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tbs TV가 오는 30일 가을 개편을 맞아 주말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한다.tbs 인기 프로그램 의 코너를 따로 떼어내 스핀오프 콘텐츠로 신설하고, 주진우 기자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이라이트로 편성한 게 눈에 띈다. 의 인기 코너를 따로 편성한 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는 ‘세계 최초 망한 영화 리뷰’라는 타이틀로 인기를 끈 유튜버 ‘거의 없다’와 시사·문화평론가 최영일 씨가 만담 형식으로 진행한 코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아쉽죠. 기회를 줘서 고맙기도 하고."지난 2일 방영된 KBS 을 연출한 김영진 PD에게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짧은 답이 돌아왔다. 1987년 KBS에 입사한 그는 을 은퇴작으로 2020년에 퇴직한다.짧은 대답 속엔 사실 복잡한 사정이 담겨 있다. 김영진 PD는 1998년 시청률 50%대를 기록한 주말드라마 을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2000년 1급 장애(하반신 마비)를 남긴 교통사고는 오랫동안 그를 연출 일선에서 떠나게 만들
12월 방송 예정작 中 ‘무신조자룡’ 시사日 ‘아버지의 등’ 잔잔한 감동에 호평이번 한중일 PD포럼에서 소개된 드라마 장르는 중·일 각국의 특색이 강조된 두 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중국은 ‘영웅 서사극’을 일본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옴니버스 홈드라마’를 선보였다.일본 TBS 드라마 은 ‘가족’이라는 주제로 연출된 10편의 단막극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홈드라마다. 이번 한중일 PD포럼에 소개된 는 그 중 한 편으로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코믹하지만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드래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4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북심리전은 기본 임무이지만 심리전 활동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 일부 일탈이 있었다”며 의혹에 대해 사실상 인정을 했다. 그러나 일부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며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경향·한겨레 &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한국의 드라마가 전 세계인이 즐겨보는 콘텐츠가 되었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대 사건임에 틀림없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외국의 방송을 보면서 베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PD들이 부산이나 일본 규슈지방에 출장 가서 일본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합숙연수'를 하거나, 일본의 통신원을 통
상업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폐지 위협에 시달리던 단막극이 스스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브라운관에서 벗어나 극장 진출 등 경제적인 자립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 것이다. 단막극은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강점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한계 때문에 줄곧 비주류 드라마로 밀려나 있다.현재 지상파 가운데 단막극을 정규편성한 곳은
“단막극의 부활’이라고 말할 수 있나, 지원이 끊기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단막극 페스티벌’ 세미나는 드라마 산업에서 단막극이 차지하는 위치를 여실히 보여줬다. 23일 서울 목동 CGV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현재 드라마 구조의 문
재미와 감동을 준 단막극이 다시 돌아온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목동 CGV에서 단막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인기를 끈 KBS와 MBC의 단막극 감독과 작가, 배우가 총출동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스트 감독·작가, 베스트 배우, 베스트 작품 섹션으로 나눠 모두 단막극
TV 드라마가 소소하고 잔잔한 감동에서 멀어질 무렵, 드라마는 ‘작품’ 대신 ‘콘텐츠’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불과 2~3년 전 이야기다. 2007년 9월, 당시 PD연합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노 교수는 “방송에서 돈으로 환원되는 콘텐츠라는 용어가 생김으로써 작품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며 &
오랜 역사와 방대한 규모를 바탕으로 한 중국 영상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다. 문화대혁명 10년 기간 중국의 영상물은 모델극(model drama)이라고 해서 8개의 작품만 집중적으로 공연 혹은 방영을 해 국민 대부분은 8개 작품의 대사나 주제곡을 달달 외울 정도였다. 1978년, 문화대혁명과의 고별과 함께 상업화의 길에 들어선 중국 영상산업
80년 초. 나는 TV를 보다가 외쳤다. “어, 텔레비전에서도 예술하네?” 늦은 밤 TV 문학관 〈삼포 가는 길〉을 보고 나서였다. 그 후 나는 운 좋게 방송사에 입사해 드라마 PD가 되었고 그 예술 당사자를 만났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1981년 봄, 방송국이 통폐합 된 다음해다. 여의도 〈5.16광장〉엔 ‘국풍81&rs
80년대 청소년은 안방에서도 헐리우드 키드의 삶을 살았다. MBC를 틀면 저녁 마다 15분짜리 를, KBS를 틀면 25분짜리 를 볼 수 있었다. 가 인기를 끌자 MBC는 어린이가 보는 저녁 6시대에서 어른들도 보기 편한 저녁 7시20분으로 옮겼다. 의 시청률은 놀랍게
KBS 주말연속극 가 2009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TV시리즈부문 연출 및 남·녀 연기상 등 3개 부문 최종 본선에 올랐다.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사무국은 16일 김원용 김형석 PD가 연출부문에, 이순재 김혜자 백일섭 강부자가 남·녀 연기상 부문 수상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
70년대 중반 방송 3사의 드라마 시청률 쟁탈전 속에서도 방송 본연의 가치와 방송인들의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TBC의 와 KBS의 , MBC의 을 들 수 있다. 77년 8월 은 당시 큰 물의를 일으킨 카바레 춤바람 사건을 다루었다. 바람난 유부녀와 나이 어
80년대는 위대했다. 웬 케케묵은 옛날이야긴가 하겠지만 이 말은 사실이다. 그때는 그야말로 드라마의 전성기였다. 지금처럼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충실하고 알뜰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형식과 내용도 다양했고, 편성도 유연했다. 그 때도 역시 방송 3사간의 시청률경쟁은 극심했지만, 누가 먼저 새로운 형식과 소재를 만들어내느냐 경쟁했고, 그 결과
우리 드라마의 발전과정 역시 사회 타 분야처럼 역동적인 것이었습니다. 82년 컬러TV방송을 기점으로 비약적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TV드라마는 의 등장으로 영상의 고급화에 성공하고, 곧이어 동시녹음까지 성취했습니다. 이후 미니시리즈라는 한국적 포맷을 창출해냄으로써 소재 다양화와 감성적 표현 영역을 확대하고,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연출 김광수)와 SBS 3D 애니메이션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가 11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7 아시안TV어워즈’(Asian TV Awards)를 수상했다. KBS 〈해피투게더-프렌즈〉 ‘전원주, 김구라 편(5월 3일 방송)’은 예능프로그램 부문 특별상에 뽑혔다. 이날 방송 내용은 탤런트 전원주가 50