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유력 대선주자 3명이 '사부'로 출연하는 SBS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인의 예능 나들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지 정치'만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주자 특집에는 오는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시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9월 2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10월 3일)가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자는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6개월(2021년 3월~8월)
[PD저널=김승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에 차려졌다. 명절마다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방송사들은 방대한 아카이브와 인기 프로그램 스핀오프 제작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다양한 가수들의 협연을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음악쇼도 연휴 기간 차례대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는 지난해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킨 콘서트에 이어 한가위 대기획으로 을 선보인다.
[PD저널=김승혁 기자] 도쿄올림픽 참가국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법정제재를 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어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문화의 다양성 존중’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앞서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진을 넣고, 아이티 선수단 입장 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는 등 부적절한 자막과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함소원 부부 조작 방송 의혹으로 종영한 TV조선 에 행정지도를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31일 회의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된 함소원 부부 출연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을 심의한 결과, 다수 의견으로 ‘권고’를 의결했다. 지난 4월 종영한 은 리얼리티 예능을 표방했지만, 함소원 부부의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함소원 부부의 광저우 신혼집이 단
[PD저널=김승혁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6개월 만에 방송심의를 재개하면서 적체된 민원 9619건을 3개월 내에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3일 첫 회의에서 이광복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방송심의를 개시했다. 이광복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긴 공백으로 처리되지 못한 방송심의 안건을 짧은 기간 안에 모두 처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신속한 처리도 필요하지만 위원간의 충분한 사전 검토와 신중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시즌제’를 내건 드라마가 쏟아졌다. SBS, tvN은 각각 시즌3, 시즌2를 방영 중이고, TV조선는 지난 8일 시즌3를 예고하며 종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2017~2019년 OCN에서 방영된 후 tvN으로 채널을 옮겨 방영된 도 막을 내렸다.그간 추리나 수사물 등 특정 장르에서 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시도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해외 시즌제 드라마와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골프 예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규 예능, 웹예능 콘텐츠 등 형태도 다양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관찰 예능의 범람 속에서 골프예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시야와 필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의 제약을 겪는 ‘집콕’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골프’라는 소재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은 만큼 예능의 흥행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영된 골프예능의 화제성을 보면 절반의 성공이다. 연예계에서 ‘골프광’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국진,
[PD저널=김승혁 기자] 전례없는 '공영방송 이사 3연임'에 성공하고 12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다시 도전한 차기환 변호사에 대해 지원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차 변호사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방문진 이사로 두 차례 활동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KBS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는 극우 인사로 손꼽힌다. 차 변호사는 5·18 역사 왜곡과 세월호 유가족 폄훼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라서 5·18기념재단과 4·16세월호연대도 연달아 차 변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권고하면서 TV조선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요청한 '방송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방송업계에 촬영 전 자기진단 키트를 활용한 감염 여부 확인, 촬영자가 많은 경우 주기적인 PCR 선제검사 시행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 방역 강화 필요성이 있다며 내놓은 방안이다. 하지만 자가검진 키트 결과를 두고 정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방역당
[PD저널=손지인 기자]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숨진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은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세상에 알렸지만, 정작 이를 전한 보도는 ‘황당 갑질’이나 ‘정치쟁점화’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상파3사와 종편4사가 전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보도 37건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경제 일간지는 ·가 모니터 대상이었다. 분석 결과,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송가의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역당국에 방송 출연자와 스태프의 '백신 우선접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JTBC IHQ 에 출연하는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에 이어 한혜진, 박태환, 모태범 등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비상이 걸렸다. 박태환과 모태범이 지난 13일, 15일 출연한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포장된 판타지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은 콘텐츠가 뜨고 있다. 이는 대중의 공감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튜브에서 먼저 감지됐다. 산악회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시절에 벗어나지 못하는 ‘05학번 이즈백’ 등을 선보이고 있는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또 중소기업 신입사원 조충범의 직장 생활 적응기를 그린 웹오피스 드라마 도 유튜브 공개된 지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고, 왓챠 등 OTT에 IP 저작권이 팔리며 기대 이상의 반응
[PD저널=손지인 기자]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나 이혼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게 모르게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전파해온 미디어가 사회에 만연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이하 )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리얼한 육아 전쟁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한부모 가정의 육아를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인데, ‘싱글맘’의 육아기를 편견 없는 진지한 시
[PD저널=김승혁 기자] 이동훈 전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전 현직 직원이 연루된 금품수수 사건에 와 TV조선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SBS 보도 등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수산업자 A씨가 한 검사와 이동훈 전 논술위원, 엄성섭 전 앵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현직 검사와 경찰, 언론인까지 망라된 게이트 사건으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와 TV조선에서는 1일까지 관련 뉴스를 찾아 볼 수 없다. 이동훈 전 논설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는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난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지상파 간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9일 공표한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42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전체 방송사업자 광고매출은 2조 717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837억원(9.5%) 감소했다. PP는 1252억원 감소한 1조 4633억원, 지상파는 986억원 감소한 1조 13억원, SO는 210억원 감소한 1145억원, IPT
[PD저널=박수선 기자] TV조선 뉴스 선호자의 93%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MBC 뉴스 선호자의 60%는 대통령 직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21년 4~6월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KBS 16%, YTN 14%, MBC 10%, JTBC 9%, TV조선 8%, SBS 6%, 연합뉴스TV 4%, MBN 3%, 채널A 2% 순으로 나타났다. 27%는 특별히 즐
[PD저널=박수선 기자] 네이버가 10%를 초과해 소유하고 있는 JTBC‧TV조선‧채널A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지분을 처분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회의에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해 미디어렙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에 위반사항을 6개월 내에 시정하라는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현재 종편 3사 미디어렙인 제이티비씨미디어컴(19.92%), 미디어렙에이(19.80%), 티브이조선미디어렙(19.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5월부터 대기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