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와 KBS의 파업이 24일로 각각 86일째, 50일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퇴진을 요구받고 있는 이들 방송사의 사장들은 여당이 19대 국회의 원내 1당을 예약한 지난 4·11 총선 이후 존재의 정당성이라도 획득한 것처럼 조직 개편으로 친위 체제를 공고히 하고 파업 방송·언론인들에 대해 해고 등의 징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즉각 언론장악·불법사찰 국정조사 실시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오
4·11 총선 당일, 야권의 패배가 확인되는 순간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방송·언론의 파업 대오를 걱정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또 한 번의 ‘여대야소’ 국회 구도로 인해 낙하산 사장 퇴진 투쟁 기조에 영향이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
총선이 끝나고 전열을 재정비한 언론인들이 언론자유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인 KBS· MBC ·연합뉴스 노조 조합원들은 “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민간인불법사찰과 언론장악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개최를 국회에 요구하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 노조)는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에 공모 및 방조한 혐의로 원충연 조사관과 YTN 간부 5명을 고발한다. YTN노조는 지난 2010년 당시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시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원충연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이 YTN 간부들과 공모해 불법사찰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은폐하기 위한 정황도 포착된 가운데
4·11총선 이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낙하산 사장’을 규탄해 온 언론계의 관심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입으로 쏠리고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 이후 언론장악에 대한 실체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언론계는 당초 이번 총선 결과로 여소야대 구도가 실현되면 ‘언론장악 청문회&rs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방송·언론사들의 파업이 두 달을 넘기고 있음에도 방송 관련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이계철 위원장이 “나는 무능하다”, “내가 왜 나서느냐”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실천불교승가회·원불교사회개혁교무단·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4대 종단은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4개 종단 271여명 종교인들은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이명박 대통령
편집권 독립과 공정보도를 위한 파업에 나선 KBS, MBC, YTN, 연합뉴스, 국민일보 언론노동자들이 정수장학회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는 부산일보를 응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부산을 찾았다. 전국언론노조 소속 조합원 500여명은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과 MB 언론낙하산 퇴출을 위한 콘서트&
KBS·MBC·YTN을 비롯해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 언론계 파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언론장악 MB 심판 총궐기 대회’를 지난 23일 서울에서 연 것에 이어 오는 30일 부산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영남·호남권 집회가
MBC, KBS, YTN, 연합뉴스, 부산일보, 국민일보가 권력에 순치된 언론을 거부하고 공정보도를 위한 연쇄 파업에 돌입한 유례없는 언론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언론자유를 열망하는 신문‧방송 언론노동자들이 총궐기 대회를 가졌다. 23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1000여명의 언론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사
범 언론계로 파업 동참의 물결이 커지고 있다. SBS·OBS는 기자와 앵커가 검정색 의상을 입는 ‘블랙 투쟁’을, CBS는 보도투쟁을 벌이며 파업 투쟁에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다. SBS는 이미 블랙투쟁을 시작했다. 23일 오전 7시 의 이윤아·김용태 아나운서를 비롯해 기자들이 검은
정영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위원장이 22일 경찰에 출두했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게 조사를 받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노조 집행부 16명 전원에게 3차례에 걸쳐 소환장을 발송한 바 있다. MBC노조 집행부는
4·11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야권연대가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1면 기사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서울 관악을(김희철-이정희)에서 불거진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이 21일 야권연대 협상에 참여했거나 합의문에 서명한 책임있는 양당 지보부의 만
공정방송과 언론의 독립을 위한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와 CBS 등도 ‘불랙투쟁’, ‘보도투쟁’을 통해 언론인들의 파업 투쟁에 동참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는 23일을 ‘언론장악 MB심판과 언론 독립 쟁취를 위한 언론노동자 총궐기’의 날로 정함에 따라 정상적인 방송과 보도를 하고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23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인들의 투쟁 목표로 ‘MB 심판’을 선언했다. 전국언론노조 비대위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 동조파업을 포함한 1차 총궐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노조가 정권에 대한 심판까지 거론하고 나선 이유는 파업을 벌이고 있는 언론인들과 이명박 대통령의 현실인식
신문 방송 언론인들의 파업이 줄을 잇는 가운데 3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MB언론장악 심판’과 방송사 낙하산 사장 퇴출, 공정보도 쟁취를 위해 뜻을 모았다. 참여연대, 민주노총, 환경연합 등 단체들은 13일 ‘MB 언론장악 심판’·MB 낙하산 퇴출, 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정보도 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