대해 진보 성향을 띠는 신문만 '검찰공화국을 부활시키는 것이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 후보는 14일 “국민을 위한, 국민의 사법,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사법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며 사법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검찰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과 예산편성권을 폐지하고, 검찰과 경찰도 고위공
[PD저널=박수선 기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예상대로 20대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14일 아침신문은 단일화 방식 등을 둘러싸고 양측의 수싸움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선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13일 오전 후보 등록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양당이 합의했던 방식을 존중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매듭지을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PD저널=박수선 기자]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에 ‘보복수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자 아침신문에선 “섬뜩한 발언” “적대 정치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9일 와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라고 답하며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를 사람들도 법에 따라, 시스템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집권 시 측근 검사들을 중용해 보복수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
[PD저널=손지인 기자] 하루에도 몇 개씩 쏟아지는 대선 여론조사 보도가 이번 대선 보도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제주언론학회는 ‘제20대 대선보도 점검’ 세미나를 열고 대선 보도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20대 대통령선거 보도의 특징으로 △전략적 프레임에 입각한 선거 과정 묘사 △성별, 나이 등 사회 갈등에 높은 뉴스 가치 부여 △ 유명인 SNS 받아쓰기 등을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김춘식 교수는 ‘여론조사에 의존한 경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측의 딴지로 대선후보 TV토론이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7일 를 포함한 복수의 아침신문은 한국기자협회가 8일 개최 예정이었던 후보자 초청 토론의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의 책임을 물었다. 한구기자협회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은 오는 8일 JTBC가 중계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을 열기로 하고 지난 5일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주최 기관의 편향성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이 종합편성채널 4사 등이 공동주관하는 토론을 역제안해 논의가 재개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 네 명이 지난 3일 열린 TV토론에서 부동산 정책, 외교 현안 등을 놓고 처음으로 맞붙었다. 아침신문들은 4일자 지면에 후보들이 밝힌 공약과 후보간 공방을 대대적으로 전했는데, TV토론에 대한 평가는 온도차를 보였다. 지상파 3사가 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생중계한 대선후보 첫 TV토론은 합산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이뤄졌다. 방송사별로는 KBS가 19.5%로 가장 높았고, MBC 11.1%, SBS 8.4% 순이었다. 후보들은 문재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8시 첫 TV토론을 벌인다. 아침신문은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무산에 대한 책임을 따지면서 이날 TV토론에서 맞붙는 대선후보 4명의 강약점을 분석했다. 지상파 3사는 대선후보 4인 초청 TV토론을 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생중계한다. 정관용 국임대 특임교수가 진행을 맡은 토론에서 후보들은 부동산, 외교‧안보, 일자리‧성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추진한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이 무산된 이후 주요 후보들이 참석하는 첫 TV토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말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과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24일 다수의 조간은 오미크론 대응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당초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뒤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우선 오미크론이 급격히 번진 광주‧전남‧평택‧안성지역에 오는 26일부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정치인을 향한 미투 폭로에 대해 '돈을 안 줬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보이고 캠프 운영에 상당히 관여한 듯한 통화 내용이 MBC 를 통해 16일 공개됐다. 이날 에선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인용된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김건희씨가 통화한 이명수 기자에게 캠프 자리를 제안하거나 '조국 사태를 민주당이 키웠다'고 주장한 내용이 김씨 육성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의 강경 대응으로 이목이 쏠린 이날 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자마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들고 나왔다. 정치권에서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논쟁이 재부상한 가운데 10일자 조간은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혐오정치’ ‘성평등 퇴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올리고 ‘2030 남성’ 표심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백지화가 아니라는 선대위 대변인의 설명에 “‘여성가족부 폐지’가 맞다”며 “더이상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